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엠엠 다온호,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 축사에서..."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HMM(011200·구 현대상선)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7호선 'HMM Daon(에이치엠엠 다온호)' 명명식을 16일 개최했다. '에이치엠엠 다온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을 비롯해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의 부인 안정훈 여사가 참석해 대모(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 역할을 했다. 최대현 선임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로 오늘 이 명명식이 HMM의 글로벌 도약, 우리 해운·조선산업과 한국경제의 다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여나갈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를 관리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계열사의 노사교섭 및 '일감 몰아주기' 현황을 점검했다. 준법위는 15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7개 협약사의 담당자로부터 노조 현황 및 노사 교섭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준법위는 "향후 교섭 과정에서 관련 법을 준수하고 상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최근 임금교섭 결렬로 파업 위기에 놓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회의에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진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에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준법위는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해 담당자로부터 계약 관련 내용 및 경과를 보고 받고,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4개사는 사내 급식 물량 100%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고, 경쟁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부당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나무나라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나무나라 사훈이다. 세상만물이 진화하듯, 목재산업 또한 진화한다. 요즘은 고열처리 목재(Heat Treated Wood)가 각광을 받고 있다. 천연의 목재는 그 내부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특징상 끈임없이 수축이나 뒤틀림 등의 변형을 반복한다. 이에 나무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고열처리하는 등 현대적 기술로 나무의 균열을 막고, 나무의 티 옹이를 제거할 수 있다. 고열처리라 함은, 천연목재 내부의 약 70% 정도에 달하는 수분 함량을 약 2~3%까지 건조하여 더 이상 변형을 방지하는 최신기술을 말한다. ㈜나무나라는 강원도 태백시 태백 장성농공단지에 있다. 조달청에서 조달우수기업으로 선정, 성능인증 및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고열처리목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고열처리 목재로 판재 및 울타리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건축물의 내, 외벽재도 생산하고 있다. ㈜나무나라의 최이호 대표는 태백시에서 초 · 중 · 고교를 다니고 강원관광대학을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다. 대기업인 모 건설회사를 다니다 뜻한 바 있어 7년 전에 나무가공 사업에 뛰어 들었다. 최 대표는 나무에 인생을 걸었다. 시멘트 위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당초 예정일보다 한달 이른 8월초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이 '조기 출시' 승부수를 둔 것은 올해 신형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는 데다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신형 아이폰과 중국 폴더블폰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내부정보유출자) 맥스 와인바흐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8월3일, 두 '3'들이 두 '4'들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며 폴더블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가 8월3일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월27일 금요일 정식 출시된다.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종합하면 갤럭시Z폴드3는 8월 초 언팩에서 공개되고, 사전 예약을 거쳐 8월 말 공식 출시된다. 이번 폴더블폰 출시는 대중화 차원에서 신제품 갤럭시Z폴드의 가격을 대폭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출고가는 전작보다 최대 20% 저렴해진다. 갤Z폴드3는 전작 대비 400달러(약 45만원) 인하되는 셈이다. 외신들은 갤럭시Z폴드3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534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6.1%가 올해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할 인력은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하겠다'는 곳이 54.4%로 과반수를 넘었다. '경력만 채용한다'는 곳은 28.0%, '신입만 채용한다'는 곳은 17.6%였다.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답한 곳은 7.7%였다. 나머지 26.2% 기업은 채용 진행 유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고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353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채용 목적(복수응답)을 물은 결과에서는 '기존 인원 퇴사에 따른 결원에 의한 충원'이라는 응답이 70.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 확장 등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37.7%), '그간 경영 상황상 충원하지 못했던 인력 보충'(26.9%)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의 하반기 고용 규모(개방형 질문)는 1개사당 평균 14.1명 정도로 집계됐다. 한편 하반기에 채용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할 직무는 영업과 마케팅 분야인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래 먹거리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1위 업체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해외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고부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1분기(1~3월) 매출 점유율 25.9%를 기록, 1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분야 점유율은 90%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차량용 OLED 시장 매출 점유율은 91%다. 또 10인치 이상 차량용 OLED 시장 1분기 매출 점유율은 92.7%로, 2분기(4~6월)와 3분기(7~9월)는 각각 96.2%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이 커지면 이 회사의 OLED 패널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 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 지난해 5000만 달러(약 559억원)에서 2023년 2억6400만 달러(약 2947억원)로 430%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6억100만 달러(약 6709억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L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HMM(구 현대상선)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선박은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다. 지난 13일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싣고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했다. HMM 자카르타호는 이달 26일과 다음달 10일에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총 6000TEU의 화물을 실었다. 