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있던 346개 공공기관 가운데 176곳이 지방으로 옮겨지게 된다.6월24일 정부는 국내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을 광주로 이전하는 것을 비롯 토지공사는 전북, 농업기반공사는 전남, 도로공사는 경북, 주택공사는 경남, 가스공사는 대구로 내려보내는 176개 공공기관 시·도별 배치안을 최종 확정했다.이전 대상 기관은 177개였지만 국무회의 심의과정에서 통일교육원이 빠져 기관수는 176곳으로 조정됐다. 통일교육원은 추후 논의를 거쳐 갈 곳이 확정된다.정부는 이달 말까지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고 9월말까지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될 혁신도시 후보지를 시, 도지사와 협의해 선정한 뒤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늦어도 2007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12개 광역 시·도에 분산될 176개 공공기관은 부산 및 대구 12개, 광주 3개, 울산 11개, 강원 13개, 충북 12개, 전북 13개, 전남 15개, 경북 13개, 경남 12개, 제주 9개 기관이다.
박지성(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됐다.박지성의 에이전트인 FS코퍼레이션은 6월2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의 원 소속 구단인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간의 이적료 협상이 600만유로(73억6천만원)에 타결됐다”며 “이에 따라 박지성의 이적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박지성은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공식 이적 제의를 받은 이후 20여일 간의 협상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이 됐다. 계약기간은 2005~2006 시즌부터 2008~2009 시즌까지 4년간이며 연봉은 200만파운드(36억8,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세리에A) 등 유럽 3대빅 리그에 입성한 것은 안정환(요코하마),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어 박지성이 3번째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한 이후 정상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한 단계 성숙된 지자체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북핵 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번 회담은 성과가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남북이 해빙무드에 접어들고 교류가 활발해질 것 같은데요. 중요한 건 합의보다 이행이겠죠.
“전국 234개 지자체중 145곳에 대해 감사원이 전면감사를 하는 건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둔 시점에서, 특히 149명의 한나라당 출신 단체장에 대한 흠집내기 의혹이 야기된다. 국가기관의 감사는 중앙부처나 시도를 통한 간접감사가 바람직하며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제정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폐지는 물론 현 대통령 직속의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한나라당 김충환(51. 서울 강동갑 행자위)의원이 빠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감사원의 국회 이관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시 현재 진행중인 감사원의 지자체 예산운용실태 전면감사와 관련 현 대통령 산하 감사원의 국회이관을 국회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는 김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선심행사 감사하면 악심으로 행정하나 지방자치단체 예산운용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현장감사가 진행중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지자체의 타당성 없는 공약사업이나 선심성 행정으로 인한 예산낭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인데 무엇이 문제인가.선심성 행사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는데 그럼 단체장이 악심을 갖고 행정을 하란 말인가. 모든 민선단체장
본지가 현재 한경와우TV에 출연중인 우리투자증권 배현철 애널리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지금은 증권시대'’가 숨어있는 가치주 찾기라는 독자들의 호평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문 애널리스트의 현장진단과 ‘코스닥주는 CEO주가’라는 일설답게 CEO와 기자가 직접 만나 진행하는 ‘육성 토크’역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넓히는 것은 물론 숨은 가치주를 찾는 기관들의 ‘엿보기’도 관심을 모은다. 톡톡튀는 가치주 찾기, ‘지금은 증권시대’ 이번호에는 하반기 증시전망을 독자께 전한다.종합지수가 1000 포인트까지 상승 하면서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반응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가 5월초 420 포인트를 저점으로 6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하면서 500 포인트 근처 까지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줄기세포, DMB, 음반관련 테마주 상승 기대감더우기 코스닥시장은 줄기세포 테마주, DMB테마주, 음반관련 테마주 등이 지속적으로 테마를 형성, 코스닥지수 상승폭 보다도 크게 상승을 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체감 지수는 한층더 강해져 시간이 지
포드, 대형 세단 ‘파이브헌드레드’ 판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3,000cc급 프리미엄 세단 ‘파이브헌드레드 (FIVE UNDRED)’의 국내 공식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장×전폭×전고 5,100×1,895×1,530mm 사이즈의 대형세단으로 전륜 구동 방식의 파이브헌드레드는 ETS가 장착된 뉴 V6 3.0 듀라텍 엔진과 6단 자동 변속 방식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로 엔진 파워를 효율적으로 제어하여 부드러운 승차감뿐 아니라 동급 차량을 압도하는 우수한 가속력과 연비(9.1km)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국내에는 최고 사양인 리미티드 모델이 공급되며 판매가격은 3,880만원(기본 딜러 장착사항 및 부가세 포함). >삼성전자, 초소형 멀티폰 출시 삼성전자는 몸집은 작지만 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춘 길이 8.76㎝의 ‘초소형 멀티폰’(모델명:SCH-V730, SPH-V73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휴대폰에 촬영된 얼굴 표정을 다양한 감정 상태로 바꿀 수 있는 '사진 편집기능'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0만원대. 조흥銀, '일본인 관광객 환율우대' 조흥은행은 일본어 여행정보 전문제공 업체인 트랜스오비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한국방문 일본인
