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껄끄러운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이끌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직행 티켓 확보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밤(한국시간) 쿠웨이트 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차예선 G조 4차전에서 쿠웨이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으로 주목을 끌었다. 경기 전까지 세 경기를 소화한 두 팀은 G조에서 유이하게 무패를 자랑했다. 한국이 골득실(한국 +13·쿠웨이트 +12)에서 앞선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의 결승골로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승리했다. 박주호(28·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구자철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막판 쿠웨이트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김승규(25·울산 현대)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덕분에 4전 전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3승1패(승점 9)가 된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2차 예선은 조 1위팀에 최종예선행 직행 티켓이 돌아간다. 2위팀은 각조 8개팀 중 상위 4개만이 2차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다른 조의 경기를 지켜봐야 해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정몽준(63)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았다.FIFA는 8일(한국시간) "윤리위원회가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에게 6년 자격정지와 벌금 10만 프랑(약 1억1996억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정 회장에 대한 조사는 지난 1월 2018·2022월드컵 입찰 과정을 조사하는 가운데 시작됐다"며 "그는 FIFA 윤리강령 13조, 16조, 18조, 41조, 42조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보안에 관한 윤리강령을 언급하며 세부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FIFA에 따르면 자격정지에 대한 효력은 즉각 발생하며, 정지 기간에는 국내외 축구 관련 활동이 일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조차 어렵게 됐다.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리위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한편, FIFA 윤리위는 제프 블래터(79)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제롬 발케(55) FIFA 사무총장 등에 대해서도 9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8일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양궁과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진민섭(23)은 이날 국군체육부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40을 기록해 여섯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은메달은 5m30을 뛴 러시아 대표 조르지 고로코프(22)가, 동메달은 5m20을 기록한 폴란드의 피오트리 보치코스키(26)가 가져갔다.한국이 육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다. 육상은 수영과 함께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이다.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선수 대표로 선언을 한 진민섭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간판스타다. 김주완(21), 김성훈(25), 신재훈(22)으로 팀을 꾸린 한국 대표팀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5-1로 꺾었다. 1세트와 2세트는 각각 51-50, 55-53으로 이겨 4점을 획득했고, 3세트는 55-55로 비겨 1점을 추가했다.양궁 리커브 단체전은 세트제로 진행되는데 세트마다 승패를 갈라 승점을 부여한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얻는 방식이고, 최종 승점이 높은 쪽이 승리한다.앞서 한국은 8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알제리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상무는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축구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44분 실점하며 알제리에 2-3으로 졌다.경기 전까지 A조 1위를 달리던 상무는 알제리에 덜미를 잡히며 2위로 내려앉았다. 알제리가 4승(승점 12)으로 1위, 상무가 3승1패(승점 9)로 2위다.조 1위 자리를 놓치면서 결승 티켓을 내주었다.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오는 10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축구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지난 7일 여자 축구 부산 상무가 브라질에 0-1로 패한데 이어 남자 팀까지 결승 진출이 좌절돼 자존심을 구겼다.알제리전의 아픈 기억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본선에서 만난 알제리에 2-4로 패해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상무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들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역전골을 허용했다.알제리는 강했다. 알제리 병역 의무로 프로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투이젠(33)-브랜든 그레이스(27) 조가 인터내셔널팀의 체면을 세웠다. 두 선수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12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 날 포섬 두 번째 조에서 호흡을 맞춰 매트 쿠차(37)-패트릭 리드(25·이상 미국) 조에 2개홀을 남기고 3홀차 승리를 거뒀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을 치르고 있는 우스투이젠과 그레이스는 안정적인 호흡으로 팀에 값진 승점 1점을 선사했다. 두 선수 모두 프레지던츠컵 포섬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포볼과 포섬 등에서 4패를 당했던 그레이스는 5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스투이젠은 2승1무3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쿠차와 리드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세이브에 머문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에 앞섰다.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는 3번홀(파5)을 4타로 마무리하며 5타를 친 쿠차-리드 조와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높은 집중력을 뽐내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7번홀에서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가 한 발 치고 나가자 쿠차-리드 조는 8번홀에서 곧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된 축구국가대표팀(감독 울리 슈틸리케)의 훈련을 축구팬들에게 공개한다.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백호구장에서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데이'를 통해 축구팬을 만난다.자메이카전에 나설 대표팀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등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과 최근 K리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권창훈(수원), 이재성(전북) 등이 포진돼 있다. 팬들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은 물론 평소 일반인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 '대한민국 축구의 요람' 파주 NFC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팬들 중 10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사인 유니폼과 코카콜라에서 준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퀴즈 및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이번 행사는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4시30분부터 무료 입장 가능하다.