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옐런 美재무장관, 중국 겨냥 "아프리카 채무국 부담 서둘러 경감해야" 촉구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과도한 부채를 안은 아프리카 채무국의 부담을 서둘러 경감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옐런 재무장관은 전날 수행 기자단과 회견에서 아프리카 중채무국의 부담을 조속히 줄여주지 않으면 빈곤국의 개발을 지연시켜 불안정과 분쟁이 늘어나게 된다고 경고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저소득국이 경제적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게 세계 전체에는 중요하다"며 "행동하지 않으면 분쟁과 불안정, 전쟁, 테러, 이민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촉발, 해당국의 성장과 발전을 막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옐런 재무장관은 "부채 부담을 최소한 일부라도 탕감해 주지 않을 경우 그 나라는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항구적으로 방해를 받게 된다"며 "부채를 줄여주어야 투자와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고 줄어든 채무를 어느 정도 갚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최대 채권국으로 부상하면서 역내에 과중한 부담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만나 과잉 부채상황을 거론했으며 중국 측도 채무 감축 필요성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주요 20개국(G20) 틀 안에서 부채 재편에는 시간이 걸리는 잠비아에 대해 특히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잠비아는 현재 중국과 60억 달러(약 7조4100억원)에 이르는 부채 조정문제를 협상하고 있다

다만 옐런 재무장관은 중국이 최종적으로 언제, 어떤 관련 조치를 취할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재무장관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리카 대륙과 경제적 관계를 강화해 미국의 관여를 늘리기 위해 이뤄졌다.

20일 세네갈 기업가들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옐런 재무장관은 잠비아 농장, 남아프리카 포드 자동차 조립공장 등을 차례로 찾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미국-아프리카 지도자 정상회의'에서 2023년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할 계획을 공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