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이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한 `차기 대통령 대졸자론’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번 발언 이후 전 대변인을 성토하는 글들이 인터넷 상에 연일 쏟아지고 당내 일각에서는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비난이 들끓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전여옥 대변인이 공식 사과를 하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박 대표와 전 대변인 모두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학력지상주의가 아닌 학력콤플렉스가 없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전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네티즌들의 항의성 글들이 쏟아지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고교 출신’ 노무현 대통령을 비꼬아 ‘차기 대통령은 대학 나온 사람’이어야 한다는 ‘위험한 발언’을 하고 심하게 ‘욕’을 먹었는데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라고 했거늘… 너무 무모하게 용감한 거 아닌감?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이 상임중앙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는데요. 사퇴배경을 둘러싸고 갖가지 소문이 무성하고 여권 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위기일로인 열린우리당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것 같네요.
정부 정책들이 탁상대책들을 내놓으며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할인점 영업시간 제한 규제’ ‘세탁업의 자격증 제도 도입’ 등 황당한 대책들이 산발적으로 쏟아지니 자영업자나 소비자나 모두 아연실색할 수밖에요.
‘철통 보안’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인터넷뱅킹이 해킹 같지도 않은 해킹에 무너졌습니다. 어설픈 10대의 장난 같은 해킹이 성공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구멍 난 지갑에 겁도 없이 돈 넣고 다녔다는 것을 말해주는 거지요.
이기적인 ‘싸가지’들이 평소 꼴볼견이었죠? 여기 개똥녀가 등장했으니 스트레스 한방에 풀어보시죠. 그녀의 개똥같은 시추에이션은 욕 들을만 했으나 신상까지 공개한 누리꾼의 폭력은 그 보다 더 ‘싸가지’ 없는 행동이었죠. 인권은 개똥같은 인간에게도 해당되는 겁니다.
[미술종합] 내 서랍 깊은 곳에서일본 ‘Neo Pop’ 세대의 대표작가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의 국내 첫 개인전.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본 작가의 한 사람인 나라 요시토모는 1959년 일본 아오모리현 출생으로 대중문화를 성공적으로 포용한 일본 현대미술의 대표작가로 인정받아 199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일본 하라미술관에서 순회가 시작돼 큰 호평을 받은 이 전시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최근작까지 회화와 조각은 물론,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드로잉과 사진 등 다양한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6월17일~8월 21일/ 로댕갤러리/ 02-2014-6552[창작무용] 눈을 감고최근 쿠바와 멕시코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창작춤의 리더, 김영희무트댄스가 11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펼친다. 즉흥무로 구성된 ‘눈을 감고’ 신세대 춤꾼들을 주 멤버로 한 7개의 옴니버스형식의 작품인 ‘Work-shop Performance 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하우스콘서트 기획자이기도 한 박창수가 음악을 맡았다.6월22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02-2
외국인에게 서울을 안내할 때의 난처했던 적, 하다못해 지방의 친구에게 서울 관광 시켜준다고 나서도 어디를 가야할지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망설였던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서울을 잘 모르는 한국인인 셈이다. ‘Soul in Seou’은 바로 이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두 발로 곳곳을 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의 핵심과 비공식적인 뒷이야기들이 생생한 사진들과 어우러져 보기 좋게 담겨 있는 이 책은 서울에 대한 가이드이자 흥미로운 기행서, 통찰력 있는 문화 역사서다. 경복궁-북촌-인사동만 알면 보인다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이자 한국문화 및 종교 관련 저서를 다수 집필해온 한국학자 최준식 교수와, 캐나다 출신으로 토론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문화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는 김은기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가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최준식 교수가 한국 왕실문화의 핵심인 경복궁, 귀족문화와 주거문화의 집약체인 북촌 한옥마을,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도시 인사동 일대를 답사하며 글을 썼고 이것의 영문 원고를 외국인 독자의 관점에서 김은기 교수가 감수했다. 한마디로 ‘한국문화’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라 할 두 사람이, 국내 안팎의 입체적 시각을 담아 하나의 책으로
