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가 열애 3년만에 4일 오후 경기 남양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00년대 중반부터 뮤지컬에서 함께 활약하며 김무열과 친분을 다진 조정석이 사회를 보고 가수 이현이 축가를 맡았다.
배우 류승룡, 박희순, 공효진, 이광수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군 복무 중인 송중기가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휴가 중으로 윤승아가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최근 화보 촬영 목적으로 다녀온 유럽여행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한 김무열은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쓰릴미' '스프링어웨이크닝' '광화문연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혔다. 지난해 7월 전역한 뒤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활약했다.
2006년 가수 알렉스의 '너무 아픈 이 말'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윤승아는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히어로' '해를 품은 달'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나왔다.최근 개봉한 영화 '살인의뢰'에서 '수경'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