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실업자, 비정규직 등을 포함한 퇴직자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두 6조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6조원 가운데 5조원 가까이는 고용안정센터 확충과 교육프로그램 지원비용으로 충당된다고 한다. 정부는 이번에 마련한 실업자대책외에도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올까지 비슷한 정책을 수행하는데 모두 2조50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내용은 별반 다를게 없을 뿐 아니라 정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예산 마련에 대한 해법은 여전히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우선 6조원의 비용 마련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고용촉진 실업예방 등을 위해 기업 근로자들로부터 돈을 걷어 조성한 고용보험기금의 적립액이 연간 사업지출액의 4배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8조7000여억원이 적립돼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용보험기금을 이용하면 정부의 강력한 의지대로 실업자대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마련한 '200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에 따르면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11개 기금에 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산운용위원회는 민간전문가가 절반이상 참
[ 설치] 쉼표창동 3기 입주 작가들인 김주연, 박소영, 채우승 3인의 전시. 각기 조각과 설치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작업하며 무균의 백색 공간에 하나의 휴식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바쁜 도시의 일상, 연일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한가운데에 잠시나마 쉼표를 찍어보기 위해 자연을 연상시키는 백색과 녹색을 주로 표현했다. 박소영의 자연의 잎사귀들로 쌓여진 의자는 도구적 휴식의 의미와 함께 '녹색'이라는 색채의 작용으로 평화 생명 희망을 내포한 '쉼'을 상징한다. '이숙(異熟)'시리즈로 친숙한 작가 김주연은 이번 전시에서 이색적인 일상의 성소를 제공한다. 바닥에 그려진 녹색 드로잉과 바퀴달린 녹색의 소파는 관람객이 원하는 곳에 소파를 위치시키고 앉거나 기대어 쉴 수 있도록 제안되며, 관객들은 그 생경함 속의 안락함을 경험하게 된다. '일시적으로 머물다 가다'라는 제목의 채우승 작업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실체를 중량감이 느껴지지 않고 감미롭게 조형화한 작업으로 일순간 세속의 공간에 신들을 맞이한 듯 영롱하다. 4 월15~26일/ 국립 창동미술스튜디오 전시실/ 02-995-0995 [ 설치] MEP
한 시사주간지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부장이 중정 특수 비선 공작팀에 의해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돼 파리 근교의 한 양계장에서 닭모이로 살해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김형욱 전 중정부장을 파리에서 암살한 장본인이라며 전 중앙정보부 특수공작원이자 현장 암살 실행조의 조장 출신이라는 이 모씨가 밝힌 암살의 진상은 잔혹함의 극치에 달한다. 그가 밝힌 주장대로라면, 김형욱 전 중정부장을 1979년 10월7일 밤 파리 시내의 한 카지노 근처 레스토랑에서 납치했고 김형욱이 한국 여배우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레스토랑 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그 여배우가 보낸 안내자 행세를 해 납치했다. 그리고 사전에 답사해 두었던 파리 시내 근교에 있는 한 양계장에 데려가 닭모이용 대형 믹서식 분쇄기에 머리부터 집어넣고 갈아 죽였다는 것이다. 이씨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은 당시 중정이 양성한 특수 비선 공작원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파견돼 특수 암살 훈련을 받은 곽 모씨와 김형욱 살해공작을 수행했고 상부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실행 계획의 여러 정황상 국가권력의 계획적 불법 살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이 사건은 정부가
"국내 최초로 고유가 대비 빙축열시스템을 한국전력과 공동기술 개발했다. 심야전력을 이용해 물을 얼려 저장했다가 주간에 이를 해빙해 냉방하는 설비로 앞으로 대형건물이나 공장시설, 저온저장 시설 등의 중앙냉방장치에 쓰일 전망이다."일명 유동성빙 제빙방식으로 3년전 한전과 공동기술개발해 하절기 전력피크 억제효과를 볼수 있다는 디와이 주식회사의 빙축열시스템은 이 회사 김용옥(52)대표의 자랑대로 국내 최초, 세계 2번째 개발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1974년 회사설립 이래 CEO경력만 올해로 26년을 맞은 김대표를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사옥에서 만났다.빙축열시스템 시장은 어떤가. "한전과 공동개발한 빙축열시스템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올 한해 한전지점과 계약시 연간 30~50억원이 자동수주될 계획이다."디와이는 빙축열시스템 말고도 자동차 연료탱크를 국내기업으로선 유일하게 스틸이 아닌 플라스틱탱크로 제조해 주목받은바 있는 것으로 아는데."자동차 부품인 플라스틱 연료탱크는 국내의 경우 불과 25%에 머물고 있지만 유럽은 95%까지 장착한 상태다. 안정성면에서 앞으로도 수요층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전년대비 올해 2
안산 디와이 (DY 044180) '올 한해 코스닥은 무지막지 하게 간다'. 사실일까. 1,000포인트를 훌쩍 넘긴 증권시장의 활기를 예고한 연초부터 코스닥의 동반상승은 충분히 기대됐지만 기대이상으로 객장이 술렁인다. 하지만 무엇을 주목하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오른다'합창소리 나면 이내 곤두박질치는 객장. '지금은 증권시대'이번호에는 안산 디와이주식회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 회사는 안산시 반월공단내에 소재하며 금형시장에서 현재 국내 2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몰드베이스 소재사업과 빙출열시스템 에너지사업,자동차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국내최초 MOLD BASE 개발,유망중소기업 선정,기술선진화 중소기업 선정,한국능률협회선정 벤처기업 최우수상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2000년 11월 코스닥에 등록한 바 있다. 2003 년에 남동공단과 반월공단 두곳에 분리돼있던 공장을 반월공단으로 이전 통합하면서 남동공단 공장매각으로 부채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했다. 이와함께 군산 구 코리아 아멕스 공장을 인수 하면서 외형성장의 교두보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국내 금형시장에서 오랜 업력으로 높은 시장 지배
부시 미국 대통령의 머리에 권총을 겨눈 가짜 우표 그림이 미국의 한 대학 부설 미술관에 전시돼 논란과 화제가 일고 있다. ‘악의 축: 죄악의 비사(Axis of Evil, the Secret History of Sin)’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시카고 컬럼비아 대학 글라스 커튼 갤러리(Columbia College’s Glass Curtain Gallery)에 부시 대통령의 머리에 총구가 겨누어진 가짜 우표 그림들이 전시됐다. 이 작품은 37센트짜리 가짜 우표로 구성된 것으로 미국의 성조기를 뜻하는 흰색과 파랑, 빨강색을 사용했으며 부시 대통령의 머리에 권총 총구가 겨누어져 있다. 작품이 전시되자 백악관 비밀 경호국(U.S. Secret Service)요원들이 나타나 한 바탕 조사를 벌였고, 이에 대해 “예술가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도대체 무슨놈의 게이트들이 이리 많은지요. 희대의 벤처사기 진승현게이트가 불과 얼마전이건만. 고유가에 지쳐 가뜩이나 하루살기 팍팍한데 또 특검얘기까지 나왔으니...국회 열었으면 이젠 좀 민생에 전념할때 아닙니까.