‘호국의 달’ 6월을 보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6·25 전쟁의 아픈 상처도 반 백 년이 넘어 가면서 많이 치유되고 있는 것 같다. 해마다 3·1절과 8·15 광복절을 보내면서 상처들을 되살펴 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기억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단지 꼭 잊지 않아야 할 것은 6·25 전쟁의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전사자와 부상자, 그 유가족들이다. 죽은 사람들은 가슴에 피맺히고 쓰라린 기억을 잊을 수가 있다. 그러나 살아남아 고통을 받아온 부상자들은 어떠한 것이며, 졸지에 가장이나 형제들을 잃고 척박한 세상에 내버려진 유가족들 처지는 어떠했을까. 천혜의 고아로 남겨진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그들에게 제대로 보훈이나 보상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우대를 놓고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국가 유공자들의 자녀에게 약간의 가산점을 주다보니 공무원 시험의 절반 이상에 이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경제난에 취직의 어려움이 겹쳐있는 상태여서 이해가 간다. 국난의 위기에서 몸을 바쳐 싸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답을 생각하면 약간의 우대조치나 가산점 제공은 큰 보훈이 아니다. 그러나
“코아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유비쿼터스 1위기업이다. 우리의 가능성은 120%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정통부 차세대 생체인식 기획 연구원 출신의 이승진 이사, 서울대/일리노이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한국지식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한 제갈정웅 이사, 메사츄세스 전기및 전산과 박사와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삼성전자 반도체 수석연구원의 이력을 가진 정 용진 이사 등 코아의 맨파워가 이를 입증한다. 우리는 제2의 R&D 삼성이 될 것이다.”천하없는 유비쿼터스 기술도 팔아야 돈이 된다는 마케팅의 귀재 (주)코아정보시스템 김명수(39)대표. ‘코스닥은 CEO주가’임을 확인하듯 올매출 490억원에 영업이익 41억원 달성을 장담한 김 대표를 서울 송파구 코아벤처빌에서 만났다.코아의 주력사업인 유비쿼터스사업(차세대 PC,홈네트워킹)이란게 무엇인가.“유비쿼터스사업은 차세대 PC사업과 홈네트워킹으로 대변된다. 차세대 PC란 정보처리, 네트워크 기능을 가지고 의복 등에 내재되어 입을 수 있는 컴퓨터로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의 핵심단말센서 등이 집약돼 이동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정보가전을 제어하는 홈네트워크는 홈 오토메이션, T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는 지난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세계 최소형 연료전지차인 A-Class(에이-클레스) Fuel-Cell(푸엘-셀)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2010년 출시예정인 Fuel-Cell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세단 모델인 A-Clas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차량은 수소압축연료를 사용 공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적으로 개발돼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방을 알 수 있게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Fuel-Cell은 지난 2002년 10월 첫 개발돼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독일 등에서 갖은 24시간 연속 주행 지구력 테스트에서 8,950㎞를 주행했다. 440개의 연료전지 셀을 갖추고 있으며, 연료전지로 운행시 최대토크 68.5㎾ 92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 시간은 14초에 불과해 기존 휘발류·경유 차량에 근접했다. 이와 관련 이보 마울 대표이사는 “Fuel-Cell 연료전지 차량은 일반 엔진을 탑재한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A-Calss의 출력이나 가속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동안 환경 친화성과는 별개 개념으로 여겨졌던
강신한 발행인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직설화법이 또 다시 설화(舌禍)를 불렀다. 자신뿐 아니라 그 여파가 한나라당의 정체성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여옥 대변인은 지난 2월 의원연찬회에서 박근혜 대표에게 화살을 날린 비주류 의원들에게 ‘뺑덕어미’란 표현으로 빗대어 거센 반발을 산바 있다. 전 대변인은 또 지난해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수석이 호텔에서 만난 것을 두고 “불륜 관계인지, 불순한 관계인지” 운운했다가 대변인 자질 시비에까지 휘말리기도 했다. 이러한 전 대변인이 아직도 설화(舌禍)가 모자라 이번에는 고졸 출신인 노 대통령을 겨냥 “다음 대통령은 대학나온 사람이 돼야 한다”는 학벌계급론을 들고 나와 구설수에 올랐다. 전 대변인의 ‘대졸대통령’ 발언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학력지상주의자’라는 비난글이 수만건이상 폭주하기도 했다. 뿐 만 아니라 한나라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상당수 지지층조차 전 대변인과 한나라당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한 네티즌은 “지난 재·보선에서 23대0이라는 결과는 한나라
6월7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이 노무현 내각 총사퇴 카드를 던졌다. 오일게이트, 행담도 의혹사건 등 국정운영의 중대한 위기를 초래한 현정권의 실책을 내각총사퇴를 통한 국정쇄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아픈소리도 서슴치 않았다.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는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가장 큰 위기”임을 주목한 한나라당 유정복(48 경기 김포)의원을 대정부질의가 끝난후 의원회관에서 만났다.현 정부 총체적 위기의식 부재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의에서 내각총사퇴를 요구했는데 답변에 나선 국무총리는 의외로 내각의 위기를 실감하지 못한 듯 하다.대통령 산하 자문위원회 위원수가 천명에 달한다. 엄청난 예산도 문제지만 변칙적 정부조직이 청와대와 총리실에 집중돼 권력기관의 비대화를 초래했다. 최고권력이 비대화되면 부패나 월권 등 부작용을 나을게 뻔하지 않는가. 그런데도 총리는 현정부가 총체적 위기가 아니고 난국에 동의하지 않는다니, 또 어느때보다 합리적인 정책결정에 의해 건실하게 국정이 운영되고 있다니 기가막힐 뿐이다.그동안 자문위원회의 비효율 문제는 수차 지적해 온 것으로 아는데.물론이다. 저역시 예결위 등을 통해 수차례 청와대와 총리실 등 권력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