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적 권리 향상, 정치학자이자 여성지도자인 민주당 손봉숙 의원과 같은 인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방 후 반세기 동안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한층 높아졌고, 심지어 ‘여성상위시대’라는 말도 생겨났지만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육성하는 등 실질적 활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 부모와 가족들의 적극적인 교육철학으로 소귀의 교육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열정을 손 의원과 같은 인물들이 바쳤기에 이만큼 오지 않았을까. 손봉숙 의원은 해방전인 194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부친인 손병오씨는 ‘사람은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하다’는 명심보감을 좌우명으로 8남매를 모두 공부시켰고, 그의 모친인 황봉한씨도 “여자일수록 배워야 대접을 받는다”는 믿음으로 딸들을 가르쳤다. ‘여자가 공부해서 어디쓰느냐’며 초등교육의 기회조차 박탈했던 그 시대 대부분 가정의 교육관과는 분명 다른 것이다. 때문에 손 의원은 6.25전쟁이 터진 1950년 영주국민학교를 입학했고, 이어 영주여중·고를 졸업, 이화여대에 진학했다. 이화여대 정외과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그는 동 대학원 정외과를 진학, 석사과정을 밟았고,
사람의 말에는 꼭 필요한 말이 있는가 하면 불필요하거나 무의미한 말들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속이는 악한 말도 있습니다. 거짓말이란 사실과 다르게 꾸며 낸 말로서 악한 말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오해를 받고 누명을 쓰는 것을 보고도 자신에게 해가 올까봐 모른 척 한다면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물건값을 지불할 때 상대가 착각해서 거스름돈을 더 많이 줬는데 욕심으로 인해 아무 말 없이 받아 왔다면 비록 적은 액수라 해도 정직한 사람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흔히 상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먹지 않았는데도 “먹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 편에서는 상대가 자신에게 마음을 쓰지 않도록 배려해서 한 말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사실은 진실하지 못한 답변이지요. 이런 때는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한다든가 “먹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합당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욕심이나 상대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이보 마울)가 세계 최고급 명차의 대명사 마이바흐의 4번째 라인업인 마이바흐 62 S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바흐 62 S는 2006년 11월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 기존 마이바흐 62 보다 향상된 엔진 출력을 갖추었으며 고객들의 취향을 더 반영하는 스페셜 버전으로, ‘Special’을 의미하는 ‘S’의 상징성만큼 최고급 및 고성능의 최고 정점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마이바흐 62 S는 더욱 강력해진 6.0리터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현존하는 양산 세단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메르세데스-AMG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바이터보 기술과 워터 차지 에어쿨링 시스템 덕분에 612마력의 최대 출력을 자랑하며 또한 2,000-4,000rpm에 달하는 넓은 엔진 회전 구간 대에서 102kg·m(전자제한)의 최대 토크를 선사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7억8,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국내최초 국내산 편백나무 성분 추출 방향기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삼림욕 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방향기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를 출시했다. 최근 방향제 제조시 사용되는 일부 유해화학물질
[문제] 첨단과학은 인간의 삶과 동떨어져서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조금 범위를 넓히면 자연 속에서) 발견되고 발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제시문의 내용처럼 자연 속에서 배우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온 인간의 발명품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보고 인간의 발명품과 자연물의 차이점에 대해 논술하시오. (1,200±100자)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시대에는 인간은 한없이 연약한 존재였다. 하지만 지혜를 가진 인간은 자연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제는 자연에 두려움을 주는 존재로 살아가게 되었다. 특히 서구의 자연과학의 발전은 일방적으로 특정한 성서적 전통, 즉 너희는 땅을 지배하라는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게다가 기독교의 종말론 사상은 선형적 진보사관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또 유일신 사상은 신화적, 마술적인 세계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며 이로부터 이미 역사는 세속화의 과정을 내딛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과학기술로 대변되는 인간의 문명이 과연 위대한 것일까? 인간이 현재까지 개발한 첨단 문명의 이기와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동식물을 비교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곧 알 수 있다. 인간은 아직 후각기를 대
황진선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원남자들만의 성역이라 여겨지던 영업세계에 뛰어들어 성공한 황진선 한국 피앤지 글로벌 매니저의 사회생활 성공 전략. 여성이 사회생활에서 남성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기 위한 기본 마인드와 전략들을 알려준다. 일하는 여자들을 위한 스타일링, 인맥 네트워크 체크법 등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팁도 알려 준다닛폰 리포트오대영 지음/ 중앙 북스 펴냄/ 1만3천원신문사 도쿄특파원으로 거주했던 저자가 몸으로 체험한 일본 사회와 일본인을 그 뿌리가 되는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토대로 탐구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12가지 키워드에는 칭찬과 비판이 혼재돼 있다. 일본을 대상으로 이 책은 유학과 비즈니스, 연수 등을 준비하는 살람에게 입문서로 적합하다. 추억 속의 달챙이 숟가락홍상기 지음/ 북갤러리 펴냄/ 9천원경찰공무원 홍상기의 어린 시절의 기록. 잊혀져가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틈틈이 쓴 글과 그림을 모았다. 매일 세 끼마다 밥을 챙겨 먹는 것이 모든 사람의 소원이던 1960~70년대를 되돌아보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 속에 잠든 추억을 정감 있게 들춰내고 있다.
