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경기지사 경선을 5월10일에 하기로 했다.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경기지사 경선을 비롯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내달 12일, 인천시장 경선은 내달 9일 각각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충남, 부산, 대전, 대구, 강원지사 경선은 이달 30일 일제히 실시키로 했다.당초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애도 분위기로 제대로 경선을 실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다수 지역에 대해서는 100% 여론조사에 의해 선출키로 했다. 중앙당 공천위는 기초 선거 경선의 경우 각 지역별 공심위에서 별도로 경선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선거운동 재개 시점과 관련해선 “현실적으로 선거운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명함을 주고, 문자를 보내는 행위, 후보자가 전화하는 정도의 선거운동을 투표 전 이틀 동안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분야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국회의원(남양주을)은 23일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특히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통사찰 및 문화재에 대하여 건축 시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면제를 골자로 하고 있어 도내 많은 사찰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경우 현행 양성화 배제구역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위법건축물이라도 관할 부대장의 건의에 따라 국방부장관이 동 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양성화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특정건축물이 양성화로 인해 면적 또는 가구 수가 늘어나 ‘주차장법’ 상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에 미달하더라고 부설주차장의 추가적인 설치의무가 면제되도록 해 군사시설이 밀집된 경기북부권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기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최근 여당 정치인의 잇딴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새누리당은 고심에 빠졌다.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여론이 심상찮다.이미 인터넷에서는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새누리당을 옹호하는 보수언론들 역시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무엇보다 밑바닥 민심이 수상하다.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국민들이 감정이입을 했기 때문이다.그런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폄하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번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새누리당 지지율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무엇보다 이번 부적절한 언행이 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 김용민의 막말로 인해 당시 민주통합당이 큰 타격을 받은 것과 비슷하다.다만 그때와 다른 점은 그때는 보수언론들이 대서특필을 했지만 지금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국민 정서와 너무나 위배된 언행을 했기
[신형수기자]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이름과 로고 및 색깔을 만들었던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본부장이 23일 새누리당을 향해 “차라리 (징계위원회) 문을 닫아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최근 여당 의원들의 잇딴 부적절한 언행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당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이다.조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징계위원회는 핑계위원회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동료의원 감싸기…”라면서 “그럴 거면 아예 문을 닫아라. 아니면 나를 징계하던지”라고 썼다.최근 여당 정치인의 잇딴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실종자 가족을 폄하하는 발언이 쏟아지면서 여론이 심상찮은 상황이다. 이에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홍보본부장이 쓴소리 직격탄을 날리면서 상황은 상당히 험악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신형수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견제론’에서 ‘정권심판론’으로 전략을 바꿨다. 대형참사가 발생할 경우 정부와 여당 책임론이 나온다. 여기에 이번에는 오락가락한 실종자 통계, 지연된 구조 작전 등으로 인해 정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너무 높게 나왔기 때무에 정권심판론을 꺼내기 조심스러웠다. 정권심판론을 꺼낼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때문에 정권심판론보다는 정권견제론을 전략으로 채택했다.하지만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정부의 대응능력의 실체가 보여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심판론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국민적 애도 기간이 끝나면 정부와 여당을 향해 책임 추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수기자] 정치권 안팎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서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와 미흡한 위기 대처 능력으로 인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고 수습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개각의 폭에 대한 목소리는 다르다. 일각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총사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이는 추후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혹은 6월 지방선거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집권여당 내부에서도 개각의 필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정부와 여당 심판론이 지방선거의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방선거 전에 개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개각의 형태는 내각이 모두 사표를 제출하고 대통령이 선별적으로 수리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적 쇄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것이다.박 대통령의 ‘만기친람’ 성격이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인적 쇄신을 한다고
