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항공기 A320의 두 번째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를 발견했다고 2일 프랑스 검찰이 밝혔다.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 것이며 당국은 첫 번째 블랙박스인 음성기록장치를 통해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고의적으로 항공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확인했다.지난달 24일 승객 144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저먼윙스의 항공기는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케냐 내무부, 케냐 대학을 공격한 알샤바브 이슬람 무장단체 조직원 2명을2일 정부 구출작전 과정에서 사살 했다고 밝혔다.앞서 알샤바브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에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최소 15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알샤바브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그룹으로 엄격한 샤리아법으로 소말리아 통치를 원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케냐 정부가 무장단체 척결을 위해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것에 대해 보복을 다짐한 바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청약제도 완화 등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규제 완화정책에 힘입어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 67곳에서 총 4만9165가구 중 4만3839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분양실적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4월 분양물량 중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기간 분양실적(2만5456가구)보다 1.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분양실적(2만2182가구)보다 2배 늘었다. 4월 분양물량은 특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3만1574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72.0%를 차지했다. 지방은 1만2265가구로 28.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3923가구(54.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4059가구(9.3%) ▲서울 3592가구(8.2%) ▲충남 2640가구(6.0%) ▲경남 2635가구(6.0%)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주요분양물량도 다양하게 공급된다"며 "힐스테이트 기흥, 태전아이파크, 광교6차 호반베르디움 등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건설이 2년째 적자에 빠지며 재무개선을 위해 사업부 분할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SK건설의 매출액은 지난해 8조4773억원으로 2013년 7조5052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SK건설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SK건설은 건축, 플랜트, 인프라스트럭처 등의 사업부를 쪼개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SK건설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고육책을 고민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방식으로 525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다만 사업부 분할 매각 대상에 'U-사업 부문'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측은 'U-사업 부문'이 사업부 분할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U-사업 부문은 SK그룹사 안의 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그룹 안에 있어야만 가능한 사업인데 이것을 판다는 말은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일각에서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 등 일부 사모펀드(PEF)에 직접 의사를 타진 중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SK건설 관계자는 "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산 모비스의 아이라 클라크(40)가 챔피언결정전에 들어와 훨훨 날고 있다. 말 그대로 나이를 무색케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고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80-72로 꺾은것이다.정규리그까지만 해도 클라크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6)에 비해 출전 시간도 짧았고 평균 득점(클라크 5.68점·라틀리프 20.11점)도 낮았다. 지난달 31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클라크는 라틀리프를 넘어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17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라틀리프가 8점 6리바운드에 머물렀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클라크는 3차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24분17분을 뛰며 11점 9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4쿼터 막판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를 두루 따내며 팀의 승리 굳히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 나이로 40세인 클라크가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자 '클라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국에내린 비로 대부분의 경기가 우천 취소 된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유일하게1승을 챙겼다.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4-2 승리를 거뒀다.한화는 투수진의 호투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미치 탈보트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중간에서 권혁이 2이닝 1피안타 4삼진 위력투를 선보였다.윤규진도 1⅔이닝동안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뒷문을 지켜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올렸다.6명이 마운드에 올라 10개의 볼넷을 내줬던 전날 경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볼넷은 3개에 불과했다.거꾸로 두산 마운드는 전날 한화에 2개의 볼넷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이날은 11개를 헌납했다.임시 5선발 진야곱이 3이닝 4피안타 6볼넷 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원재를 급파했지만 그 역시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진야곱의 실점을 늘렸다.한화의 김태균은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밀어내기 볼넷 2개로 2타점을 올렸다. 이용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한화가 2승째(2패)를 신고한 반면 개막 후 3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던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5타수 무안타로 4경기 연속안타를 마감 했다.이대호는 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올 시즌 첫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타격에서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토메이 다이키의 2구째 바깥쪽 143㎞ 슬라이더에 손을 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이대호는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낮은 포크볼을 걷어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이대호는 1사 2, 3루 찬스에서 침묵했다. 