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북도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가상융합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인 ‘시그라프(SIGGRAPH) 2025’가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전 세계 전문가,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 AI(인공지능)·가상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의 글로벌 교류·협력에 나섰다. 시그라프(SIGGRAPH)는 컴퓨터 그래픽스와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이자 전시회로, 시각효과(VFX), 3D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행사다. ※ SIGGRAPH: Special Interest Group on Computer Graphics and Interactive Techniques 이번 방문에는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과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한 대표단 8명이 참석해 시그라프 집행위원회, Corbel 3D(디지털휴먼전문기업), 밴쿠버 필름스쿨 등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1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상북도는 7월 극한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2025.8.6.)된 청도군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요청해 감면 결정이 승인됐다. 감면 대상은 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측량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하는 지적 측량(분할, 경계복원, 지적현황 등)이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받을 수 있다. 수수료 감면은 지적측량 신청 시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사항 등을 기재한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주거용 주택 등은 100% 그 외의 경우 50% 수수료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2024년부터 도내 대형산불, 수해피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현황은 전체 1,919건 중 주거용 주택 등(100% 감면) 1,768건, 그 외의 경우(50% 감면) 151건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으로 호우 피해를 본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길 바라며,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을지연습의 목적은 한반도 평화 달성이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가 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보장회의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등을 검검했다.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위성락 안보실장,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등 각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진도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 보장을 위한 실질적 연습이 되도록 훈련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이 대통령이) 재차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보장회의 직후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건설이 신진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아파트 단지에 배치해 전시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오디토리움에서 'S.H.A.A(SNU ICA Hyundai E&C Art Awards)' 공공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S.H.A.A' 공공미술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주거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모했다. 대상은 정은형 작가의 조형 작품 '돌봄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아이가 부모의 품에서 편안하고 동등하게 자라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따뜻한 유대와 보호의 의미를 담았다. 최우수상은 김지수 작가의 'EUZY', 권현빈 작가의 '푸른 기억', 우수상은 김태훈 작가의 'World Remix', 김영미 작가의 'Shiver', 권정륜 외 2인의 공동작품 'Mist Totem'이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선정된 6개 수상작을 '디에이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차·기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소멸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공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측은 지역의 교통 실태를 분석해 공공 교통 모델을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제안함으로써 사회적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장기적인 관점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소프트웨어 비전 행사 플레오스 25(Pleos 25)에서 사회·환경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누마(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누마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교통약자 지원, 지방 소멸 대응, 기후 위기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드론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거점특화 프로그램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 촬영과정’을 개설하고, 8월 4일부터 15일까지 교내에서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전 선발된 지역 청년 20명이 참여했다. 총 7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드론 비행 및 항공 촬영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기초 비행,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정, 자동·수동 비행 전환, 항공 촬영 데이터 가공 및 관리, 개인별 프로젝트 발표까지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대학 측은 “드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석대 박정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드론 운용 기술 등 실무 기반 역량을 확보하고, 기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이 취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에는 충남도지사와 천안시장 표창 경력이 있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고령·중증 대동막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스텐트를 통해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이하 타비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면 기존에 삽입한 인공판막을 제거하는 동시에 새로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이때 기존 인공판막을 제거하는 과정이 복잡해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심장내과 박덕우 교수팀이 타비시술을 받은 지 7년 후 판막 변성이 발생한 85세 남성에게 3D완전내시경을 활용해 최소침습으로 인공판막 제거 및 삽입하는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3D완전내시경을 활용한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은 세계 최초로 성공된 만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케이스는 미국심장학회지 케이스 리포트(JACC: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또한 유재석 교수는 내시경심장수술전문의클럽(Endoscopic Cardiac Surgeons Club)의 연자로 초청돼 9월 미국 신시내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타비시술을 받은 이후 십여 년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연상호 감독의 주제 의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태초의 연니버스’ 귀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얼굴>이 연상호 감독이 직접 연재하는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8월 11일(월), <얼굴>의 공식 블로그에는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연상호 감독은 <얼굴>의 기획 계기와 제작 방식의 변화 등 그간의 고민을 진솔하게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블로그 포스팅에서 연상호 감독은 <얼굴>의 기획 계기에 대해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이후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성장 중심의 시대를 결국 이겨낸 우리가 지워버린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작품의 첫 아이디어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물음은 태어나 한 번도 앞을 본 적 없는 시각장애인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10월 17일 공개를 확정했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설경구)와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의 독특한 배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970년, 일본 공산주의 단체에 의해 납치된 여객기가 평양으로 향하고 일본과 한국의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이름도, 출신도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는 여객기를 무조건 착륙시키라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의 명령을 받고 비밀 작전을 세운다. 비상한 머리와 빠른 임기응변, 유연한 대처 능력으로 이름도, 직업도 없이 암암리에 나라의 대소사를 해결하는 아무개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은 그가 해결해야만 하는 이번 사건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예고한다. 한편, 얼떨결에 비밀 작전에 동원된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은 납치범들을 속이고 납치된 여객기를 지상에서 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으로,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7월 지난달 무경험 20대 청년 실업자가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 경험이 없는 20대 실업자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 경향으로 인해 취업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20대 청년들에게 고용시장 문턱은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보면 7월 2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5% 증가했다. 6월(3.1%)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지난 2021년 4월(44.6%)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취업 경험이 없고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뜻한다. 전체 취업 무경험 실업자(7월 3만8000명) 중 20대(3만2000명)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20대 실업자 수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취업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상황은 크게 다르다. 지난 6월 취업 유경험 20대 실업자는 1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반면, 취업 무경험 20대
◇보직 인사 ▲에너지정보통계센터장 김성균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이상열 ▲경영지원본부장 안병영 ▲전력정책연구본부 원전정책연구실장 김창훈 ▲에너지산업연구본부 집단에너지연구실장 윤태연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수소경제연구단장 강병욱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장 박진호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장 신힘철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팀장 정민 ▲연구기획조정본부 예산기획팀장 남규민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팀장 김성건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팀장 이화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국민의 힘, 강북 1)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하여 기념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그리고 서울시가 초청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9명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경축사에서 1945년 8월 폐허 속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뜨거운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서울, 다가올 80년과 그 이후까지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정과 혁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한데 모여,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나라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그리고 더 자랑스러운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