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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전 333일째, 존슨 前 영국 총리 우크라 방문…"더 많은 무기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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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前 영국 총리, 우크라 방문해 지원 필요성 강조
러 하원 의장 "서방의 무기 지원은 세계적인 재앙 초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333일째인 22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존슨 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게 된 것은 특권"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은 너무 오래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한 빨리 승리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우크라이나에게 지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빨리 실패할수록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에 더 좋다"고 덧붙엿다.

존슨 전 총리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를 보내기로 한 결정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리시 수낵 총리가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모든 동료들의 활동을 항상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존슨 전 총리는 키이우에 한 대학에서 강연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수 있는 더 나은 장비와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잠재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올해 안에 가능한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면 세계적인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딘 의장은 "서방의 무기 지원은 러시아의 보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결정이 전 세계를 끔찍한 전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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