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10일과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10일 시구에 나서는 효린은 4인조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허스키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효린은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베어스가 선전해서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
11일에는 신수지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를 지낸 신수지는 지난 2013년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큰 이슈를 끈 바 있다.
특히 두산의 홈경기를 관전한 10경기에서 두산이 모두 승리를 거둬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으로 불린다.
이날 시구자로 나서는 신수지는 "정말 이렇게 큰 경기에 초대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운드에서 멋진 시구도 좋지만, 그보다 나의 홈경기 직관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NXT인터내셔널과 함께 8일부터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및 7년 연속 100만 홈관중 달성을 기념해 영유아 의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