“정말 부인이 범인일까?”“그럴 리가 없어.”“수사계 녀석들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우형빈은 분통을 터뜨렸다. 그가 뛰어가려는 걸 지욱이 막았다.“내버려 두게. 아직 결정적인 건 아니잖아?”“그래도 그렇지. 이런 수사결과가 어디 있어?”“아직 추정에 불과해. 우리는 방용철을 쫓아야 하잖아?”우형빈이 가까스로 주저앉았다.충무로 2가 우일산업 현관에는 많은 직원들이 퇴근해 나오고 있었다. 지욱과 우형빈은 그 현관 앞에 있었다.“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황박사의 증언인데...”“배각원 사장이 죽었다고 선화한 여자 말이지?”우형빈도 그 점을 생각하고 있었는지 얼른 반응을 보였다.“그 여자가 누구였을까? 가정부는 분명히 아니라고 했잖은가?”“방용철이 시킨 게 아니었을까?”“자넨 방용철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나?”“글쎄, 방용철이 백낙원 사장을 협박한 게 아니었을까”“자기를 회사에 취직시켜 준 은인한테
세상을 살다 보면 단순히 옳고 그름을 판별해 주는 것이 송사의 전부가 아닙니다. 잘잘못을 가릴 뿐 아니라 공평하게 분배해 주어야 하는 일들도 있고, 여러 사람들의 불만을 풀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 보기 위해서 제비뽑기를 사용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분향하는 제사장을 정할 때나 신약 시대에 주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를 대신해서 맛디아를 선택할 때도 제비로 뽑았지요. 그런데 이처럼 제비뽑기의 결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복한 것은 확률에 따라 일어나는 우연을 의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제비를 뽑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하시고 그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제비뽑기를 통해 역사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제비뽑기를 통해서 범죄한 사람을 밝혀 낼 때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더욱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선지자 요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기를 큰 성읍인 니느웨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니느웨 백성들이 크게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멸망시키려고 하셨는데 이 사실을 예언하라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요나는 그렇
롤스로이스는 실버 고스트(Silver Ghost)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팬텀 실버(Phantom Silver)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25대 만이 선보이게 될 이 특별모델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동차에 속하는 실버 고스트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1906년, 그 당시 최신 제품이었던 롤스로이스 40/50 마력 6기통 모델 홍보를 위해 처음 제작된 실버 고스트로 인해 롤스로이스는 신뢰성 및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07년에서 1925년 사이에 6,000 대 이상의 “실버 고스트”가 제작되었고 전세계에서 판매되었다. 대부분의 차량이 현재까지 잘 작동되고 있다. 오리지널 모델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팬텀 실버는 새로운 비스포크(Bespoke) 페인트 메탈릭 고스트 실버(Metallic Ghost Silver)로 마감된다. 21인치 휠 중앙에는 크롬 재질이 사용되고 그릴 상부에는 은으로 만든 스피릿 오브엑스터시(Spirit of Ecstasy) 엠블렘이 장착된다. 내부에는, 장미잎색이나 크림색 가죽이 사용되며 시트 끝단은 파이핑 처리되고 좌석 머리받침에는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RR 배지가 수 놓인다. 세로 나뭇
기름값 폭등에 대한 국민 불만이 폭발지점에 이르자 정유사와 정부 당국간에 서로 네탓을 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국민도 양측의 해명을 믿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정유사측은 로비단체를 동원해 기름값이 폭등한 이유를 세금 때문인 것처럼 전가하면서 화살을 피해왔다. 산자부측은 97년 이후 유가자율화로 기름값에 개입할 수 없다며 초연한 태도를 보여왔고, 기름값은 국제유가에 연동되어 결정된다는 판에 박힌 얘기를 되풀이 했다. 최근에 재경부가 기름값 폭등의 주원인은 세금 때문이 아니라 정유사의 폭리에 있다는 자료를 내놓자 산자부의 입장이 궁색해졌다. 정부기관끼리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은폐돼왔던 몇 가지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첫째는 한국의 기름값은 국제유가에 연동되며 결정된다는 산자부와 정유사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국제유가가 떨어질 때에도 거꾸로 한국에서 기름값이 안상됐다는 자료가 나왔다. 그것도 두 배 가까이나 올렸다.둘째는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기준이 돼왔던 공장도가격이 사실은 이중가격이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국제유가가 오를 때마다 공장도가격을 올려서 소비자들에
