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3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에서 열리는 현대차 4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일 출국했다. 이번 방중 일정엔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과 신종운 현대차 품질담당 부회장 등이 동행했다.이날 행사엔 정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들과 짱칭웨이 허베이성 성장 등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 김장수 주중한국대사,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 등 내외빈 600여명이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수도권 통합 발전 전략에 따라 앞으로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허베이성에 창저우 공장을 설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중국 파트너들과 이뤄왔던 '현대 속도'와 '현대 기적'을 다시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창저우 공장과 올 하반기 건립 예정인 충칭공장(5공장)은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외교 결과다.창저우공장은 192만㎡ 부지에 건평 25만㎡로 건설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라인을 물론 엔진공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2016년 말 20만대 규모로 완공된다. 중국 전략 소형차를 양산하며 2018년까지 30만대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3일(현지시간)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5000만 판매고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6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6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기술적 특징과 UI 디자인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갤럭시S6 엣지는 곡선 디스플레이를 세련되게 구현한 제품으로 유사 제품을 찾기 힘든 백미(one-of-a-kind product)란 평을 받았다.당초 삼성은 노트 엣지에 처음으로 곡선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성능이 매끄럽지 못해 한동안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삼성은 수년의 연구 끝에 성능 좋고 감각적인 곡선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가 갤럭시S6와 갤럭시 엣지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작의 부진을 딛고 장기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은 올해 5000만대 이상의 갤럭시S6 시리즈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시 첫해 5000만대 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3월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몰려오면서 마스크·공기청정기·손 세정제 등 관련용품 판매가 늘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최근 2주(3월16~31일)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24.7% 급증했다. 마스크류와 손세정제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 43.7% 증가했다.G마켓이 최근 2주(3월19일~4월1일)간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필터식 공기청정기와 마스크·황사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0%, 255% 증가했다. 공기청정기(178%), 거품형 손세정제(88%), 필터·소모품(86%), 핸드워시(12%)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신장했다.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졌다. G마켓에 따르면 비타민A·B·E·K과 구강청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 15%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최근 한 달(3월2일~4월1일)간 클로렐라·스피루리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3% 늘었다.또 같은 기간 어린이·청소년건강식품(53%), 숙취해소·피로회복·소화제(35%), 생식·선식·미숫가루(24%)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마스크와 공기청청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 46% 증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일 삼성종합화학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주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고 밝혔다. 삼성토탈 관계자도 "오늘 주총이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방산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주체는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삼성종합화학이 삼성토탈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화 측이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인수하면, 삼성토탈을 동시에 인수하게 된다.삼성물산과 삼성SDI는 지난달 31일 삼성종합화학 주식을 이날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매각 안건을 처리하면,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한화 측에 넘기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주총이 연기되면서 지분 매각도 미뤄질 전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화학 계열사 지분 인수를 마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일본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담고 이를 외국에 적극 홍보할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교도 통신이 3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2일 70년 담화 발표를 위해 설치한 사적 자문기관인 '21세기 구상 간담회'(좌장 니시무로 타이조·西室泰三 일본우정 사장)의 3번째 회의에 참석해 "일본은 음덕(陰徳)을 쌓아왔다. 대외 공헌이 외국에서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니시무로 좌장과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좌장 대리(국제대 학장)는 이날 회의에서 많은 회원들이 "일본이 전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공헌해 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전했다.그러나 아베 총리의 70년 담화에 일본의 식민지배 및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 내용이 담길 것인지가 불투명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일본의 공헌 강조를 언급함으로써 담화 내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발을 더 크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관리들은 제임스 본드의 007 영화 최신작을 시내에서 촬영한 것이 시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교통통제 등에 대한 고소가 잇따랐음에도 구시가지에서는 경기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역사적인 중심가의 호텔 점유율은 영화 촬영 기간 중 30%나 증가했으며 이 지역의 방문객 수도 53%나 늘었다고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또한 제작사측은 도로 폐쇄 등으로 문을 닫은 영업장 225군데에 대해 하루 2500달러씩 손실금을 보상해주는데 동의했지만 실제로 폐점 시간은 몇 시간밖에 되지 않았고 언론 노출 등으로 이득도 많지 않았느냐고 시 관리는 말했다.