강신한 발행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판교 신도시 공영개발 방침은 여전히 찬반논란으로 뜨겁고 강북 개발론을 놓고 건교부와 서울시가 기싸움을 하는 등 그야말로 혼란스럽다. 정책은 실종되고 의견만 봇물처럼 밀려 나오니 정부도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중심을 잃은체 표류할 수 만은 없다. 정부가 중심을 잃으면 잃을 수록 투기세력의 가세는 더욱 기세를 올릴 것이며 한평생 집한체 마련이 소원인 서민들의 주택난 해결은 갈수록 어려지는 것은 틀림없는 일 아닌가. 노무현 대통령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듯 지난 6월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에 답이 없는 것도 아니다”며“그런데도 이런 정책이 채택되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이해관계와 잘못된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고, 투기이익은 철저히 환수하며, 시장이 투기적 세력에 좌우되지 않고 세금 전가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공부문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부동산정책 3원칙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노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의 작가 알렝 드 보통이 전하는 지적이고 유쾌한 사랑이야기. 작가는 이 책에서 사람들이 낭만적 사랑을 할 때 겪는 어떤 보편적인 순간들을 정의하려고 시도한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그 여자와 헤어지는 순간까지 연애의 모든 순간들을 스틸컷으로 잡아두고 메스로 하나하나 꼼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분석한다. 팀장 리더십조직과 리더를 동시에 빛낼 수 있는 리더십 종합 지침서. 커뮤니케이션, 동기부여, 코칭, 팀워크, 시간 관리, 갈등 관리, 인재 채용 등 총 19가지 리더십 실전 매뉴얼을 담았다. 각 주제마다 리더십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제시했으며, 아울러 자신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진단 도구와 위대한 리더로 평가받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칸트와 오리너구리우리가 어떻게 사물을 명명하고 인식하는가,라는 고전적 철학의 핵심 문제를 기호학적 지평으로 흡수해 명쾌하게 풀어낸 움베르토 에코의 1997년 작품. 에코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자신이 가졌던 기호학적 관심사를 되살려 수많은 일화와 사례들, 그리고 가상
한국쓰리콤, 지능화된 네트워크 장비 대거 출시웜 등 바이러스 백신 자동 업데이트로 보안성 강화한국쓰리콤(대표 이수현·사진)은 8일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네트워크 장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함과 동시에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Secure Converged Networks)’전략을 밝혔다.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란 ‘지능화된 네트워크’를 핵심으로 보안 위협 해소, 음성, 데이터, 비디오 통합, 멀티서비스 네트워크 구현을 목표로 하는 쓰리콤의 제품전략으로 백신프로그램이 자동 업데이트 됨으로써 보안성 강화에 핵심을 두었다. 이날 출시된 신제품은 ‘스위치 5500’제품군과 ‘스위치7750’시리즈로 제품의 기능을 기업망까지 확대했다. 이들 제품은 쓰리콤의 ‘티핑포인트 쿼런틴 서비스’를 활용 웜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장비를 고립시켜 추가 전이되는 것을 보호토록 설계됐다.한국쓰리콤 이수현 사장은 “이번 발표로 업계 최고의 엣지 투 코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보안네트워크 장비업체 경쟁에서 선두권에 한 발 다가서게됐다”고 말했다.로얄 코펜하겐 앤틱 피스 전시회 열어로얄 코펜하겐은 오는 19일까지 롯데 호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1주년 기념 앤틱
영국의 한 여성이 자신이 맞춰 놓은 자명종 소리에 놀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UPI가 최근 보도했다.체셔에 거주하던 간호사 리사 제인 브라운은 지난 1998년 1월 침대에 누워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사인 조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잡지 못했고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지고 말았다. 유족들은 리사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스웨덴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건 최초부터 정밀조사를 실시한 과학자들은 리사가 자신이 맞춰둔 자명종 소리에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과학자들에 따르면 리사는 갑자기 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해지는 상태)을 일으키는 ‘QT연장증후군(Long QT Syndrome)’을 갖고 있었다. 심장이 공포나 화, 큰 소음 등에 반응해 운동을 정지하는 QT연장증후군은 저연령층 돌연사의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QT연장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은 평소에 안정을 취해야 하며 주위에 소음을 일으킬만한 요인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5일(한국시간)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통산 100승을 돌파했다. 94년 데뷔이후 12년 동안 280경기에서 무려 2만5,208개의 공을 던져 쌓은 금자탑. 1승을 위해 평균 252개의 공을 던진 셈이다.박찬호가 100승을 달성하기 까지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굴곡을 겪었다.150㎞가 넘는 강속구가 일품인 박찬호는 한양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94년 계약금 120만달러를 받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94년 애틀랜타전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2경기에 나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그해 4월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가는 아픔을 맛봤다.하지만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95년 9월 빅리그로 다시 승격했고 다음해인 96년 메이저리거로 꽃을 피웠다. 97년 들어 박찬호는 두 자릿 승수를 올리며 다저스의 핵심 투수로 성장,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탄력을 받은 박찬호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아 100승 고지 등극이 쉬어 보였다.하지만 2001년을 끝으로 박찬호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0시25분(한국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의 6자회담 해결 원칙과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양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불용원칙 및 북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면 북한에 대한 다자안전보장과 에너지를 포함한 실질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 동북아 정세와 전망에 관한 의견교환에서 부시 대통령은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노 대통령은 대일정책과 동북아 정세의 핵심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군에 의한 한국여성 사망사건 등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은 양 정상 간에 네 번째 정상회담이었고 부시 2기 행정부 들어서서는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