지난 5일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해 '식목일'이 아닌 '산불일'을 방불케 했습니다. 다 잡힌줄 알았던 산불이 잔불로 피해가 커졌죠. 결국 소방당국의 미숙한 대처가 피해를 키운셈인데요. '꺼진불도 다시 보자'는 표어는 소방당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용시간과 데이터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인터넷종량제 논란이 뜨겁습니다. 많이 쓰는 사람 많이 낸다는 시장논리는 언젠가는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해도, 그 이전에 고심해야 할 것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국내 최대 소주회사 진로의 인수전이 뜨겁습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이트가 선정됐다는군요.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할 경우 국내 주류시장의 독과점이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술값으로 장난 안치시길 빕니다.
인류는 끝없이 한계에 도전해왔고, 역사는 바로 이 '극복의 순간'들을 축으로 이루어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가 발명되지 않았다면 과학문명의 발전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사진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세계적 대중문화인 영상예술 또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마취약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통증 속에서 수술을 해야 했고, 항생제가 없을 때는 수술 후 대다수가 감염으로 숨지기도 했다. 결정적 발명은 이렇게 역사를 뒤바꾸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1999년 4월 개발된 글리벡 또한 그런 존재다. 분자적으로 설계된 최초의 치료법 만성골수성백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기적의 신약 글리벡은 암 세포를 겨냥하도록 분자적으로 설계된 최초의 약이다. 몇 십 년 동안 암의 치료법은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나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정상적인 세포까지도 공격해 환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반면 글리벡은 암의 원인 물질을 겨냥하고 오작동을 바로잡는 '설계된 약'이기 때문에 건강한 정상 세포는 얌전히 남아 있게 된다. 분자 단위에서 치료하는 글리벡의 탄생은 의학사의 획기적 사건이었다. 글리벡은 사회적으로도 이슈를 몰고 왔다. 글리벡의
마법의 탄환 다니엘 바젤라 지음/해나무 출판사 펴냄/13,000원말기암 선고를 받은 세계적 윈드서퍼인 저자가 병상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로 우울증과 공황 장애를 겪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죽음을 직시하는 용기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돌연 간암으로 선고를 받은 괴로움, 고통과 고독의 공포, 사람들에 대한 배려, 죽음의 수용 등의 여러 가지 생각을 경쾌한 터치로 그렸다. 해외 부동산투자 20국+영주권헨리G.리브먼 지음/길산펴냄/15,000원투자 천국인 미국,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EU 영주권까지 쉽게 얻을 수 있는 몰타, 최저비용으로 고품격 삶을 누릴 수 있는 멕시코 등 20개국을 선별해 금전적 이익과 생활적 자유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해외 부동산 투자 방법과 영주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휴머니멀박순구 글 그림/황매 펴냄/7,800원의인화 된 동물을 통해 휴머니즘을 읽는 카툰. 이 만화의 백미는 그림솜씨 보다 그림에 담긴 이야기에 있다. 반전, 제3세계 노동자, 치매 등 무거운 주제를 진부하지 않은 에피소드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얼굴은 최대한 리얼한 동물의 모습이지만 사람의 가슴으로 살아가는 개, 쥐, 비둘기
정부가 청년실업자, 비정규직 등을 포함한 퇴직자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두 6조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6조원 가운데 5조원 가까이는 고용안정센터 확충과 교육프로그램 지원비용으로 충당된다고 한다. 정부는 이번에 마련한 실업자대책외에도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올까지 비슷한 정책을 수행하는데 모두 2조50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내용은 별반 다를게 없을 뿐 아니라 정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예산 마련에 대한 해법은 여전히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우선 6조원의 비용 마련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고용촉진 실업예방 등을 위해 기업 근로자들로부터 돈을 걷어 조성한 고용보험기금의 적립액이 연간 사업지출액의 4배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8조7000여억원이 적립돼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용보험기금을 이용하면 정부의 강력한 의지대로 실업자대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마련한 '200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에 따르면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11개 기금에 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산운용위원회는 민간전문가가 절반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