국내 물량 3707TEU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만 선적됐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 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5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5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구성원 재능기부…"행복 나눔 확장 실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천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교실인 '기찻길 옆 작은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은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구성원이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생활공간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찻길 옆 작은학교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부방으로, 노인들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목적 복지시설이다. 1987년 준공된 지상 3층 소형 건물로 노후화가 심해 최근 우천시 빗물이 새는 등 빠른 보수공사가 필요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잦은 누수가 발생하는 공부방의 건물 외벽에 방수공사와 도장작업을 실시하고, 실내 베란다에도 외부 방수처리를 진행하며 바닥데크를 새로 시공했다. 실내에도 오래된 바닥 장판을 교체하고 창호, 전등, 욕실 등도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OXG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다양한 지역의 환경개선 활동을 이어나가며 ESG 경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홍보&마케팅 회사 ㈜함샤우트가 ㈜함샤우트 글로벌(대표이사 김재희)과 ㈜함샤우트 두들(대표이사 함시원) 이원체재 설립으로 통합 브랜드인 함샤우트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함샤우트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출범하면서 함샤우트 글로벌과 함샤우트 두들은 각각 크리에이티브 광고와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함샤우트 두들(대표이사 함시원)은 최근 TOP Class 네이버ㆍ다음 카카오 공식 광고 대행사이자 브랜드 컨텐츠 제작 회사인 ㈜두들(대표이사 김영호)을 인수합병 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함샤우트는 검색 광고 기획 및 실행 능력, 퍼포먼스 분석 기술 등을 확보 향후 홍보·마케팅 영역에서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퍼포먼스 광고 사업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견고히 하게 됐다. 함샤우트 글로벌과 함샤우트 두들 법인 이원 체재 출범...'함샤우트 커뮤니케이션 그룹' 홍보 마케팅+크리에이지브 광고•퍼포먼스 광고 역량..."토탈 IMC 솔루션 에이전시 거듭 날 터" 함샤우트 커뮤니케이션 그룹 김재희ㆍ함시원 대표는 “오늘날의 브랜드들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
수소기업협의체,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중립 실현 적극 기여 목표 4개 그룹 회장, 수소트럭·전기차 시승과 UAM 등 미래 기술 참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오는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10일 이들 4개 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4개 그룹 회장이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3개 그룹이 공동의장을 맡고, 효성그룹을 포함한 4개 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의 추가 참여 확대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중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공식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자율주행(ADAS)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만도는 9일 물적 분할을 통해 '전기차(EV) 솔루션-섀시 전동화∙EV 신사업'과 '자율주행(ADAS)'을 회사의 양대축으로 삼아 2025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만도를 섀시(제동·조향·현가) 전동화 기반 EV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자율주행 부문은 물적 분할해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만도는 '자율주행' 사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의 물적 분할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분할안은 다음달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만도는 신설법인 모회사(100%)로서, 양사) 상호 운영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자동차 능동 안전 솔루션 리더'의 지위와 경영 지배력을 유지한다. 또 적시 자금 조달 구조를 갖추어 자율주행 사업의 고도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설 예정 법인 'MMS(Mando Mobility Solutions·가칭)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육성된다. MHE(만도 헬라 일렉트로닉스)는 자율주행 사업 시너
올해 파일럿 설비 설치…내년 상반기까지 상업화 기술 목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재전문기업 SKC는 일본 벤처회사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SKC는 이날 일본 칸쿄에네르기(환경에너지)사와 화상미팅을 갖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상업화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술 공동소유 및 독점실시권을 확보했다. SKC는 기존 기술보다 앞선 칸쿄에네르기사의 기술력에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의 화학사업 노하우를 더해 올해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업화 기술을 확보한다. 2023년 상업가동이 목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은 아직 전세계적으로 초기 단계다. SKC는 세계 첫 친환경 HPPO공법 상업화에 성공한 SK피아이씨글로벌의 역량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최초 대규모 상업화에 도전한다. 특히 일본 칸쿄에네르기사의 열분해 기술은 다른 열분해 기술보다 생산성이 높고 설비 가동률도 높아 상업화에 유리하다. SKC와 SK피아이씨글로벌은 칸쿄에네르기사와 함께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 내년까지 국내 폐비닐에 최적화한 상업화 기술을 확보하고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공장에 상업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200단이 넘는 8세대 V낸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1000단 낸드 시대를 주도해나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재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 부사장은 8일 삼성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삼성전자는 이미 200단이 넘는 8세대 V낸드 동작 칩을 확보했다"며 "시장 상황과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적기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의 반도체다. 과거에는 평면상에서 칩을 작게 구현하는 2차원 구조였으나, 한정된 공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2차원 구조는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2013년 수직으로 쌓아 올린 3차원 공간에 구멍을 내어 각 층을 연결하는 제품, 이른바 ‘V(Vertical) 낸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낸드플래시 제품을 3D(3차원)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송 부사장은 "2013년 당시 혁신이었던 3D 수직 구조의 V낸드는 이제 반도체 업계의 표준처럼 보편화된 기술이 됐다"며 "24단부터 시작된 V낸드의 단수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