[신형수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주일째 흘러간 사이에 새누리당은 거듭된 말실수가 발생했고, 급기야 당 지도부는 ‘입단속’ 주의를 발령했다.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자중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이어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의원들에게 전송했다.해당 문자의 제목은 ‘원내대표 당부사항’이다. 이 문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온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 의원들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SNS 등의 활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음주·골프 등도 일절 자제해 주기 바란다”라는 내용을 담았다.김태흠 의원은 취재진들에게 “국회의원은 SNS을 통해 정치를 하는게 아니다. 생각이 있으면 보도자료나 브리핑 등 국회에서 대언론을 통해 발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최 원내대표의 문자메시지가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이유는 이미 당 지도부는 언행을 조심해야 하며 술자리와 골프 자제령을 내린지 상당한 시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즉, 당 지도부의 명령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실종자 가족을 행세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며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라고 썼다.권 의원은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라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며 관련 동영상의 링크도 올렸다. 이어 “지인의 글을 보고 퍼왔다"며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이 와중에도 이를 이용하는 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온라인에 도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루머도 잘 판단해야 한다”고 적었다.하지만 해당 동영상의 여성이 실제 실종자 가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권 의원은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해당 글과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했다.하지만 동영상에 나온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책임을 질타하기보다는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전병헌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표단-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사고 원인과 함께 사고 대응, 구조 작업에 이르기까지 온통 구멍투성이인 정부 무능과 총체적 부실에 억장이 무너지지만 당분간 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일단 유보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당내 분위기도 마찬가지. 조그마한 실수를 하게 되면 정당의 존폐가 좌우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때문에 구조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정부측에 인명구조와 관련된 자료 요구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책임 추궁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고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철저한 수사로 국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사건 초기 우왕좌왕해 구조의 적기를 놓치고, 상황 대처 및 수습에서 보인 총체적 무능을 수사 당국마저 반복해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이찬열 의원은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안전사회를 만들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은 안행위에 계류된 재난 안전관련 개정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여당과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잠시 중단됐던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새누리당은 22일 국회에서 최경환 원내대표 주재로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은희 원내대변인이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우선 사고와 관련 없는 상임위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은 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비롯한 주요 민생법안 심의에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는 물리적으로 열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오는 29일과 5월 초에 각각 본회의를 소집, 기초연금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일정은 오는 25일 예정된 대전시장 경선을 제외하고 원래 일정대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기초선거는 경선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되 축하 의식과 박수 등을 자제하고 조용히 치르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예비후보의 아들이 페이스북에 논란의 글을 올리면서 정 예비후보가 직접 사과했다.정모군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 불완전 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 알면서 방문했다.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하고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게 물세례한다”고 글을 게재했다.이어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고 글을 올렸다. 정 예비후보가 자신의 아들의 글이 논란이 되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정 예비후보가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더욱이 새누리당 지도부는 언행을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당내 인사들이 구설수에 오르자 집안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은 20일 각 시·도당 위원장에게 세월호 참사 관련 ‘경선일정·선거운동 금지사항’을 담은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금지사항은 ▲TV토론, 합동연설회,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후보자 선출대회 등 일체의 경선 일정 및 선거운동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진도 여객선 추모 문자메시지 발송(국민 불쾌감 유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여객선 사고 관련 부적절한 글 게시 ▲후보자 홍보 및 경선 참여를 권유하는 전화 및 문자메시지 발송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당원 및 지지자 대상 행사 개최 ▲빨간 점퍼 착용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어긋나는 음주·오락·언행 등 부적절한 일체의 행위 등이다.홍 사무총장은 공문에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금지한다”며 “각 시·도당에서는 관내 후보자 전원에게 이를 고지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바란다”고 언급했다.홍 사무총장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당원은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음주, 오락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적발한 경우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
[신형수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6월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생존자 귀환을 간절히 바라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경선일정 및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실종자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전 당원은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행여나 음주·오락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에도 경선 일정을 5월 초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로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경우 21일부터 진행하기로 한 여론조사 선거인단 모집과 27일 경선 일정이 미뤄졌다.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이 세월호 참사를 고려해 경선을 1주일 정도 연기하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