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 보면 그 웃음 속에 뭔가 그늘이 끼어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경미는 지욱의 곁에 없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여기서 헤어졌다?” 우형빈의 말에 지욱은 현실로 돌아왔다. 우형빈은 열심히 생각을 굴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부인을 마지막 본 것은 서마담이군.” “현재로는 그렇지.” “서마담 집을 아나?” “몰라. 내가 그걸 알 리가 없지 않아.” “하긴 그렇군. 이럴 게 아니라 우리 일단 헤어지지. 난 서마담을 쫓겠네. 자넨 집으로 돌아가 있어. 혹시 전화가 올지 모르니까.” 순간 지욱의 얼굴에 서글픈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아내가 없는 텅빈 집에 혼자 돌아가기 싫었던 모양이다. “서마담을 쫓으면 뭘 하나. 우리 어디가서 한잔 하지.” “왜 이래! 지금 술이나 마시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런 때일 수록 마음을 모질게 먹어야 돼.” “미안해.” “원 사람도... 나중에 전화할게.” 우형빈은 다시 양장점 골목으로 사라져 갔다. 그 뒷모습을 보면서 지욱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욱의 눈앞에는 네 갈래로 갈라진 네거리가 보였다. 한쪽은 미도파 쪽으로 가는 길이요, 또 한쪽은 사보이 호텔로 가는 길, 다른 한쪽은 명동성당으로, 또 한
여행을 갈 때 목적지를 정해 놓고 길을 떠나듯이 우리 인생의 길도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누군가 “당신은 지금까지 인생길을 걸어왔는데 최종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는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그저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인생의 목적과 존재의 이유를 열심히 궁구(窮究)해 보기도 하고 이에 대해 나름대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삶의 목표를 나름대로 정해서 열심히 살아간다 해서 무조건 가치 있는 삶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목적지가 없어 방황하는 삶도 문제지만 잘못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삶도 또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 해도 늘 실적을 쌓고 진급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더 나은 자리로 올라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생존경쟁의 싸움터에서 끊임없이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오랜 노력 끝에 최고의 자리에 섰다고 해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한 압박감 속에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
국내 PMP 1위 기업인 (주)디지털큐브가 7인치 내비게이션 전용 신제품인 ‘아이스테이션 T7 시리즈’를 출시하고 내비게이션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스테이션 T7시리즈’는 7인치 고화질 LCD와 MAPPY 5.0을 탑재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다. 쉽고 편한 사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버튼은 전면에 배치했고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800×480로 해상도가 높아 곡선이나 컬러 등에 있어 화질이 선명하고 초고속 CPU로 빠른 처리속도가 가능하며, 빠르고 정확한 GPU수신율을 위해 SIRFⅢ를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큐브 손국일 대표는 “기존 내비게이션과 비교해 해상도 및 PMP 연동 기술이 한층 강화된 제품으로 본격적인 텔레매틱스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만한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시리즈는 아이스테이션 T7, 아이스테이션 T7 Sports, 아이스테이션 T7 Premium과 아이스테이션 T7 HD 등 4가지이며, 가격은 49만8천원~67만8천원이다. 3월20일부터 31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랜드로버 코리아,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 출시 랜드로버 코리아
울산시에서 시작된 지자체의 인사실험을 둘러싼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불만이 결국 단체장의 주도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솎아내기로 불리는 이번 시도는 무사안일 풍토에 젖어있던 공무원들에게 충격과 불안, 그리고 불만을 가져왔다. 국민들은 너무 늦었지만, 그런 실험을 반기고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언론의 요란함에 비해 그 효과와 지속성이 얼마일지에 대해서는 안팎으로 의구심이 많다. 매번 솎아내기를 할 수도 없고 제도개혁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충격에 따른 근무기강 변화를 기대하는 정도이다. 그렇다면 이번의 인사실험은 안한 것 보다는 낫지만, 공직사회의 비효율과 낭비를 제거하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볼 수는 없다. 국민들의 생활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고, 정부의 서비스는 제자리걸음인데, 국가빚은 눈덩이처럼 늘어나 국민들의 세금을 매년 더 많이 쓰고 있는 현실은 조금도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행정조직체계와 인원, 예산규모의 적절성, 관료의 선발과 교육 등에 의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기준도 모호한 상태에서 보직의 하향전환 정도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참여정부에서
