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풀장부터 황금토마토 찾기까지…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형 축제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광주시 퇴촌면이 붉은 토마토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퇴촌 토마토는 광주시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고품질 토마토로 당도와 육질이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토마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시 대표 ‘참여형·체험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개막공연부터 토마토풀장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3일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6월20일 오후 5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광지원농악단과 드러머 리노 & 쇼리포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식후 공연에서는 트로트 스타 박현빈과 나태주, 그리고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주말 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989년 6월20일 창간 이후 발행인이 한자리를 지키며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기치로 쉼 없이 달려온 <시사뉴스>는 올해 창간 37주년을 맞게 됐다. 창간호에서 언론 최초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충격적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본지는 권력과 자본의 힘에 굴하지 않고 독자의 편에서 숨겨진 진실을 전하는 데 앞장섰다. 정치 권력에 망설임 없는 ‘쓴소리’ 시사뉴스는 언론 최초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충격적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계엄군의 공식 발포시기인 1980년 5월21일 이전에 발견된 처참한 시신들의 사진과 금남로를 가득 메운 민주화 열기를 담은 화보를 게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처참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 화보를 보고 수많은 독자가 분노했고, 시사뉴스는 보도가 나간 직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로부터 수정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본지는 국가기관 등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발행을 멈추지 않아 창간호 5판 인쇄 8만부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꺾이지 않는 진실 보도에 대한 굳은 의지는 본지 강신한 창간 발행인에 대한 테러 사태로까지 이어졌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분이란 답답하고 분한 마음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세상의 분노가 내 몸속으로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5월7일 발표한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비를 위한 일반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4.9%가 울분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고통받는 장기적 울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49.2%) 대비 5.7%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거치며 드러난 보수와 진보의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발 관세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어느 한 진영의 대통령이 아닌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팩트 보다는 자극적인 소재로 뉴스를 소비하는 1인 미디어의 범람으로 기존 매체의 신뢰도와 영향력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정통 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전 정부가 추진한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학교에 도입된 지 석달이 지난 가운데 AIDT를 써 본 교사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이와 중에 AIDT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던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하여 AIDT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면서 교육 정책에도 큰 변화와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갈등을 빚었던 AI교과서는 큰 변화가 있을 거라 예측된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보면 AI교과서 전면 개편이 포함돼있다. 지금은 ‘교과서’ 지위를 갖고 있 는 AI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이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 도입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도입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교과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강력 추진했던 정책으로 AI를 활용해 맞춤형 학습을 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취지로 도입했지만, 교원단체 등 현장에서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 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도입한다는 우려가 지속돼왔다. 지난 11일 교육부가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비만치료제 영역에서 돋보이는 혁신 연구성과로 글로벌 제약 · 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비만 혁신 신약 연구 결과를 릴레이 공개할 예정이다. HM15275 임상 1상 첫 공개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가 처음 발표된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됐다. 또한, 당뇨, 심혈관,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6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MD의 최신 AI(인공지능) 가속기 칩에 삼성전자의 12단 HBM3E가 탑재된 것으로 공식확인되면서 삼성전자의 HBM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HBM 후발주자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삼성전자가 이번 납품으로 그간의 성능 논란을 불식시키고 엔비디아 대량 공급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MD 신형 AI 가속기에 탑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고객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미국 관세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관세에 대비해 고부가 제품 위주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메모리는 비교적 일반 D램과 낸드에 비해 가격 경쟁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AMD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AI 어드밴싱 2025’ 행사에서 신형 AI 가속기 MI350X·MI355X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AMD가 삼성전자 HBM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지만 AMD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D는 엔비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당진문화재단은 지난 주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진행된 연극 헤다 가블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음을 알린다. 헨리크 입센의 명작이자 국립극단의 대표 제작 공연으로 손꼽히는 본 작품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이래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입센 희곡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 후 공연 당일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국립극단과 당진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성사된 무대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콘텐츠를 지역 무대에 선보인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헤다 가블러는 2012년 명동예술극장 초연 당시 이혜영 배우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연기와 박정희 연출의 밀도 높은 해석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당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생생한 연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큰 감동과 만족을 표했다.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유수 예술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고영란)는 6월 23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성금 832만 6,350원을 당진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25년 2월부터 6월까지 34개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저금통을 활용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것으로, 당진시복지재단에 지정 기탁된다. 기탁된 성금은 ‘디딤씨앗통장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영란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사랑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그 마음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오성환 당진시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뜻깊은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아동·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금천 ▲꿈나무 ▲다온 ▲당진시청 ▲당진제일 ▲대건 ▲동부다온 ▲들꽃 ▲롯데 ▲루다 ▲리가 ▲민족사관 ▲밤비니 ▲별숲 ▲별하 ▲복운 ▲복지타운 ▲삐아제 ▲송악 ▲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과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는 특례보증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1월 13억 원을 출연해 총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했지만, 대출 수요 증가로 인해 불과 4개월 만에 전액 소진됐다. 이에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자 12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12억 중 3억 원은 하나은행과의 매칭 출연 방식으로 진행돼, 당진시와 하나은행이 각각 3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총 6억 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된다. 이를 통해 7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이 형성돼, 출연금의 2배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 추가 출연으로 올해 확보된 특례보증 자금은 총 336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2.6배 확대된 수치로 현재 충남도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연 실적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경기 침체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전면적인 확전 기로에 놓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을 직접 공습하며, 이란 정권교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군의 중동자산 재배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중동전쟁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물론 북한과의 휴전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스라엘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공습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로 이란 핵시설 등 수십 곳을 목표로 공습을 하며 이란에 대해 선제공격했음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직접적인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지난 수십 년간 직·간접적인 전쟁을 벌여 왔다. 이란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가자지구를 통치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예멘 후티 반군 등 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인 세력들을 암암리에 지원해 왔다.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친이란 세력들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 표시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늘렸다. 여기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네타냐후 총리의 목적도 한 몫했다는 분석도 나온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다문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다문문화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지역 도·시의원 및 지역 주민들과 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컷팅식 및 기념 사진촬영 등으로 진행하였다. 다문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8억, 시비 17.5억 총사업비 45.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사업으로 거점지인 다문리 마을과 내리리, 문천리 등 총14개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문화, 체육,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지역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다문문화복합센터는 진량읍 다문리 195-4번지 일원에 2층(연면적 791.83㎡)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강의실, 취미실, 다목적대강당, 게이트볼장 등을 두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대 운영위원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복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복합 공간을 마련해 주신 경산시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문문화복합센터가 주민들에게 웃음과 긍정의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임원진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여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최재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장을 비롯해 지회 임원진 등(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실효성 있는 경산시 노인정책 방향 등에 대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되었다. 최재림 지회장은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경산시에서 이렇게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은 큰 감동이며,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역시 지역 어르신들께서 어른으로서 어른답게 보다 존중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어르신들의 삶 속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또한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함께 걸어가는 경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말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 농가의 농작물 수세 회복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용 미생물 긴급 공급은 우박 피해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25년 6월 셋째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으로, 토양 내 유해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작물의 면역을 높여 수세회복과 2차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공급 대상은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피해가 심한 지역 농가에 우선 배부하며, 마을 단위로 배부될 수 있도록 이장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기존 농업용 미생물은 주 1회(목·금), 2,000㎡당 2L 기준으로 친환경미생물배양실에서 농업인이 직접 수령해왔으나, 이번 긴급 공급은 마을 이장을 통한 신속한 공급 및 충분한 양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며, 피해 농가의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우박 피해가 발생하면서 많은 농가들이 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