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문을 토대로 ‘슬픔’의 정신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1,800±100자) (가)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 /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주질 않은 /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주지 않은 /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나) 1. 명예가 값진 기름보다 좋고, 죽는 날이 태어난 날보다 좋다. 2.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좋다. 산 사람은 모름지기 죽는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다가올 미래는 차세대들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학력위조파문이나 사교육비의 증가 등을 통해 교육 분야에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장래에 큰일들을 감당할 인재들을 어떻게 양육해나가야 가장 바람직한가를 생각하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교들에 대해 궁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하버드 대학은 설립부터 남달랐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학의 처음 설립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대학의 설립자는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생의 궁극적인 목적들을 진지한 태도로 생각하도록 가르쳤다. 이렇게 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했다. 또 이를 통해 모든 지식의 유일한 근원으로서 그리스도를 깨닫게 된다. 나아가 주님만이 지혜를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도 알게 된다”고 고백한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모든 지식의 유일한 근원으로서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였으며 예수님만이 지혜를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알도록 가르쳤던 것입
아우디 최초의 초고성능 미드쉽 수퍼 스포츠카 ‘아우디 R8’가 지난달 21일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독일 양산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수퍼 스포츠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아우디의 야심작인 아우디 R8은 4,200cc V8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고 최고출력 420 마력, 최대토크 43.9kg.m, 0=>100km/h 4.6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301km/h에 이른다. 아우디의 다이내믹한 특성과 최고의 품격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아우디 최초의 초고성능 미드쉽 스포츠카 아우디 R8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자동차 경주대회로 유명한 르망 24시간(Le Mans 24 Hours) 레이스에서 6회 출전 5회 우승의 전설적인 기록을 수립하고 명예롭게 은퇴한 아우디 R8 프로토타입 레이싱카로부터 그 이름과 명성을 가져왔다. 판매 가격은 1억 8,850만원(부가세 포함). 5개의 게임이 하나로… 오렌지 박스 발매 해외 유명 게임 사이트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07년 최고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은 오렌지 박스가 Xbox360용으로 지난달 24일 발매됐다. 오렌지 박스는 5개의 게임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이 강점
공원에 홀연히 앉아 책을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가을은 짧고 책은 두껍다면? 무슨 책을 읽을지 신중해야 할 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선정위원회의 도움으로 10월에 읽을만한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해 보았다. 조대리의 트렁크 (백가흠 지음 / 창비 펴냄/ 9천8백원) 책 속에 담겨져 있는 이 젊은 작가의 9편의 단편소설들의 세계는 매우 불온하다. 교양으로 이루어진 반대편의 세계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게임이나 상상이거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펼쳐지므로 처음엔 당황할 수조차 있다. 그런데 한 겹 들어가서 보면 바로 그 불온함이 우리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로 우리를 좌절시킨 뉴스를 토대로 해서 씌어진 작품들이 이 책 속에 여러 편 수록되어 있다.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왜 그리되었는지를 여러 기법을 통해 깊이 있게 파고들어, 비극적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고통과 참담함과 가난으로 얼룩진 세계를 다름 닌 우리가 만들었다는 것에 동의하게 된다. 추천자 : 신경숙(작가) 예언가 우리 역사를 말하다 (백승종 지음 / 푸른역사 펴냄/ 1만2천5백원) 피터 드러커나 앨빈 토플러 같은 미래학자들과 점술가들은 미래를 예언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뱅앤올룹슨(B&O)은 현지시간 1일 독일 베를린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뮤직폰‘세레나타(Serenata, SGH-F310)’를 발표했다. 