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신의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 스파 서울'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며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2012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한 이대호는 연착륙에 성공한 뒤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와 올해 팀을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대호는 일본 진출 당시 목표로 했던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야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의 총 계약기간 3년 가운데 마지막 해인 내년시즌에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팀 잔류가 아닌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심했다.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소프트뱅크 측의 동의를 얻어 제한적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이대호는 본격적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미국 내 유명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MVP스포츠그룹과 계약도 마쳤다. 향후 구체적인 일정은 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제50회 전국남녀종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겸 대표 선발전을 통해 2015~2016시즌 월드컵 대표 20명을 확정했다"면서 "이상화는 연맹 추천으로 500m 출전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상화는 지난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 출전해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91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차 레이스 도중 암밴드를 벗어던지는 실수로 실격처리를 당했다.500m 종목 입상에 실패하면서 이상화는 자력으로 해당 종목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대한빙상경기연맹에는 '추천 선수 제도'가 있었다. 지난 2일 열린 상임이사회를 통해 이상화는 최종 선발 명단에 포함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여자 단거리 종목 대표로 선발된 이상화는 월드컵 시리즈 500m와 1000m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시련을 이겨낸 이상화는 지난 2일 곧장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다. 자신이 기존에 캐나다에서 하던 훈련을 마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OK저축은행의 시몬(28)과 흥국생명의 이재영(19)이 NH농협 2015~2016 V-리그 1라운드 남녀부 최고의 별로 꼽혔다.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시몬은 1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28표 가운데 총 17표를 획득해 4표를 얻은 문성민(현대캐피탈)을 큰 차이로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시몬은 '괴물 용병'다운 면모를 뽐내며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전두지휘했다. 152점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공격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당 0.75개)를 기록했다. 시몬의 활약에 OK저축은행도 1라운드 6경기에서 5승1패(승점 15)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여자부에서는 '슈퍼 루키'에서 2년차로 접어든 이재영이 25표를 얻어 1표씩을 받은 테일러(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헤일리(KGC인삼공사) 등을 가뿐히 누르고 MVP를 차지했다.이재영은 공격종합 3위(성공률 38.16%), 서브 1위(세트당 0.43개)에 올라 흥국생명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는 32점을 뽑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두 선수는 각각 1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대호는 "일본에서 우승도 했고 MVP도 받았다.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를 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릴적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을 활약한 뒤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 옵션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팀을 정규시즌 퍼시픽리그 1위에 올려 놓은 뒤 재팬시리즈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대호 자신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MVP는 일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 중 최초이며, 외국인 선수로도 오릭스 블루웨이스(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1996년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이다. 이대호는 올해 새롭게 에이전트 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부진한 성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2)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를 받았다.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A는 무리뉴 감독에게 1경기 경기장 출입금지와 벌금 4만 파운드(약 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 열린 첼시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무리뉴 감독은 하프타임 때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퇴장당했다. 이후 FA는 "라커룸 근처에서 심판을 향해 부적절한 언사와 행동을 보인 무리뉴 감독은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처벌을 예고했다.징계를 내린 FA 독립규제위원회는 "이번 처벌의 효과는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오는 8일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한편 지난 시즌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첼시는 개막 후 11경기에서 3승2무6패(승점 11)를 기록, 15위에 머물러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6강에서 만난 한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벨기에가 코스타리카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옹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8강에서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이겼다.지난달 29일 한국을 2-0으로 제압했던 벨기에는 토너먼트 2연속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벨기에가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벨기에는 전반 27분 만에 터진 단테 리고의 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스타리카는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은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벨기에는 오는 6일 말리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한편 멕시코는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멕시코는 4강에서 나이지리아와 만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선수와 만난 마이클 산체스(이상 대한항공)가 지긋지긋한 세터 고민에서 벗어났다.산체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예전보다 한선수와 훨씬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2013~201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산체스는 세 시즌째 대한항공에서 뛰고 있는 장수 외국인 선수다.하지만 출중한 공격력에 비해 세터복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세터들이 산체스와 호흡을 맞췄지만 그의 구미에 맞는 공을 배달하는 이는 끝내 찾지 못했다.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서 산체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산체스는 "토스가 안정적으로 온다. 