토메이의 3구째 114㎞의 느린 커브를 공략했으나 직선타로 1루수 글러브에 걸렸다.네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침묵했다. 팀이 4-4로 따라붙은 7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사토 다쓰야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엑소'가 미국 빌보드에서 집중조명을 받았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 'K-타운'을 통해 '엑소, 콜 미 베이비'로 보이밴드의 정석을 보여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 팝 뮤직의 가장 좋은 시절을 떠오르게 하며, '엔싱크(N Sync)'가 2015년에 히트를 했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다"고 호평했다. "더 강해진 비트와 많은 후크, 랩과 댄스가 더해져 200%의 강렬함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엑소의 최고 부분 중에 하나인 이번 뮤직비디오는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뺀 심플한 영상"이라면서 "엑소의 엄청난 안무와 카리스마에 초점을 맞춘 동시에 좀 더 자유롭고 재미있어진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짚었다. "농구 셔츠와 긴 패션 자켓, 농구 반바지와 화려한 무늬의 스키니진 등 다양한 스타일이 멤버 개개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도 봤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엑소더스'는 국내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1위는 물론 아이튠스 종합 앨범차트에서 미국 5위 및 아시아 11개 지역 정상에 올랐다. '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싸이가 자신의국내 히트곡으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YG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노래인 만큼 중국어 버전으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앞으로 '낙원' '끝' '어땠을까' 등의 히트곡을 중국어곡 버전의 싱글로 낸다.'B급 문화'를 지향하는 싸이의 기존 히트곡과 달리 주로 감성적인 노래들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공동무대를 하며 인연을 맺은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아버지'를 협업했다. 이 곡은 중국어판으로 지난달 26일 중국 최대 포털 QQ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 독점 공개됐다. 하루 만에 QQ 유행지수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곡 공개 전날에는 중국 선전(深圳) 선전만체육관에서 열린 '2015 QQ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받았다.싸이는 중국 SNS 웨이보에서 2400만명 이상의 팔로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임기 종료시점을 1년 8개월 남기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연말까지 포스트-2015 개발목표 협상과 신(新) 기후변화체제 협상, 한반도문제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오준 주(駐)유엔대표부 대사는 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8개월 뒤인 내년 말에 반 총장의 임기가 종료된다"며 "반 총장의 10년 사무총장 활동에 레거시(업적)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도 많이 있고 유엔 사무총장실에서도 업적 문제를 여러가지로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오 대사는 "현 시점에서도 인권문제에 관한 반 총장 업적은 역대 어느 유엔 사무총장보다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 부임 후 유엔 고위직에 임명된 여성인사가 2배 이상 늘어났고 유엔여성기구도 창설됐다는 게 오 대사의 설명이다.올해 9월 포스트-2015 개발목표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이 역시 반 총장의 업적이 될 수 있다.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 당사국회의를 통해 신 기후변화체제 합의가 이뤄지면 이 것 역시 반 총장의 업적으로 직결된다. 반 총장이 미얀마·우크라이나·시리아 사태 등에서 중재 역할을 수행한 점에서도 비교적 높은 평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무장괴한에 의해 이틀 연속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한 터키 관리는 1일 2명의 무장괴한이 이스탄불의 경찰본부를 공격해 이 가운데 폭탄을 몸에 지닌 여성 1명이 사살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들과의 총격전에서 경찰 1명도 부상했다.이스탄불에서는 하루 전인 1일 검찰청에서 2명의 무장괴한이 검사 1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인질로 잡힌 검사와 범인 2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또 터키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등 혼란을 빚기도 했다. 터키 당국은 정전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테러 가능성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이처럼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6월7일 총선을 앞두고 혼란을 조성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터키 경찰은 남부 도시 안탈리아에서 테러 조직인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소속 용의자 19명을 체포했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대부분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즈미르와 에스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하 '어벤져스2')는 배우 줄리 델피와 린다 카델리니(40)가출연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최대 영화정보사이트 아이엠디비(IMDB)닷컴에도 두 사람의 배역은 기재돼 있지 않다.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체 필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디즈니가 발표한 '어벤져스2' 레드카펫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델피와 카델리니의 배역은 알려지지 않았다.줄리 델피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 등 '비포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카델리니는 '브로크백 마운틴'(2006) '리턴'(2011) 등에서 모습을 보였지만, 영화보다는 TV 드라마에서 주로 연기한 배우다. 드라마 'ER' '프릭스 앤 긱스' '뉴 걸' 등에 출연했다.현지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단순 카메오라는 설도 있고, 많은 분량에 출연하지는 않지만 사건 해결에 열쇠를 쥔 인물이라는 말도 있다.'어벤져스' 시리즈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등 마블의 영웅들이 함께 등장하는 작품이다. '어벤져스2'는 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카드가 정보 도용에 따른 부정 사용 사례가 가장 많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정보 도용에 따른 부정사용은 카드를 분실하지 않았는데도 카드 정보가 빠져나가 온라인 등에서 사용된 경우를 말한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4 신용카드 부정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삼성카드의 정보도용 부정사용은 8400건으로 전체의 75.1%를 차지했다. 삼성카드에 이어 ▲한국씨티은행(849건·7.6%) ▲우리카드(616건·5.5%) ▲농협은행(536건·4.8%) ▲KB국민카드(200건·1.8%) 등의 순서였다. 가장 많이 위·변조된 카드는 ▲신한카드 1만220건(17.2%) ▲현대카드 9146건(약15.4%) ▲우리카드 7765건(13.0%) ▲KB국민카드 6482건(약10.9%) ▲삼성카드 6237건(10.5%) 등의 순서였다. 위·변조는 카드나 매출전표를 위조 또는 변조해 사용한 경우다. 국내 20개 신용카드사 중 부산은행과 수협은 지난 4년간 이같은 사례가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한편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2011년 3만8450건 ▲2012년 4만9327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