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는 이달 중 3기 신도시 최초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입지에 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지구(복합지구)도 신규로 지정해 서울 내 공공주택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3일 국토부는 인천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양 블록은 A2 블록 747호(전용면적 59m2 539호, 74m2 178호, 84m2 30호), A3 블록 359호(55m2 359호)이며, 두 단지에는 주민 커뮤니티 형성과, 육아·교육·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어린이집, 주민카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단지는 인천 1가구선 박촌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진행 중인 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공고 시점은) 블록 두 개 중 하나는 20일, 하나는 30일 정도로 보고 있는데 날짜는 변할 수 있기에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사전청약 물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8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률은 7월(46.7%)보다 소폭 오른 47.3%로 집계됐다. 경매 낙찰가율은 7월(93.7%)보다 1.8%포인트(p) 오른 95.5%로, 지난 2022년 7월(96.6%)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열기가 달아오르며 온기가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가 아닌 외곽 지역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10위권에는 강남구 2곳, 서초구 1곳, 마포구 2곳, 용산구 1곳 외에 비강남 지역 4곳이 순위에 들었다.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벽산 전용면적 85㎡는 감정가(6억200만원)의 106.3%인 6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수는 11명이 몰렸다. 노원구 상계동 은빛아파트 전용 50㎡도 6명이 응찰해 감정가 4억원의 107.6%인 4억3025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같은 아파트 전용 50㎡ 역시 감정가(3억83000만원)보다 비싼 4억3260만원에 낙찰됐다. 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상승폭을 크게 줄이며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2.0%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류 상승폭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는 3년 만에 1%대 상승폭을 보였다. 폭염으로 인해 시금치 가격이 62.5% 뛰는 등 채소류 가격은 전월보다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이며 들썩였다. 과일 가격도 배(120.3%)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햇과일 출하로 인해 상승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2.8%) 2%대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2월(3.1%)부터 3월(3.1%)까지 다시 3%대로 확대됐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1.00)보다 2.12포인트(0.08%) 오른 2683.1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9.21)보다 0.47포인트(0.06%) 상승한 769.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8.4원)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만에 귀환하며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4.31)보다 6.69포인트(0.25%) 상승한 2681.00에 장을 닫았다.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2683.80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반전, 2658.31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낙폭을 회복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노동절 휴장과 지난달 블랙먼데이를 야기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등락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이뤄지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밸류체인, 금융, 철강 등이 상승했고, 헬스케어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수출주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에 대해서도 "견고한 미국 경기를 확인한 후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만에 귀환했다. 이날 개인은 1581억원, 외국인은 238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철강금속(3.63%), 보험(1.51%), 화학(1.46%), 전기전자(1.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성이엔지는 쌍용건설과 12㎿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단일 모듈 수출로는 최대 규모로 창사 이래 첫 수출 사례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다음 달까지 12㎿ 규모 태양광 모듈을 쌍용건설에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해당 모듈을 중남미 아이티의 카라콜 산업단지에 구축되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해외 태양광 수주 건이다. 12㎿ 규모 발전소 완공 시 연간 약 7200t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듈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며 "첫 대규모 해외 모듈 수출을 발판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큐AI는 기업 맞춤형 뉴스룸 서비스 'AI서퍼 뷰(AISURFER VU)' 모바일 버전을 신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I서퍼 뷰는 비큐AI가 리뉴얼·리브랜딩을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AI서퍼'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서퍼 뷰는 기업의 홍보 담당자가 수집한 뉴스를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기업 내부에 공유할 수 있는 뉴스룸 서비스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기업정보 자산화를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이용 기업 관련 지면·온라인 뉴스 확인 ▲과거 스크랩된 뉴스의 아카이빙 ▲스마트 기사 검색·공유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제공 등이 있다. AI서퍼 뷰를 도입한 고객사는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추가로 투자하지 않고도 자체 뉴스룸을 보유하게 돼 내부에서 뉴스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전략 수립에서도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큐AI는 이번 모바일 버전에 이어 향후 PC용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PC 버전에는 AI를 활용한 뉴스·리포트 요약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들이 추가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관자재 전문 제조기업 TKG애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연구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업부는 국내 제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국내 기술 고도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TKG애강은 '10년 이상 장기내구성을 갖는 수소 이송 배관 부품' 개발에 산학연과 공동 참여하게 된다. 