하지만 멕시코시티의 소상인회의소는 영화 촬영 기간 첫 주 동안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평균 60% 이상 감소했다고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와 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급락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 대비 1.9%(0.95달러) 감소한 배럴당 49.1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4.10달러까지 추락했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국과 독일·P5+1)과 이란이 협 협상에 있어 큰 틀에서 의견일치를 본 만큼 오는 6월까지 세부적인 부분을 놓고 조율 과정이 지속될 예정이다.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란에 가해진 경제적 제재는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유엔의 제재는 오는 6월30일 최종 협상이 끝난 뒤 해제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는 이란의 핵 활동 축소 정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풀어진다.현재 국제유가는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에서 제일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잘 놀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게 이이경이 '하녀들'에 출연한 이유다. 허윤서는 실제 이이경의 성격과도 비슷한 인물이기도 하다. 조현탁 PD도 이이경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풀어줬다. "이 장면은 네가 한 번 만들어 봐라"는 조 PD의 말에 그는 앵글 안에서 말 그대로 자유롭게 놀았다. 억지스럽지 않게 코믹한 이이경의 연기에 전에 없던 호평이 쏟아졌다.지난달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서 배우 이이경(26)은 철없는 양반 '허윤서'를 연기했다. 허윤서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 인물. 아내가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다른 여자를 찾아 헤매는 철없는 양반집 아들이다."감독님이 저한테는 귀인이에요. 신인인 제게 그렇게 장면을 믿고 맡기는 게 쉽지 않거든요. 거의 다 애드리브였어요. 덕분에 더 편하게 했어요."그는 데뷔 후 불량한 고등학생(드라마 '학교 2013'), 소시오패스 살인마의 수행비서(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강하고 거친 역할을 주로 맡았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일 대 일'), 이송희일 감독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거미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90년대 남자 가수들의 명곡들로 17일 발매한다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씨제스는 "거미가 단독 콘서트나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다른 뮤지션의 곡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잘 소화해냈다"면서 "이번 앨범에서도 원곡의 매력과 함께 지금의 트렌드를 잘 살려낼 것"이라고 기대했다.거미는 앨범 발매 후 5월 1~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지아(29)가 아련한 그리움을 노래한 "비가 내려와"를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이현(32)과호흡을 맞췄다.8일 온라인에서 공개될 듀엣곡 ‘비가 내려와’는 방시혁 프로듀서와 가수 브라더수(김형수)가 만들었다. 지아가 이현과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아는 그동안 허각, 서인국, 케이윌, 환희 등 국내 인기 남자 가수들과 듀엣한 노래로 사랑받았다. 이현은 그룹 ‘에이트’에 이어 ‘2AM’의 이창민과 함께 결성한 그룹 ‘옴므’로 활동해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안심전환대출 2차 추가분 접수 마감일인 3일 오전 11시, 일선 은행 영업창구는 한산했다. 2차분은 선착순이 아닌 집 값이 낮은 순으로 전환해 준다는 방침에 마지막 날 신청자가 몰릴 것이라는 관측을 무색하게 했다."폭발적이던 1차 접수에 비교하면 열기가현저히 식은 느낌이다"우리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의 일선 영업점은 안심전환대출이 아닌 다른 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조치원지점 전태형 계장은 "1차 때는 20여건 2차에는 10건 안팎으로 안심전환대출을 접수 받았다"며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2차 마지막 날에 고객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한산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인덕원지점 김정연 과장은 "전화문의도 그렇고 방문 고객수도 그렇고 처음과 비교해 3분의 2수준으로 줄어든 느낌"이라며 "이미 많은 사람이 전환을 받아 갔기 때문에 덜 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은평뉴타운 지점 직원들 역시 1차 때는 전화 문의 고객을 응대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고객이 찾아왔지만 이날은 여유가 있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3일 한화케미칼이 다우케미칼 기초화학 사업부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우케미칼 기초화학 사업부 인수를 계속해서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우케미칼은 미국 기업으로 독일 바스프와 함께 세계 화학제품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세계적인 회사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기초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우케미칼 기초화학 사업부 인수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이 방산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우케미칼 기초화학 사업부를 인수할 여력과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래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개정됨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제4이통사 허가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주파수 할당 신청 공고와 사업자 허가신청,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미래창조과학부가 이르면 이달 말 제4이통사 허가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 3사에 이은 제4 이동통신사업자의 탄생으로 이어질 지 여부는 미지수다.업계에서는 미래부가 가시적인 창조경제 성과를 내기 위해 과거와 비교해 제4이통사 출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제4이통사가 출현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않다.제4이통사에 도전하는 사업자는 사업권 획득의 최대 걸림돌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한국모바일인터넷(KMI), 퀀텀모바일 등이 제4이통사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문제는 사업자가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통신사업을 하려면 통신장비 구축, 마케팅 등 수조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사업자는 재정이 탄탄한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심사항목 중 재정능력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