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 ‘샐리던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요즘 샐러리맨들은 자기 계발에 열중한다. 쏟아지는 자기 계발서의 대부분은 ‘모략의 기술’ ‘전쟁의 기술’ 이지만 이에 반해 ‘선한 마음이 조은 머리를 이긴다’는 새로운 주장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인 외국어대 최정화 교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마에스트로 정명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30여년 동안 만나온 전 세계 31인의 슈퍼 리더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소통 에너지’인 ‘엔젤 아우라’의 존재라고 말한다. 롱런을 위한 미덕성공에 대한 욕심만으로 인간적인 미덕을 잊고 무작정 질주하다가는 돌고 도는 인생의 한가운데서 낙오자가 되기 쉽다. 저자는 ‘인간적인 미덕’인 ‘엔젤 아우라’는 인생의 롱런을 위한 필수 덕목이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지식이 흘러넘치는 사람이라도 그 지식을 담아낼 줄 아는 ‘인격적인 그릇’이 부족하다면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인정받기 힘들며 글로
[문제] 과학기술 발달에 따라 인간의 신체 일부를 대체하거나, 전체적으로 인간의 능력과 유사한 수준의 기계가 발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기계의 경계는 모호해질 수 있다. 다음은 미래 사회를 가상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에 관한 분석을 담고 있는 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간성’의 기준을 제시문을 참고하여 논술하시오. (1,600±100자)는 기술이 정말로 ‘끔찍하게도’ 발전한 세계4차 대전이후의 어떤 시기를 다룬다. 일본 회사들이 세계의 지배권을 행사하는데, 그것은 공각기동대(Shell Task Force)라고 알려진 보안군에 의해서 뒷받침된다. 이들은 정보고속도로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죄자를 찾아내고 첨단무기를 사용해서 처참하게 응징한다. 기술은 더욱 발전하여 인간의 ‘고스트’를 얼마든지 조작하고 파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모두 ‘터미네이터’가 된다. 어떻게 행동할 지에 대하여 이미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인간들, 그 사회의 ‘소중한’ 주체가 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군대에서, 공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혼은 프로그램이다. 더 이상 환상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테리 스릴러극. 1933년 5월16일 아침 경성 죽첨정의 금화장 고갯길에서 잘려진 아기의 머리통이 발견되는 엽기저인 사건이 일어나자 평소 안정된 치안을 자랑해오던 일본 경찰은 근대적이고도 과학적인 수사를 표방해 즉각 적극적인 수사에 나선다. 그리고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법의학분실은 사체 발견 시로부터 10시간 이내에 살아있는 남자아이가 살해된 것이며 그 머리 속이 뇌수가 날카로운 도구로 파여져 있다는 감정 결과를 발표한다. 극단 드림플레이의 김재엽이 연출을 맡았다. ■ 7월6일~9월2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02-762-001[음악] 하루애새로운 현대 국악을 주장하는 ‘키네틱국악그룹 옌(YEN)’의 공연. 키네틱은 모빌처럼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뜻하는데, 옌은 이처럼 국악이 멈쳐있는 예술이 아닌 살아서 움직이는 예술임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룹이다. 2003년부터 활동하여 올해로 벌써 4년째 활동하는 옌은 매년 꾸준하게 한편의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국악축전 창작국악경연대회에서 최연소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예술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현대의 키워드인
우리나라 수필계의 거목 피천득 서울대 명예교수(1910∼2007)가 지난 5월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일본 유학시절 하숙집 딸 아사코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낸 그의 수필 ‘인연’은 교과서에 실려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지금도 남아 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누구나가 ‘인연’ 속에 살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도 ‘인연’이요, 살아가는 것도 ‘인연’이다. 인연 중에는 만나면 만날수록 가까워지고 좋아지는 ‘아름다운 인연’도 있고 만나면 만날수록 멀어지거나 원수가 되는 ‘악연’도 있다. 2001년부터 2년 동안 가족이 어떤 인연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유학을 다녀왔다. 우리나라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001년7월 중순경 가족과 함께 오클랜드로 날아갔다. 아이들이 입학 예정인 파인허스트 고등학교 앞 모텔에 파김치 되어 여장을 풀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겨울격인 우기이어서 을씨년스럽게 비가 구질구질 쏟아지고 있었다. 당시 1주일의 빡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