뱅앤올룹슨 CEO 톨번 소렌슨(Torben Ballegaard Sorensen)과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지영조 전무가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럽 각국에서 모인 7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세레나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이 디자인과 음향기술을 맡고, 프리미엄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가 첨단기능의 구현과 제품개발을 담당한 '세레나타'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음악 특화 기능이 돋보이는 HSDPA방식의 뮤직폰으로, 2005년 선보인 프리미엄 휴대폰 '세린(serene)'에 이은 양사의 두 번째 합작품이다. '세레나타'는 다음달 초부터 유럽 전역의 B&O 매장과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외환은행, ‘더골프 카드’ 출시 외환은행은 ㈜골프다이제스트, 스카이72㈜, 한솔개발㈜와의 업무제휴를 통하여 다양한 골프 특화서비스와 플래티늄보다 상위의 고품격 서비스를 결합한 ‘더골프(The Golf)카드’
투명한 시장질서와 공정한 거래확립을 위해 지난 4월 말에 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요금인하와 제도개선, 법 개정을 촉구해왔다. 지난 6일 토요일 서울, 광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평화적인 촛불기도회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첫째. 기름 값을 즉각 대폭적 인하해야 한다. 우리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부당국은 국제유가에 따라 국내 기름 값이 오른다거나 유가는 자율화돼서 관여할 수 없다는 한심한 태도를 바꿔서 휘발유와 경유의 유통과정에 약간의 거품이 꼈다며, 7% 수준의 기름 값을 인하했다. 약 4천억원의 국민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기름에 붙어있는 높은 세금을 내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더 이상 국민들은 세계 최고의 비싼 기름을 쓸 수 없다. 원유도입과정, 정제비용, 유통마진, 고율의 세금 등 기름 값의 불투명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가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1,200원대로 즉각 인하해야 한다. 둘째,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쏟아지던 수십만원의 핸드폰요금을 더 강요해선 안된다. ‘거짓 보도자료’를 내던 정보통신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여전히 앞장서고 있다. 고가요금체계를 유지하는
다음 제시문의 공통 주제를 찾고,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1,000±100자) (가)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다.’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Mies van der Rohe)의 이 말은 전달될 필요가 있는 정보의 양과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정보전달 수단에 대해 내가 배우고 연구하면서 찾아낸 멋진 표현이다. 이것은 새로운 미디어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초보자는 "적을수록 좋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홈 비디오 카메라를 예로 들어보자. 캠코더를 처음 손에 넣으면 당신은 갑자기 넓어진 표현의 자유를 실험하기 위해 줌(zoom)과 팬(pan)을 아주 많이 시도할 것이다. 그 결과는 보여주기가 민망스러울 정도인데, 화면이 극단으로 덜거덕거리는 홈 비디오가 된다(가족들까지 끊임없는 패닝과 주밍 때문에 질겁하고 지겨워할 것이다.). 시간이 좀 지나 진정되면 이 새로운 자유를 좀 더 빈틈없이, 아껴서 사용하게 된다. 자유도가 너무 높으면 레이저 프린트의 하드 카피 결과물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글자 모양과 크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되면서 현재 대학과 사무실의 문서-보통 볼드(bold), 이탤릭(italic), 음영을 사용한 것과 사용하
그들은 종업원에게 안내되어 요정 한정원의 안방을 차지하게 됐다. 어디선가 가야금 소리가 들려왔다. 왜 방용철의 호주머니에 이런 한식 요정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가 있었을까? “여자를 불러 드릴까요?” 나비 넥타이를 맨 보이가 장짓문을 열고 공손하게 말했다. “아니 괜찮아. 그보다도 이리 좀 들어와.” 우형빈이 보이를 불러들였다. “왜 그러십니까?” “자, 우선 잔 받아.” 우형빈이 잔을 내밀자 보이는 극구 사양했다. “이 집 주인이 누군가?” “주인요? 그건 왜 물으십니까?” 갑자기 보이는 경계하는 눈초리로 여자도 부르지 않는 이상한 두 손님을 번갈아 쳐다봤다. “우린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안심하라구. 이 집 주인이 여자라는 것도 알고 있어. 서향숙이라고...”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보이는 눈이 둥그래졌다. “다 아는 수가 있지. 서마담의 본명이 혹시 유명한 디자이너 서정숙이 아니야?” 우형빈은 단정적으로 보이를 찔렀다. 지욱도 기실 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향숙이 서정숙이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말씀대로입니다. 디자이너 서정숙씨가 이집 주인이십니다.” 보이는 이렇게 말하고 물러갔다. “어떤가, 내 직감이?” “역시 그랬었군.” 그
