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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 힘입어 26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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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2.01 마감…5거래일째 상승 랠리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약 보름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37)보다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0.12%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588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해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 26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3억원과 3408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 홀로 721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5%), 음식료업(1.26%), 섬유의복(1.25%)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6.00%), 건설업(-2.00%), 보험(-1.4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바이오로직스(2.55%) 등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63%), 현대차(-0.60%), 삼성전자우(-0.95%)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으나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강세가 이끈 코스닥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고, 제약·바이오주들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셀트리온의 임상 결과 발표와 HL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심사 기대감 등 일부 종목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8.33)보다 6.79포인트(0.91%) 상승한 755.12에 거래를 종료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과 48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5.35%), HLB(1.67%), 에코프로(5.08%)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3.58%), 리가켐바이오(-0.10%), 클래시스(-1.08%)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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