연구 기간은 올해 7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다. TKG애강은 배관자재 전문 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장기내구성 모빌리티용 첨단 고압 수소 이송 배관 부품을 개발하고 표준화 기술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산학연 공동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 개발 과제는 ▲수소 이송 배관 개발을 통한 수소 모빌리티 산업 적용 확대 ▲수소배관의 구조·설계 기술 확보 ▲국내 첫 고압 수소용 고분자 배관 개발 ▲제조 국산화를 통한 제품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TKG애강 관계자는 "TKG애강은 국내 주거용 배관 자재 시장을 선도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경기와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도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2.28)보다 12.03포인트(0.45%) 상승한 2674.31에 장을 닫았다. 0.54%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듯했지만 2700선에 닿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47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3795억원, 1101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하락에도 경기 우려 완화 속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 마감했다"며 "금리 인하에도 엔비디아 실적에도 웃지 못한 코스피는 불확실성 해소로 판단 주요 수출주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의약품(2.31%), 음식료업(1.01%), 기계(0.98%), 의료정밀(0.91%), 제조업(0.72%), 전기전자(0.66%), 보험(0.50%), 화학(0.47%), 증권(0.37%), 종이목재(0.29%), 운수장비(0.28%), 섬유의복(0.27%), 서비스업(0.27%), 비금속광물(0.13%)은 올랐지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앤씨앤은 회사가 추진 중인 차량용 사고예방시스템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앤씨앤은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전지부의 '고령 택시운전자 운전시계 확대를 위한 사각지대(BSD)효과 실증사업'에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앤씨앤은 지난해 BSD 제품으로 교통안전공단 대전, 세종, 충남 본부의 동일 분야 실증사업에 참여해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확대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앤씨앤은 택시의 좌·우측에 사이드카메라를 설치하고, 앤씨앤이 자체 개발한 사람, 차량 인식 AI(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통해 위험 요소를 인식해 택시운전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공급한다. 대전지역 일반택시 170대에 시범 장착해 6개월의 실증기간을 거친 후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되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도 사고예방 효과가 탁월한 점을 입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경우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의 택시에 사고예방장치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몇차례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한 앤씨앤이 가장 큰 공급사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아날로그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장한 기업이다. 회사는 기획부터 시공, 홍보, 마케팅, 운영까지 전 과정을 내부 인력으로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는 프로젝트 수주와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자체 테마파크 구축·운영이다. 원스톱 솔루션을 강점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며 실감미디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닷밀은 업계 첫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지난 202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형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루나폴'을 개장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첫 도심형 호러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OPCI'를 서울 영등포에 열었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첫 수(水)시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워터월드'를 개장해 일일 방문자 수 2000명을 돌파하며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은 회사가 도심형 테마파크 산업의 선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스는 회사 서지컬(수술실) 테이블 'LUVIS(루비스) ST500'이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한 덴티스의 루비스 ST500은 덴티스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OR(수술실) 솔루션 사업을 위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 전동식 컨트롤로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안정적인 고정력을 갖는 등 국내 최상급 사양으로 집도의의 원활한 수술 부위 노출 및 접근, 수술 진행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루비스 ST50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절차도 완료했으며, 이번 CE 인증까지 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미 각종 해외 전시를 통해 유럽 제품에 견주는 등 높은 현지 반응을 확인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품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덴티스는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른 신제품인 ▲동요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치과 유니트체어 등도 FDA 및 CE 인증 절차를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덴탈과 메디칼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 7월 국내 산업생산이 석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도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투자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 반짝 증가한 뒤, 5월(-0.8%), 6월(-0.1%), 7월(-0.4%)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공행정,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은 줄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3.6% 감소하며 2022년 12월(-3.7%)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휴대폰 신제품 출시와 카메라 모듈 생산 영향으로 통신·방송장비(48.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0%), 자동차(-14.4%)에서 생산이 줄었다. 자동차 감소폭은 지난 2020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