『왕자와 거지』라는 소설을 보면 영국의 왕자가 우연히 거지소년과 옷을 바꿔입고 거지신분으로 살아가게 되어 백성들의 고충과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후일 선정을 베푸는 왕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힘든 거지의 삶이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어준 것이지요. 구약 성경을 보면 모세라는 인물 또한 왕자의 신분에서 양을 치는 목자로서 살았던 40년의 삶을 통해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동족인 히브리 사람을 애굽 사람이 학대하는 것을 보고 분을 참지 못하고 죽임으로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여 양을 치는 일을 하며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자로 살아가는 동안 겸비함으로 자신을 낮추고 낮추니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고 그 누구보다 온유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갔습니다. 결국 그는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승한 인물로 변화되었고 온집에 충성된 행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출애굽의 영도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온유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과정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가 애굽의
'평창의 설욕'을 위해 김진선 강원지사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시 뛰기를 시작했다. 두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뚜기처럼 뛰겠다는 김 지사의 각오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춘천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재단법인 '강원도국제스포츠위원회'를 발족하고 당연직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에는 이병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도 시장, 군수협의회장인 이광준 춘천시장, 개최추진도시 단체장인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혁승 평창군수 및 유창식 정선군수, 체육계, 학계, 여성계, 리조트 업계 등 각계 대표 54명이 참여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9월 청산절차를 거쳐 해산된 '2014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업무를 승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와 기반구축 및 국제스포츠계와의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동계스포츠 발전방안 연구 개발, 국제적인 인적, 물적 자산의 체계적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2010년과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과정에서 여러모로 힘써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난 두번의 유치 실패가 참으로 안타깝지만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은 인
영화 300에서 레오니다스왕(제라드 버틀러 분)은 함께 참전한 다른 국가의 왕으로부터 겨우 300명만 출전했는가라는 항의를 듣자, 당당히 외친다. “당신들은 다양한 일들을 하다가 전쟁터로 나왔지만, 우리는 모두 최정예 전사(戰士) 이다.” 이 주장대로 전쟁터에 나온 스파르타인들은 타고난 군인들이다. 아니 좀 더 부연하자면, 스파르타인은 남녀 모두 전사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군인으로 성장하고 군인으로 생을 마친다. 절대로 퇴각하지도 항복하지도 않으며 승산이 없는 전투에 기꺼이 나가서 죽음을 불사르는 이가 곧 스파르타 전사이다. 그럼 스파르타인은 어째서 그토록 용맹할까? 가장 강력한 동맹이자 라이벌 그리고 숙명의 적이 되는 아테네를 비롯한 많은 폴리스가 국가보다 개인주의를 우선시하는데 반하여, 유독 스파르타만 예외가 되는 이
영화 300은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우선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전투 중의 하나인 테르모필라이전투를 소재로 했다는 것과 그 사건을 신화적인 이미지로 묘사해서 베스트셀러가 된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새벽의 저주로 일약 전미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데뷔작부터 기염을 토한 잭 스나이더의 연출 감각에 대한 기대 심리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예상은 그대로 적중하여 이제껏 보았던 가장 환상적이고 살아 숨쉬는 듯한 이미지의 역사영화로 탄생되었다. 이 영화는 ‘300’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듯, 스파르타의 최정예 전사 300명이 무려 1백만명의 페르시아군을 상대로 처절한 전투를 벌인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개략적인 줄거리는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
포르노스타의 생활상을 다큐 형식으로 만든 걸스 라이프(This Girl's Life, 2003)는 미국 개봉 당시 ‘R등급’을 받을 정도로 리얼한 섹스장면이 화제가 됐었다. 국내에서는 심의 문제로 몇 차례나 개봉이 지연되어 올 3월에서야 온라인 상영관과 오프라인 극장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이렇듯 산고를 치르면서 국내에 개봉되는 이 영화에 대해, 필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포르노영화 관련 논문이나 책을 집필한 학자로서의 관심보다는, 관객의 입장에서 얼마나 가위질을 당할 지 그리고 흥행에 어느 정도로 성공할 지를 두고 한 말이다. 몇 년 전에 이 영화와 유사한 형식의 애너벨 청 이야기(Sex: The Annabel Chong Story, 1999)가 국내에 개봉된 적이 있다. 실제 포르노스타가 출연하고 엽기적인 갱뱅 이벤트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세인의 주목을 받았으며, 수입업자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