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냐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알샤바브는 4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알라의 허락 아래, 우리는 너희(케냐) 정부가 억압을 멈추고 모든 무슬림의 땅이 케냐의 지배에서 해방되는 날까지 숨진 무슬림 형제들의 복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사 대학을 공격한 지 이틀 만이다.이어 단체는 "그때까지 케냐의 도시들은 붉은 피로 얼룩지게 되고, 이는 길고 잔인한 전쟁이 될 것이며 케냐인들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샤바브는 또 "어떠한 예방 조치나 안전 대책도 당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케냐에서 추가 공격이나 대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경고는 알샤바브가 지난 2일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서 148명의 희생자가 나온 인질극을 벌인 이후에 나왔다. 한편 지난 2일 알샤바브 무장대원은 케냐 북부 가리사 대학에 침입해 폭탄을 터트리고 기숙사에 있던 학생과 직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고한 학생 142명을 포함해 148명이 숨졌다. 아울러 테러를 감행한 4명의 테러범은 기숙사에서 13시간 넘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이 교도소를 습격해 남부도시 달레 지역의 300명의 넘는 재소자를 풀어줬다고 4일(현지시간) 보안 당국이 밝혔다. 익명의 보안당국 관계자는 반군 무장대원이 달레 중앙교도소를 장악한 이후 재소자들에 자유를 얻어 자신의 대열에 합류할 지, 교도소에 남아 있을지 등 2가지 사항에서 선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티 반군은 이미 달레 지역을 장악했고, 이를 아덴 탈환의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고 예멘 보안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일 후티 반군은 한때 아덴을 점령했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 공습에 도시 중심부에서 철수했다. 이런 가운데 반군은 아덴 역습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연합군은 전날부터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예멘 정부 지지 민병대에 무기를 공중투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잘못 탄 승객 발견못해 출발이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항공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8020편에 A씨가 잘못 탑승했다.A씨는 8020편이 출발하기 전 해당 좌석 예약자가 좌석 확인을 요구하면서 잘못 탑승한 사실을 알고 승무원에게 알린 후 하기(下機)했다. 8020편은 A씨 하기 후 보안 점검을 거쳐 1시간 뒤 출발했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확인 과정에서 A씨를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에어부산 측은 "8020편이 지연되면서 같은 출구에서 탑승수속이 진행된 김해행 8030편과 탑승 시간대가 겹쳐 8030편에 타야할 A씨가 8020편에 타게 됐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16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예약자와 다른 승객이 탔는데도 걸러내지 못해 지적을 받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 노원구 등은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연일 오름세다. 성동구 역시 강남 진입이 편리해 재건축 이주수요 문의가 많고 강동구도 고덕주공, 삼익그린 이주수요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초구는 신반포(한신23차)가 한신3차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매수자 문의가 늘었다.상승지역은 강동구(0.13%), 서초구(0.09%), 성북구(0.06%), 노원구(0.05%), 성동구(0.05%) 등이다.전세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세입자 문의는 꾸준해 소형 아파트는 물론 중대형 아파트도 호가가 올라서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14%), 서대문구(0.14%), 성북구(0.13%), 강남구(0.12%), 동대문구(0.09%) 등이 올랐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2%, 인천 0.03%를 기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주영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409일 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FC서울은 개막 4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에벨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세 경기를 모두 패하며 '슬로우 스타터'의 오명을 이어가던 서울은 4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시즌 성적은 1승3패(승점 3). 최용수 감독은 역대 K리그 등록 감독 중 최단 경기(197경기), 최연소(41세6개월25일) 100승을 달성했다. 제주와의 기분 좋은 징크스도 지속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제주전 무패 행진을 22경기(14승8무)로 늘렸다. 2008년 8월27일 리그컵 2-1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무패다. 잘 버티던 제주는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제주는 4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하면서 1승2무1패(승점 5)가 됐다.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제주 공격수 까랑가가 전반 8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제주는 10분도 지나지 않아 교체 카드 1장을 꺼내야했다. 그러나 제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을 주도했다. 송진형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 프로농구 주관단체 KBL을 향한 팬들의 성난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일부 팬들이 대형 플래카드를 펼쳐 KBL을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3쿼터 시작과 함께 귀빈석 맞은편 관중석에서 'KBL 총재만을 위한 경기인가? 묻고 싶다. 자질과 열정이 없다면 자리만 지키지 말고 사퇴하라'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가 올라왔다.김영기 총재는 앞서 1~3차전에서 체육관을 찾지 않았다가 이날 처음으로 직접 관전했다.챔피언결정전에서 KBL과 김영기 총재를 비판하는 플래카드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지난달 29일 1차전이 열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팬들은 '더 이상은 못 참겠다. KBL의 무능 행정', '먹고 살기 바쁜 평일 5시가 웬말이냐', '소통없는 독재정치 김영기는 물러나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꺼냈다.2차전 경기 시간 때문이다.KBL이 평일에 열리는 경기의 시간을 오후 7시에서 5시로 급하게 변경하면서 현장을 찾는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상파 중계를 이유로 양해를 구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일대에서 시범경기를 치러온 텍사스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경기를 했다.2012년까지 주로 우익수로 뛰어온 추신수는 2013년 중견수, 지난해 좌익수로 뛰다가 3년만에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왔다.2014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우익수로 첫 선을 보인 것이다.올해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1에서 0.167(42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이날까지 시범경기 14경기에서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한 추신수는 3루타 2개를 때려냈고, 타점은 4개를 수확했다.추신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가 열애 3년만에 4일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2000년대 중반부터 뮤지컬에서 함께 활약하며 김무열과 친분을 다진 조정석이 사회를 보고 가수 이현이 축가를 맡았다. 배우 류승룡, 박희순, 공효진, 이광수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군 복무 중인 송중기가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휴가 중으로 윤승아가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최근 화보 촬영 목적으로 다녀온 유럽여행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한 김무열은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쓰릴미' '스프링어웨이크닝' '광화문연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혔다. 지난해 7월 전역한 뒤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활약했다.2006년 가수 알렉스의 '너무 아픈 이 말'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윤승아는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히어로' '해를 품은 달'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나왔다.최근 개봉한 영화 '살인의뢰'에서 '수경' 역을 맡았다.
▲이상술(MBC 매체전략국 그룹유통전략부 부장)씨 외할머니상 = 4일 오전 7시, 부산보훈병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6일 오전. 051-601-6792
▲박성민 울산중구청장은 4일 중구 황방산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병영 3·1만세운동 위령제에서 초헌관으로 나서 제향을 봉행했다.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은 4일 남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전용부두에서 열린 2015년 고래바다여행선 첫 출항식에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 안수일 남구의장 등과 함께 출항 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했다.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는 6일 오전 6시 관운사-KT성주지사에서 열리는 '시가지 청소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케냐 동북부 대학 캠퍼스에서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알샤바브'의 공격으로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 수가 147명에서 14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이 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3일(현지시간) 케냐 내무부는 케냐 가리사대학에서 숨진 사람이 1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학생 142명, 경찰관 3명, 군인 3명으로 집계됐고 알샤바브 소속 무장 대원 4명도 이 대학 안에서 정부군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애초 79명으로 알려진 부상자도 10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중 중상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향후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조지프 은카이세리 케냐 내무장관은 "가리사 대학 전체를 면밀히 수색한 끝에 병력을 철수시켰다"면서 "모든 시신은 현장에서 수도 나이로비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에 연관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당국인 체포된 이들이 이번 공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사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이밖에 이번 무장대원들이 기독교 기도모임을 진행되던 장소를 대상으로 계획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다. 생존자들은 무장대원들이 캠퍼스내에서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