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뒤틀린 성적욕망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상처를 가진 남녀가 또 다시 그 상처로 인해 자신을 자학하고 남을 폭행하며 결국 자멸에 이르는 이야기. 순결치 못한 몸에 대한 마음의 생채기를 안고 사는 남수와 어머니의 간통을 목격하고 버려진 충격으로 성적 욕망에 사로잡힌 기훈. 사랑 위에 놓여진 둘의 아슬아슬한 상처와 집착, 광기, 욕망을 풀어헤친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의 손기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조주현, 염혜란, 한경미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7월2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02-762-9190 [이미지극] 두문사이작년 춘천마임축제에서 기존의 한국적인 기법을 사용한 전통연극과 다른 방법으로 아시아 또는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해 낸 작품으로 인정받아, 프랑스 미모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해외 공연에 앞선 국내 공연이다. 일제시대부터 현대까지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한국 근대사의 모습을 전통악기와 음악의 변형, 영상의 표현과 움직임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표현했다. 한국적 죽음의 정서를 삼베에 두고 그 이미지를 움직임과 소리, 영상과 빛으로 표현했으며, 죽장과 꼭두, 살풀이 등이 어우러져 한국적 정서와 움직임,
2006년 6월 한국이 뜨겁다. 월드컵이 개막하자 한국은 다시한번 붉은 넘결이 넘치고 있다. 지난 13일 토고전에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인파는 250만명. 응원명소로 자리 잡은 시청, 광화문에만 50만 인파가 몰렸으며, 전국적으로 250만 인파가 거리에서 한국대표팀을 응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 팀 경기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7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벌어지는 응원 문화를 두고 지난 2002년과 비교해 “시민의식이 떨어진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높다. 경기를 마친 뒤 시청, 광화문 등은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것. 또, 일부는 지나치게 야한 옷으로 눈길을 끌거나, 차를 부수고, 폭력을 휘둘러 눈총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민의식의 부재에 질타를 가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상업화된 응원전에서 기업들의 책임이 크다”면서 “홍보를 위해 응원전을 개최하면서도 작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기업들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자발적인 축제였던 2002년과 기업이 멍석을 깔아놓은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월드컵은 성격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전과 같은 시민의식을
요르단 출신으로 이라크 저항운동을 주도해 온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40)와 그의 고위 측근 약 10명이 7일 저녁(현지시간) 은신처인 바쿠바의 한 가옥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고 숨졌다. 알-자르카위(40)는 2004년 이라크에서 본격화된 외국인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로 그 해 6월 발생한 김선일씨 납치사건의 주범으로도 알려져 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자르카위가 오늘 바그다드 북동부 50km 지점의 바쿠바 소재 은신처에서 미군 공습으로 최후를 마쳤다(terminated)”고 말했다고 이라크 국영 알-이라키야 TV가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부시 대통령은 “알 자르카위의 사망이 알카에다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자르카위의 사망은 이라크 새 정부가 현재의 혼란상황을 반전시킬 기회로 작용할 것”이리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알 자르카위의 사망이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이 감축하거나 철수하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당한 군 입대로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원빈(본명 김도진)이 6월 7일 의병 전역했다. 원빈은 수많은 연예인들이 군 입대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입대하고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사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1월 입대란 원빈은 강원도 화천의 육군 칠성부대 예하 상승연대 GOP(지상관측소)대대에 배치돼 철책선 경계근무를 서는 등 정상적인 군 생활을 보내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원빈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후 191일 만에 의병제대를 하게 됐다. 왼쪽 다리를 절며 국군춘천병원을 나선 원빈은 “평범하게 군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입대 전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원빈의 의병 제대는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일부에서 의혹으로 제기하는 부분은 ▲아픈 무릎으로 치료도 받지 않고 입대를 한 점 ▲수술 사실을 숨기다가 나중에 밝힌 점 ▲원빈의 선임자라고 주장하는 인터넷상의 괴문서에 대한 진위여부 등이다.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군은 “의병전역 판정에는 한 점의 의혹도 없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여기에 무릎 십
