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올 3분기부터 조선 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은 29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조선 부문 흑자를 4분기 정도로 예상했는데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흑자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2분기도 강재가 상승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 4조1886억원, 영업손실 2651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 4000억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실적으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 영업이익은 45.3%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7.1% 증가, 영업이익 33.1%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조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분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전분기 대비 48.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중대형 전지는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자동차 전지는 견조한 수요 성장 속에서 Gen.5(젠5)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전력용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소재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형 전지의 경우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및 고출력 전동공구향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파우치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 27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삼성골덱스 박충규 회장이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제10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은 박희영 서울경제연합 이사장이 대회장을 맡아 진행하는 행사로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가 주최하고 (사)서울경제연합 ㈜에이치엘컴퍼니 등이 주관했다. 수상 대상은 2022년 한 해 동안 ▲예술 ▲문화 ▲스포츠 ▲경제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우수기업 대상을 받은 (주)삼성골덱스는 ㈜삼성골드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디지털 골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골덱스 관계자 "최근 ㈜오카디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골드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 ㈜한중일문화교류센터, 대동문화재산권거래중심 유한회사 등과 다양한 협약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점을 평가받은 듯 하다"며 "현재 ▲일본 ▲중국 ▲인도 ▲중동국가 등 해외파트너들과 금거래소 및 블록체인 사업 제휴를 통해 신개념 금거래소 및 블록체인 사업으로 해와 각국에 자리를 잡아자고 있다"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K온이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SK온은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624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 달러와 7억 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 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 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SK온의 유럽 배터리 사업이 국익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오일러 헤르메스는 SK온의 배터리를 장착한 자국 폭스바겐 자동차가 해외 시장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파이낸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형식이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로 설립됐을 당시부터 3개 기관 및 해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1535억원으로, 2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934억원, 영업이익 1535억원, 순이익 13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0%, 2.1%, 48.9%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6568억원, 영업이익 3279억원, 순이익 2533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자동화, 모듈화 등 수행혁신 성과를 통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또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공사) 전략'으로 수주한 멕시코, 말레이시아 대형 화공 현장과 중동지역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신규수주는 1조4706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4조279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8조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로써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K하이닉스는 27일 올해 2분기(4~6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약 4조원대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약 5%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 13조 8110억원, 영업이익 4조 1926억원, 순이익 2조 87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55.6% 증가했다. SK하이닉스가 13조원대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조 3766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D램 제품 가격은 하락했으나 낸드 가격이 상승했고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솔리다임의 실적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달러를 결제 기반으로 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원달러 환율 5% 상승에 따라 원화 환산 시 매출이 약 5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원자재 등 원가 측면에서는 전체 비용 중 약 40%가량을 달러, 엔 등 외화로 결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3810억원으로 31.3% 늘었다. 현대제철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은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 및 내구 수명 향상의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회사 차원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제철은 '지속성장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기아가 반도체 공급난과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인한 시장 침체 속에서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신형 차종 판매가 본격화되고 판매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 등으로 전체 매출은 19.3% 늘어,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경영실적을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3만3749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 ▲경상이익 2조6239억원 ▲당기순이익 1조88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조3395억원보다 19.3% 증가해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조4872억원) 대비 50.2% 증가하면서 사상 첫 2조원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12년 2분기의 9.8%를 10년 만에 경신했다. 기아의 2분기 매출은 21조8천7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습니다. 같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기아, 2분기 매출 21.9조·영업익 2.2조…역대 최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012200, 대표이사 임영환)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고 22일 사측이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계양전기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 15일 계양전기 직원의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계양전기는 4월에 열린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에서 개선기간을 부여 받았으나, 내부통제시스템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조속한 거래 재개가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계양전기가 개발하고 있는 'BLDC모터'는 전기차 또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차세대 모터로서,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BLDC모터'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본격 진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 주력제품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모터 및 전동식 핸들위치 조정 모터(ETT) 제조사를 주축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임영환 계양전기 대표는 “당사’의 주식거래 재개를 기다려주신 주주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000원 선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경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3.33원 내린 ℓ(리터)당 1998.83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2.75원 내린 2061.24원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휘발유 가격이 2000원 미만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1998원), 인천(1967원), 대전(1958원), 대구(1936원), 경북(1985원), 울산(1973원), 경남(1989원), 부산(1962원), 전북(1989원), 광주(1967원), 제주(1956원) 등 총 11곳이다. 반면 서울은 전국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이 2045원으로 가장 비쌌다. 강원(2022원), 전남(2018원), 충남(2010원), 세종(2009원), 충북(2006원)은 여전히 2000원대를 기록했다. 경유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 평균 판매 가격이 2000원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이 ℓ당 2103원으로 가장 비쌌다. 강원(2084원), 전남(2080원), 세종(2069원) 순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격화하는 기술 패권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진취적 해법으로 민·관 협력에 바탕한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설계를 주도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초청해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 강국 도약,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기술 정책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에 바탕한 관련 정책 및 지원 체계 실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과학기술 정부 조직 개혁, 과학기술 체계 혁신·지원, 인재 양성·확보, 규제 혁신 등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실효적인 전략을 빠르게 구체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온 857개 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 경쟁력 제고의 전위임에도, 중견기업에 배정되는 국가 R&D 예산은 현장의 수요에 태부족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전통 산업과 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CC가 그라스울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건축법 개정으로 확대될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19일 KCC는 최근 경북 김천과 강원도 문막에 있는 그라스울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 공장에는 기존 1호기에 더해 2호기를 새로 증설하며, 문막 공장은 기존 1호기 생산능력을 강화한다. 각각 내년 10월과 내년 3월 완공해 그라스울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증설 투자로 8만톤(t) 가량 생산량이 확대되며 이는 기존 생산량의 1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증설 투자는 건축법 개정에 대응해 KCC가 향후 확대될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몇 년 간 수 차례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사건으로 지난해 건축법이 개정됐다. 내·외부 마감재료와 단열재, 복합자재 등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특히 샌드위치 패널과 복합 외벽 마감재료 성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동안 샌드위치 패널에는 스티로폼(EPS)이나 우레탄 등 유기단열재가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물류창고 화재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우수한 화재 안전성을 지닌 무기단열재로의 시장 개편이 예상된다. 실제로 유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