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이름과 로고 및 색깔을 만들었던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본부장이 23일 새누리당을 향해 “차라리 (징계위원회) 문을 닫아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여당 의원들의 잇딴 부적절한 언행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당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이다.
조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징계위원회는 핑계위원회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동료의원 감싸기…”라면서 “그럴 거면 아예 문을 닫아라. 아니면 나를 징계하던지”라고 썼다.
최근 여당 정치인의 잇딴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실종자 가족을 폄하하는 발언이 쏟아지면서 여론이 심상찮은 상황이다. 이에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보본부장이 쓴소리 직격탄을 날리면서 상황은 상당히 험악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