[문제] (가)와 (나)는 실업률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다)를 참고하여 이 같은 견해 차가 나타나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400~500자) [제시문] 가.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국제적으로 비교해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2006년 OECD 통계연보(Factbook)*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OECD 가입 3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인 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노동 및 고용 환경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OECD 통계연보(Factbook) : 인구, 거시경제, 노동시장 등 11개 분야 별로 100여개 주요지표를 수록하여 OECD 회원국(30개국) 간 수평비교가 가능하도록 정리한 통계보고서 나. 실업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고용여건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38세 즈음에 퇴직한다는 의미의 ‘삼팔선’, 45세가 정년이라는 ‘사오정’, 56세까지 일하면 도둑이라는 ‘오륙도’ 등의 단어는 이제 옛말이 되었고,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극심한 취업경쟁을 뚫고 어렵게 취업한 졸업 예정자를 뜻하는 ‘낙바생’, 퇴직
임권택 감독의 신작 ‘천년학’의 음악을 들려주는 자리. ‘천년학’에서 음악을 맡은 양방언은 이번 공연을 거장 임 감독에게 바치는 헌정 콘서트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양방언과 한국적 영상언어를 추구해왔던 임 감독의 만남이 낳은 영화 음악을 ‘천년학’ 영상과 더불어 들려준다. 이외에도 양방언이 음악을 담당했던 다른 영상물도 함께 공연된다. 특히 이번무대는 60여명의 국악과 오케스트라, 빅밴드가 어우러져 청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풍성함’을 들려줄 계획이다. ■ 4월12일 /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 02-3272-2994 [뮤지컬] 우모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뮤지컬 ‘우모자’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인종분리)의 세월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프리카 인들의 역사를 그들 음악의 일대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프리카 드럼의 강한 울림과 함께 특유의 에너지가 가득한 민속춤으로 시작하는 오프닝. 이어서 근대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스윙재즈, 탄광 노동자들의 부츠를 이용한 대화 방식에서 유래된 검부츠 댄스, 흑백 갈등과 흑인 탄압의 역사 속에서 삶의 시련을 잊기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연을 위한 범국민 대책협의회(범대협)'가 오는 24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연인원 5만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동참하기로 한 김용래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는 20일 "황 박사 본인의 명예를 떠나 맞춤형 인간 줄기세포 복제 기술이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생명공학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협 상임대표이기도 한 김 총재는 이날 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대를 여는 기술은 나노와 생명공학이 좌우할 것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황 박사가 있어 이제껏 생명기술 분야에 있어 선두를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제까지 국가적 부의 원천이 IT산업과 정보기술산업, 자동차, 조선산업 등이었고, 이를 통해 국부가 형성되고 우리국민들이 먹고살게 됐다"면서 "황 박사가 소와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했고, 맞춤형 인간 줄기세포를 복제했는데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또는 국민을 속였느냐는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 박사가 소에 이어 영장류인 개를 복제한 것은 사실이고, 상당한 기술에 와있는 것 또한 맞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때문에 "인간 줄기
삼성전자는 8일 고급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r소재로 빌트인 제품 수준의 외관을 실현한 2007년형 양문형 냉장고 명품 '지펠 컬리넌'(Zipel Cullinan)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에버맥스(EverMax)'라는 r소재를 외장재로 채택, 원목 스타일의 질감을 나타내 어떤 분위기의 주방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버맥스'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유기물 신소재로 기존의 철판이나 유리 소재 외장재에 못지 않은 강도와 내열성을 가지면서도 부드러운 원목의 질감을 나타내 가전제품의 외장 디자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형 지펠 컬리넌(676ℓ~756ℓ)의 판매가격은 170만원대에서 390만원대. 르노삼성, ‘SM5 LE블랙’ 한정판 출시 최근 르노삼성자동차는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정받은 SM5의 상품 가치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SM5 LE 블랙’을 새롭게 선보이고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LE 블랙’ 모델은 한정판을 선호하는 특별한 고객만을 위해 고급스러운 블랙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LE블랙 전용 가죽시트와 전용 블랙
지욱이 물었고 우형빈이 끄덕였다. 그들의 시선에 양장점 의 찬란한 쇼윈도가 바라다 보였다. “어떡한다?” “들어가보지 뭐.” “아내가 저기 들렀을까?” “그래, 주비서가 그러는데 회사 앞 구두닦이가 봤다는군, 아내가 명동 쪽으로 걸어가는 걸 말이야.” “그럼 여기가 틀림없군.” “하긴 아내의 단골 양장점이긴 하지만...” 두 사람은 잠시 후 의 유리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예쁜 점원이 두 사람을 맞았다. “어떻게 오셨어요?” 불쑥 나타난 남자손님들이라 점원은 약간 당황한 모양이었다. “주인 좀 뵐 수 있을까요?” 우형빈이 점원의 보조개를 바라보며 물었다. “지금 안 계신데, 어디서 오셨어요?” 우형빈은 대답하지 않고 지나가는 말처럼 슬쩍 물었다. “참 어제 나경미씨 여기 들렀죠? 옷 찾으러 말입니다.” “나경미씨요?” “왜, 우일재벌의 며느님 되시는 분.” “아, 네. 그 분 오셨고 말구요. 선생님은 그분을 어떻게 아세요?” “잘 알지. 그런데 어제 몇 시쯤 왔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좀 늦으셨어요. 오후 5시 30분쯤 됐을 거예요. 우리 선생님하고 같이 나가셨으니까요. 근데 왜 그러시죠? “선생님이라면 주인 아주머니 얘깁니까