몸속에 카페인이 들어가면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커피를 마시면 “네”라는 대답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1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커피를 마셔 적당량의 카페인이 몸속에 들어가면 설득당할 태세가 한층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실험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안락사와 낙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그들의 견해를 먼저 조사한 뒤 그냥 주스나 커피 두 잔 분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주스를 마시게 하고 나서 그들의 견해를 반대방향으로 설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다른 요소들이 개입되지 않는 한 카페인은 실험 대상 학생들의 관점을 바꾸도록 만들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뇌의 정보 처리 능력을 크게 강화시켜주기도 하고 기분을 좋게 함으로써 남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도록 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최근 우리나라 축구-야구-골프 등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우리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내수경기 부진에 세금부담마저 가중돼 힘겨운 상황에서 그나마 국제 스포츠계의 낭보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국제스포츠 행사에서 우리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스포츠마케팅에는 아주 취약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등 몇 개 업체들이 발 빠르게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접근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독일 월드컵대회의 경우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1개월 동안 예선48게임을 포함해 총64게임이 진행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의 연 시청인원이 6백90억 명, 취재진만 1만2천여 명이었다는 사실을 돌이켜 볼 때 상상 이상의 대규모 홍보시장이 틀림없다. 그런데 독일월드컵에서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우리 김치를 알리는 소규모 전시회가 열린다는 것이 전부이다. 그나마 어디서 누가 개최하고 어떤 제품이 소개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려져 있지가 않다. 그저 우리 팀의 승패와 골 득실차만 관심일 뿐이다. 우리 자동차가 독일 거리에 얼마나 달리고 있고 전자제품이 어디에서 전시되
며칠 전에 울주군의 지역복지대회에 다녀왔다. 울주군과 시설, 지역주민대표들이 참여하여 울주군의 당면 복지과제와 발전방향, 이를 위한 지역복지협의체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울주군은 전국의 군 단위 자치체로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복지사무소 시범사업에 참여한 곳이라서 복지사업에 대한 군수 이하 간부들과 복지전담공무원들의 자세가 남달랐다. 다른 군 단위 지자체가 시범사업을 신청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까지 관성적으로 해왔던 복지관련 업무를 고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일에 매달려야 하고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엄창섭 군수 이하 관계자들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 이날 대회에서 필자는 지역복지협의체가 대부분 과거의 지역복지협의회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역복지와 깊은 관련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태도변화, 지역복지시설 대표와 전문가들의 자세전환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복지협의체의 위원이 과거의 지역복지협의회 위원과 대부분 비슷하고, 자치단체장이 바뀐 지역에서만 일부 교체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 지역복지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에 큰 변화가 없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슬림 디자인을 채용한 고급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했다.삼성전자의 이번 프리미엄 슬림 MP3플레이어(모델명 : YP-Z5)는 두께 11.4mm의 슬림한 디자인(2GB플래시 내장 제품)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1.8인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통해 저장된 사진을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터치패드 UI(User Interface)를 채용해 한 손으로 듣고 싶은 음악이나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고,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으로 음악파일을 최대 39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해 장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슬림 MP3플레이어 YP-Z5는 영국의 "What Hi-Fi"잡지에서 편리한 UI, 최고의 음질 구현 등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위너(Winner) 모델로 선정되기도 함으로써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GB, 2GB, 4GB의 플래시메모리가 내장된 제품이 출시. 가격은 각각 159,000원, 199,000원, 279,000원이다.아이레보, 게이트맨 윙크 출시아이레보(www.irevo.com)는 디지털도어록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게이트맨 윙