어느 방향으로 공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공격하기 편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선수는 안정적인 세터인데다 기술도 있다"며 동료를 치켜세우는 일도 잊지 않았다.지난 2년에 비해 훨씬 편하게 공격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정작 성공률은 높지 않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은 그의 비상을 가로 막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산체스는 16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공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관계자를 비방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kt 위즈 포수 장성우(25)에게 봉사 명령이 내려졌다.소속팀 kt는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연봉 동결 및 2000만원 벌금 등의 자체 징계를 확정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동료 선수와 치어리더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SNS가 유출돼 물의를 빚은 장성우에 대해 심의했다.장성우는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SNS에 직접 올린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사적인 대화가 노출됐다. 하지만 KBO는 해당 사실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본인이 관련 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또 KBO는 향후 SNS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경우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상벌위원회는 kt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KBO의 제재와는 별도로 kt도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3·토트넘)과 이정협(24·부산). 모두 슈틸리케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손흥민은 독일을 거쳐 잉글랜드로 진출한 현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이고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발굴해 주전 원톱으로 키워낸 경우다.나란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두 선수이지만 손흥민은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고 이정협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는 내년 3월을 시선에 둔 슈틸리케 감독의 계산이 깔려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대표팀 단골손님인 손흥민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깜짝 발탁'에 가깝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개점휴업 중이다. 이런 이유로 대표팀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는 "손흥민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국민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서막을 열었다.넥센은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병호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병호의 포스팅 관련 서류에 문제가 없다면 KBO는 이날 정오 무렵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를 전달한다. MLB 사무국은 향후 4일 동안 30개 구단을 상대로 박병호에 대한 비공개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주말이 끼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는 6일(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5시) MLB 구단 포스팅 응찰이 마감된다.MLB는 7일 KBO에 포스팅 결과를 통보하고 넥센은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KBO에 통보하게 된다. 수용하게 되면 박병호의 에이전트가 구체적인 계약에 돌입한다.현재로서는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과정에서 서류 일부가 누락되는 해프닝을 경험한 넥센은 이번에는 관련 서류를 빠짐 없이 준비해 KBO에 전달한 상태다. KBO가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하면 곧바로 각 구단의 비공개 입찰이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박병호의 포스팅은 지난해 강정호의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국내 야수 첫 포스팅 해외 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메츠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30년 한을 풀었다.캔자스시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7-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85년 우승 이후 무려 30년 만에 가을 야구 최고 자리에 등극했다. 캔자스시티는 '역전의 명수'답게 이날도 9회까지 메츠 선발 맷 하비에게 막혀 0-2로 끌려가다가 기적 같은 동점을 이룬 뒤 연장 12회 대거 5점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9회 정규이닝 마지막까지 캔자스시티는 메츠 선발 하비에게 삼진 9개를 당하며 철저히 눌렸다.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가 부친상의 충격을 딛고 6회까지 2실점 역투를 펼쳤음에도 하비의 호투로 메츠가 분위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캔자스시티는 9회 또 한 번의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이 하비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에릭 호스머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호스머의 적시 2루타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던 권창훈(21·수원)이 이번에는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다.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권창훈이다. 권창훈은 지난 8월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때부터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꾸준히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했다.하지만 이번에는 슈틸리케호가 아니라 신태용호에 합류해 국제무대에 서게 됐다. 권창훈이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지난 3월 치른 2016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동티모르전 이후 6개월여 만이다.권창훈과 더불어 성인대표팀 소집 경험이 있는 골키퍼 김동준(21·연세대)도 부름을 받았다.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합류했다.독일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클럽 FC 리퍼링의 공격수 황희찬(19)과 스페인 알코르콘의 지언학(21) 등이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에 이어 발탁됐다.아울러 포르투갈 클럽 질 비센테에서 뛰고 있는 미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45) 감독이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겸하는 권창훈(21·수원)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권창훈은 이미 A대표팀에서 검증된 선수다. 올림픽 팀에서도 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호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권창훈은 이번 달에는 또래들과 발을 맞춘다. A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도 중요하지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하는 일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신 감독은 "권창훈은 A대표팀에서 기량을 거의 다 보여줬다. 더욱 발전할 선수"라면서 "(권창훈의 합류가) 나머지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19·FC 리퍼링)과 류승우(22·레버쿠젠) 등이 무난히 포함됐다.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여봉훈(21·질 비센테)은 처음으로 올림픽팀의 부름을 받았다. 신 감독은 "(여봉훈은)체력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