[제시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8로 한 부부가 평생 갖는 아이의 수가 평균 1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급락했다. 1.08은 단연 세계 최저 수준이다. KDI는 합계출산율이 1.00 수준을 지속한다고 가정할 때 한국의 총인구가 2050년 3947만명, 2060년 3356만명, 2070년 2776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문형표 KDI 선임연구위원은 "인구 감소가 서서히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정도면 인구 감소세의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숙희 삼성경제연 수석연구원은 "특단의 출산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출산율 제고는 장기간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1.00 수준의 출산율이 유지되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00년대 5.10%에서 2010년대 4.84%, 2020년대 3.58%, 2030년대 2.23%, 2040년대 1.26%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1990년 24.8세에서 2002년 27세로 상승하였다. 특히 20대 여성층의 미혼율이 급증하고 있다. 20대 여성 미혼율은 1970년 34.6%, 1980년 43.4%, 1990년 50.8
최근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강도와 사기, 도난이 극심해 지고 있다. 22층 아파트에 사는 필자의 거주지도 엘리베이터 CCTV를 교묘히 피해 계단으로 15층에 침입한 도둑들이 현관을 부수고 몽땅 털어갔다. 도난 사건은 이제 흔히 듣는 얘기가 됐다. 어음 부도와 강도, 도난 사건 등 점점 강렬해지는 범죄 사건들을 접하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이 확산되는 것 같아 입맛이 씁쓸해 진다.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고 극복하기 어려워지면 범죄를 선택하는 것이 자연 이치다. 범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엊그제 서울송파구문정동 재개발아파트 지역에서 유산균에 독극물을 넣어 돌린 30대 범인의 자백은 혀를 끌끌 차게 한다. 그는 “노점상을 하며 고생하는 자신의 어머니에 비해 재개발 지역 주민들은 나라 땅에서 편하게 살고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사회가 가일층 각박해지는 추세에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 사회 범죄의 특징이 점점 대상이 정해져 있던 과거 흐름에서 불특정 다수를 저주하는 형태로 급변해가는 추세로 보인다.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한결 더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그러면 서민들은 과연 무엇에 목이 마르고 무엇을 갈구할까? 서민의 희망은 단순
어떤 정보나 지식이 얼마나 유익한가 또는 무익한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속담이 있는데 바로 “아는 것이 힘”,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입니다. 가령, 어떤 직장에 아주 성실하고 유능한 직원이 있다고 합시다. 평소에 그를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에 전과(前科)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이내 마음의 문을 닫고 경계하기 시작했으며, 은근히 지난 허물을 들춰내려고까지 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 그 직원을 잃게 되었다면 이러한 경우를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반대로 “아는 것이 힘”이 되는 경우도 참으로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를 안다면 이것이야말로 삶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사람의 외모뿐 아니라 심령까지 감찰하시며 은밀히 행한 것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범죄했을 때 바로바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처음 창조하실 때 세우신 법칙대로 이루시면서 오히려 잘못을 깨달을 수 있도록 더한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3장 21절을 보면, 첫사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에서 이 땅으
2005년 첫 선을 보인 쇼 코미디 아카펠라 ‘쇼콜라’가 2년 후 두 번 째 시즌 공연을 갖는다. 국내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D.I.A’ 가 공개하는 첫 단독 콘서트로 ‘펑키펑키’의 연출 제작자인 정성한이 만들었다. Acappella, Java Jive, Waking down the street 등의 아카펠라 명곡은 물론 미녀와 야수,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 그리스 등의 뮤지컬 넘버의 메인 테마를 다양한 음색으로 구성해 들려준다. 100곡의 노래가 하나의 메들리로 탄생한 새로운 시도 아카펠라 메들리도 소개된다. ■ 3월22일~4월1일/ 명동 우림 펑키하우스/ 1588-1089 [음악] 말로 콘서트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3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올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4집 음반 수록곡을 최초로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4년만에 선보이게 될 말로의 새 음반 역시 지난 3집처럼 시적 서정이 넘치는 모국어와 재즈어법을 결합시켜 한국 재즈의 새로운 감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앨범 전체의 가사가 토착적 서정을 담은 모국어로 씌어져 한국 재즈앨범의 새 지평을 연 말로는 이번 공연에서 새 음반 수록곡들을 우선적으로 들려준다. 또한, 3집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