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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악의 미세먼지로 마스크·손세정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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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월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몰려오면서 마스크·공기청정기·손 세정제 등 관련용품 판매가 늘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최근 2주(3월16~31일)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24.7% 급증했다. 마스크류와 손세정제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 43.7% 증가했다.

G마켓이 최근 2주(3월19일~4월1일)간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필터식 공기청정기와 마스크·황사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0%, 255% 증가했다. 공기청정기(178%), 거품형 손세정제(88%), 필터·소모품(86%), 핸드워시(12%)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신장했다.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졌다. G마켓에 따르면 비타민A·B·E·K과 구강청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 15%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최근 한 달(3월2일~4월1일)간 클로렐라·스피루리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3%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어린이·청소년건강식품(53%), 숙취해소·피로회복·소화제(35%), 생식·선식·미숫가루(24%)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마스크와 공기청청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 46%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매년 봄마다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관련 용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미세먼지 여파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으로 대표되는 백색가전 시장에서 공기청정기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황사 마스크나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지니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황사마스크의 경우 미세먼지를 90% 이상 차단시켜주는 일회용 마스크가 인기"라고 말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기청정기·에어워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6% 늘었다. 먼지차단 마스크와 노스크(코 마스크)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94%, 59% 증가했다. 또 양면 유리창 청소기(24%), 유모차 커버(19%), 휴대용 산소캔(16%)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규훈 11번가 생활주방 매니저는 "전국적으로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먼지차단 마스크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며 "특히 휴대용 먼지제거기, 테이프클리너와 같은 간편한 휴대용 위생 도구들이 인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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