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중 S6·엣지 최고 될 것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3일(현지시간)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5000만 판매고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6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6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기술적 특징과 UI 디자인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갤럭시S6 엣지는 곡선 디스플레이를 세련되게 구현한 제품으로 유사 제품을 찾기 힘든 백미(one-of-a-kind product)란 평을 받았다.

당초 삼성은 노트 엣지에 처음으로 곡선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성능이 매끄럽지 못해 한동안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삼성은 수년의 연구 끝에 성능 좋고 감각적인 곡선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가 갤럭시S6와 갤럭시 엣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작의 부진을 딛고 장기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은 올해 5000만대 이상의 갤럭시S6 시리즈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시 첫해 5000만대 판매고는 전작 갤럭시S4가 2013년 출시 당시 기록한 4500만대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삼성이 곡면 화면과 하드웨어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제조 지연만 없다면 출시 첫해인 올해 5500만 판매고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흥행은 고무적이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앞세운 애플의 아성을 순식간에 잠식하진 못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기타 안드로이드 OS 기반 사업자의 점유율 하락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애플의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매출세가 강한데다 그동안 쌓아온 iOS 생태계가 삼성발 안드로이드 공격에 쉽게 타격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삼성의 스마트폰 기상도는 맑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삼성의 '신의 한 수(edge)'가 되어 타사 프리미엄 제품군에 일격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6 시리즈의 독특한 일체형 디자인과 편리한 성능은 스마트폰 시장의 일체형 곡면 OLED 화면이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최소 6개월 이상 '모방'(Me too) 제품 등장을 막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하는 스마트폰 시장이 소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올해 스마트폰 업계에서 인수합병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삼성이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삼성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몸집을 불리기 위해 나설 수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 LG와 레노버 또한 올해 그들의 브랜드와 제품 전략을 위해 움직일 공산이 높아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