한편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자메이카전의 입장권은 kfaticket.com 또는 KEB하나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두산 베어스는 10일과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10일 시구에 나서는 효린은 4인조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허스키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효린은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베어스가 선전해서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11일에는 신수지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를 지낸 신수지는 지난 2013년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큰 이슈를 끈 바 있다.특히 두산의 홈경기를 관전한 10경기에서 두산이 모두 승리를 거둬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으로 불린다.이날 시구자로 나서는 신수지는 "정말 이렇게 큰 경기에 초대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운드에서 멋진 시구도 좋지만, 그보다 나의 홈경기 직관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이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마쓰야마 히데키(23·미국)의 티샷과 함께 시작됐다.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미국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에 세계 골프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내 골프팬들 또한 세계적인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1번홀 티박스가 잘 보이는 관람석에는 해외 원정 응원단의 떠들썩한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샷을 준비하는 순간 주변이 고요해졌지만 경쾌한 타격음이 들린 후 일제히 탄성과 환호가 쏟아지기를 반복했다.비교적 정적이 흐르는 선수연습장에서 주모(52)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앞둔 대니 리(25·뉴질랜드)의 벙커샷 연습을 지켜보고 있었다.주씨는 들뜬 목소리로 "TV에서 보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선수들의 절제된 동작 하나하나가 감동이다"며 기쁨을 표현했다.아들과 함께 자주 골프를 즐긴다는 주씨는 "골프는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스포츠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간결한 플레이를 보는 것이 실제 경기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49)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44)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롯데는 8일 조원우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부산 출신인 조 신임 감독은 부산고~고려대를 졸업했고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했다.현역 15년 동안 총 13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SK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롯데 구단은 "조 신임 감독이 과거 롯데에서의 코치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코치경험을 통해 지도력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으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조 신임 감독은 "갑작스런 제의에 놀랐다"며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워크를 회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쿠웨이트와의 일전을 앞두고 김승규·정성룡·권순태 등 골키퍼 3명의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른다.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8패로 앞서 있다. 원정경기에서는 2승2무2패로 팽팽하다.만약 한국이 승리를 하면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고 2차 예선 통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무엇보다도 원정경기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국은 현재 3전 전승(승점 9·골득실+13)을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승점 9·골득실+12) 역시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따라서 골키퍼들의 활약이 중요하다.일단 세 선수 중 김승규(25·울산)가 한 발 앞서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정성룡(30·수원)과 권순태(31·전북)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김승규는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모범생'이다. 그는 2015 동아시안컵 3경기에서 모두 골문을 지켰고 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부상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식전행사에 참가했다. 경기 전 양팀 선수단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강정호는 구단 스태프와 코치진에 이어 후보 선수로는 가장 먼저 호명됐다. 장내 아나운서가 강정호의 이름을 부르자 거동이 불편한 그는 좌측 파울라인쪽에서 구단 관계자가 끄는 휠체어에 앉아 그라운드로 이동했다.피츠버그 선수들과 같은 검정 상의를 입은 강정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홈 관중들을 박수갈채와 함께 열광했다. 밝은 표정의 강정호는 왼손에 든 검정색 수건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강정호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이후 소개된 팀 동료들을 맞았다. 클린트 허들 감독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은 강정호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앞서 강정호는 클럽하우스를 찾아 동료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 마무리 투수 마크 멜라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일드카드를 앞두고 정호가 우리를 격려했다. 그는 좋은 동료"라는 글과 함께 강정호와 나란히 앉아 찍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8일 개막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종합 3위를 노리고 있는 한국이 4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한국은 7일 자정 기준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 각 7개를 기록, 3위인 브라질(금13·은11·동7)을 맹추격하고 있다.강국인 러시아는 금메달 35개(은 18· 동 18)로 종합1위를 이미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위(금14· 은 10· 동 20)에 랭크됐지만 근소한 차이로 브라질에 우위를 보이고 있어 대회 종료 전까지 2, 3위 싸움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까지 나온 금메달은 97개이며 남아있는 금메달은 모두 151개다.◇한국, 금메달 5개…'유도·레슬링·사이클'한국은 7일까지 '효자종목'인 유도와 레슬링에서 각각 2개, 1개의 금메달을 기록했다. 또 예상치 못했던 종목인 사이클에서 무려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이정민(24)은 지난 5일 남자 유도 73㎏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차지한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그는 이란의 바나 바히드(26)를 상대로 극적인 한판승을 따내 승리했다. 바히드가 경기 시작 1분7초에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낸 후 계속해서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슈틸리케호가 흰색 유니폼을 입고 쿠웨이트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레바논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고 3-0 승리를 챙긴 슈틸리케호는 이번에도 흰색 유니폼을 입고 쿠웨이트 사냥에 나선다.한국은 현재 3전 전승(승점 9·골득실+13)을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승점 9·골득실+12) 역시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22전 10승4무8패로 앞서 있다.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홈 팀 쿠웨이트는 상하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한국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