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장품 인디브랜드 기업 삐아는 미국 총판 계약 및 한진의 자사몰 '슬로우레시피'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삐아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이번 미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삐아는 향후 미국 최대 뷰티 유통숍 얼타 뷰티(ULTA), 미국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MINISO)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10년 가까이 운영해온 아마존 온라인 유통에서 쌓은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미국 현지에서 더 높은 성장을 일굴 방침이다. 또 삐아가 입점 계약을 체결한 슬로우레시피는 한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친환경 역직구 플랫폼이다. 슬로우레시피는 친환경, 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유통·판매·물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진은 향후 틱톡, 아마존 등 미국 내 유수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위한 계약도 진행해 삐아와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 동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 내에서 삐아는 회사의 스테디셀러인 '라스트 벨벳 틴트', '로 틴트', '라스트 파우더 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부진한 실적 영향에 20% 넘게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모레피시픽은 전일 대비 3만7000원(22.32%) 내린 12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48억원으로 4.3% 줄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선스를 94% 가량 밑돈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낮췄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비용 리스크는 당분간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서구권향 성장 모멘텀은 분명 긍정적이나, 중국 관련 비용 리스크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약 1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적인 규제를 담은 대책을 내놨다. 그간 이커머스와 결제대행이 섞여 판매·소비자에게 업체 부실이 전이된 부작용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커머스업체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는 그간 법령상 정산기한 제한이 없었는데 이를 신설한다.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제3의 기관·계좌에 별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약 1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해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위메프·티몬 사태로 일반 상품 관련 소비자 피해금이 최소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행상품과 상품권 등 포함하면 금융감독원 소비자환불 신청 기준 13만8000건, 594억원가량이다. 피해가 접수되고 있어 향후 피해금은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당장 소비자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이번 주중 60억원의 피해규모를 가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각) 경기 침체 우려 진정과 일본 증시 반등으로 3거래일간 손실을 일부 회복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4.39포인트(0.76%) 오른 3만8997.6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0포인트(1.04%) 상승한 5240.0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6.77포인트(1.03%) 오른 1만6366.8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몇몇 대형 기술주들도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3.8%, 메타는 3.9% 상승했다. 일본 증시 반등도 투매심리 진정에 영향을 줬다. 닛케이 225 지수는 6일 10.2% 급등,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전날 12.4% 급락하며 1987년 이후 최악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미국 CNBC에 엔캐리 트레이드가 계속 풀리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압력이 있더라도 놀라진 않겠지만, 성장 둔화 우려는 지나치다고 생각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2.15)보다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2.87)보다 1.05포인트(0.14%) 하락한 731.8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7.7원)보다 1.8원 떨어진 1375.9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6일 급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최악의 날을 보낸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41.55)보다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3.76% 상승 출발한 시작한 지수는 오전 9시6분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16일 이후 4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채로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5분간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55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8억원, 3222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은 코스피200 선물을 514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6.53%), 화학(5.28%), 기계(5.28%), 운수장비(5.22%), 철강금속(4.25%), 전기가스업(3.86%), 의약품(3.24%), 운수창고(3.15%), 섬유의복(3.11)%, 증권(3.01%)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1.54% 상승한 7만2500원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벨로크가 최근 국내 대형 금융사에 딥러닝 기능이 탑재된 차세대 방화벽 통합 정책관리 솔루션 '팍스(FOCS) 3.0'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자체까지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벨로크는 올해 상반기 다수의 지자체와 팍스 3.0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벨로크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으로 팍스 3.0을 공급해 왔으며 우수한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지자체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지자체들은 데이터 보안 필요성 증대로 인해 방화벽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벨로크는 지자체 수요에 대응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가 전국 200개 이상의 지자체에 팍스 3.0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팍스 3.0은 방화벽 구축에 요구되는 정책 신청, 설계, 적용, 감사, 정비 등의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며 네트워크 구조를 시각화하는 토폴로지 맵 구현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벨로크 관계자는 "상장 후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와 영업 활동 확대를 통해 팍스 3.0의 공급처를 기존 공공기관에 이어 금융사,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에 따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자문 서비스 전과정에 대한 자문·지원 업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내놓은 정책이다.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IR큐더스는 자본시장 전문가의 입장에서 회사의 현상 분석을 통한 과제 도출과 목표설정 및 대응전략 수립의 방향을 제시해 상장기업이 자본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용을 주주·투자자들이 알기 쉽게 자료화하는 업무와 주주·투자자 소통업무 등의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식 IR큐더스 밸류업 자문서비스 전담팀 이사는 "이번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에 발맞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출신 대표이사 주도 하에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일본 밸류업 사례들을 참고해 여러 전략 방안을 수립해 국내 시장의 정서와 니즈에 맞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IR큐더스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증시 상황 등과 관련해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고, 필요 시 시장 안정조치들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주 후반 미국 증시가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부각,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 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지역 불안 재부각 등이 중첩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에 대한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2년여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고,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M7)'은 동반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3.99포인트(2.6%) 하락한 3만8703.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0.23포인트(3.0%) 빠진 5186.33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08포인트(3.43%) 밀린 1만6200.08에 폐장했다. 반대로 '월가 공포지수'는 2020년 3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CBOE 변동성지수(VIX)는 15.18포인트(64.90%) 급등한 38.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개장 전 65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조정됐다. CNBC, CNN 등에 따르면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2022년 9월 이래 가장 많이 하락했다. 다우 지수가 하루 만에 1000포인트 넘게 급락한 것은 역대 15번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1.55)보다 91.79포인트(3.76%) 급등한 2533.3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1.28)보다 17.76포인트(2.57%) 오른 709.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0.0원) 대비 보합인 137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공포의 월요일'을 맞이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약 192조원이 증발했고, 한국거래소의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가 잇따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6.19)보다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닫았다. 이는 역대 최대 낙폭으로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 엔 케리 자금 유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시장 상황이 악화됐다. 2610선에 시작한 지수는 2400선이 붕괴되고 장중 11% 가까이 급락해 238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1조5283억원, 27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6968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000조원이 무너졌다. 시총 2000조원 밑으로 내려간 건 올해 1월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총 1997조7450억원으로 이날 시총 192조원 가까이가 증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권에서 내준 대출의 부실 위험이 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특히, 최근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과정, 책임준공형 관리형 사업장 재분류 등의 영향으로 5대 금융권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NPL)이 많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5대 금융은 부실채권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부실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하는 한편, 부동산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이다. 5대 금융 부실지표 ‘최악’ 지난달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2분기 기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NPL)은 약 12조3,9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여신(2002조4,354억원)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2%로 지난 2019년 1분기(0.63%) 이후 가장 높았다. 각 지주 별로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4~7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증가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이 0.68%로 가장 높았고, 농협금융 0.59%,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0.56 %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은 2019년 2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