양심보감박경덕 지음/ 새론북스 펴냄/ 9,000원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인기 코너를 책으로 모았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자와 비유로 세상의 지혜를 전달한다. 기존의 상식을 뒤엎으면서도 행복을 화두로 이루어진 글들이 담겨 있다. 북경의 세딸펄 S. 벅 지음/ 길산 펴냄/ 14,000원거대한 중국 본토에 피의 강을 범람케 했던 ‘문화대혁명’의 물결 속에서 영혼의 갈등을 겪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 인간이 역사에서가 아니라, 역사가 인간에게 가져야 할 도의적 책임은 무엇인가라는 엄중한 물음을 던지는 소설이다. 인간관계에서 진실한 마음을 얻는 법 양창순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10,000원다양한 심리적 문제들의 해법을 소개한 책. 인간의 기본 심리를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대중매체를 통해 풀어냈다. 저자는 사람들의 감정 속에 공통점을 찾아내면 내 마음의 핵심을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당신 자신이 되라’의 개정판
이번에는 경치구경~~~숲이 참 예쁘지요?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요정들의 숲같은 느낌이었답니다....금방이라도 레골라스가 튀어나올것 같았는데 안 나오더라고요.~~~옆에는 순 프로도랑 샘같은 아저씨들만 잔뜩하구...아무튼 아름다운 숲!!! ㅎㅎㅎ이런 산책길이 많이 있어서...아이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저런 나무다리도 많이 있고 그냥 통나무 다리도 많이 있고...오래된 숲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참 묘했습니다...여기는 꼭 월령공주에 나오는 쬐깐하고 하얀 이상한 요정들이 나올것만 같은...ㅋㅋ어른들이 열심히 먹는 사이아이들은 놀면서 이것저것 동물들도 구경했나봅니다...도현이 말로는 토끼보다 훨씬 크고 캥거루보다 작은 동물이뛰어다니는 것도 봤다고 하고...아무튼... 여기도 아름다운 숲!!! ㅎㅎㅎ출발하기 바로 직전...캠핑장에 나타난 왕도마뱀...처음에는 손바닥만한 도마뱀만 봐도 기절할듯 놀라던 아이들이 이제는 우르르 쫓아다니면서 만져보고 싶어한답니다....꼬리까지 합하면 도현이 키정도 되는데...꽤나 빠릅니다....무는지 안 무는지는 모르지만....이건 나무위로 도망간 도마뱀...도마뱀이 나무위에 저렇게 딱
요즘 우리생활 깊숙이 웰빙(well-being)이란 말이 유행이다. 사전에는 복지, 안녕, 행복이란 뜻이며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요약된다. 국립국어원은 이 외래어의 인터넷 투표결과 ‘참살이’란 우리말로 선정했는데 순 우리말에는 매력이 없는지 잘 쓰이지 않고 있다.건강식품 광고에 한국소비자 웰빙 지수 1위 상품까지 등장했다. 웰빙의 반대어는 일빙(ill-being)으로 나쁜 상태, 불행, 부조(不調)를 뜻한다. 웰빙은 우리의 생활 관념으로 볼 때 유교에 바탕을 둔 오복 즉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 중 수,부,강녕에 해당하는 말이다. 즉 ‘잘 먹고 잘 살며 편안한 생활 속에 장수한다’이다. 이미 우리 선조들이 수천 년 전부터 소망해 온 생활관념 내지 철학 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크게 새로울 것이 없다.오복에서 유호덕,고종명은 ‘덕을 쌓는 생활 속에서 하늘의 순리대로 수명을 다 한다’이다. 오복의 기원은 B.C 12세기경 중국 은나라 성인이었던 기자(箕子)에게 주나라 무왕이 통치철학을 묻자 ‘오복정책은 다른 어떤 종교나 법률
2000년 발간된 하일지 소설 ‘진술’을 박광정 연출, 강신일 출연의 모노드라마로 무대에 올려져 ‘빨간 피터의 고백’ 이후 남성 모노드라마의 새로운 정점을 찍은 ‘강신일의 진술’이 2006년 판으로 앵콜 공연된다. 한 남자가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으로 첫날밤을 지냈던 호텔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달콤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영문도 모른 채 체포돼 경찰서로 끌려온다. 그의 신분은 모 국립대학교 철학과 교수. 그는 지금 처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남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자신이 결코 처남을 살해할 이유가 없음을 항변한다. 아내에게 돌아가기 위한 남자의 애틋한 진술은 계속되지만 남자의 진술은 앞뒤가 맞지 않고 사실과 거짓, 실체와 환영, 그리고 꿈속과 현실이 마구 뒤엉킨다. 7월9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02-743-7710 [뮤지컬] 김종욱 찾기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가 대표적인 뮤지컬 동호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들어진 작품. ‘여러분이 생각하는 첫사랑에 대한 생각’이란 제목 아래, 첫사랑에 대한 이미지와 정의에 대해 설문한 내용으로 컨셉을 짠
얼굴만보고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가려낼 수 있을까? ‘악인의 얼굴학’은 얼굴은 세상을 향한 출입문과 같다고 주장한다. 그 사람의 인생을 말해주며 성격이나 인간성, 생각, 생활환경 따위가 응축돼 있다는 것. 이것은 아무리 숨겨도 드러나게 마련인데 그렇다면 그 드러난 신호를 놓치지 않으면 성공에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애처롭게 생긴 여자는 헤프다불평할 때 입술을 비틀며 비죽거리는 사람은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세상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불만이 가득하다. 쉴 새 없이 입을 움직이는 사람, 입꼬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궁지에 몰려 순간적인 거짓말을 할 때는 눈빛이 허공에서 흔들린다. 울먹이듯 애처롭게 생긴 여자는 남자에게 헤프다. 화난 사람처럼 부루퉁해서 다니는 남자는 잘난 체가 심하다. 입에 손을 대고 말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전략가가 많다. 해도 되는 말과 해서는 안 될 말, 비밀에 부쳐두어야 할 말 등 신중이 구별해서 말한다. 심리학적으로 이런 타입은 비밀주의자고 거짓과 가식이 많고 질투심과 의심이 많다. 입을 비틀어 말하는 사람은 대개 눈치가 빠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