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29일 새 시즌 막을 올리는 가운데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가 세계랭킹 1위로 대회에 나선다.LPGA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평균 11.22점으로 1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리디아 고의 뒤를 이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92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는 불과 0.3점 차이다.상금으로도 리디아 고에게 조금 밀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280만802 달러, 박인비는 263만11 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3·4위를 기록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렉시 톰슨(미국) 등이 각각 7.54점, 6.74점에 머물고 있는 것을 보면 올해에도 여자 골프 왕좌 다툼은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몫이 될 전망이다.10위까지 들어간 선수 중 6명은 한국 국적이다. 3·4위는 루이스와 톰슨, 나머지 6위는 중국인 펑산산이 차지하고 있다. 5위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 7위부터 10위까지는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양희영(PNS), 전인지(하이트진로), 김효주(롯데)가 지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한 MC 붐(34)과 탤런트 박시후(38)가 병신년 새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붐은 불법 도박 파문 이후 3년2개월 만에 SBS TV ‘스타킹’으로 컴백한다. 녹화에 참여해 MC 강호동, 이특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처럼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연습생의 자세로 바짝 엎드려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붐은 특유의 ‘붐 리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싼티 댄스’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MC들의 짓궂은 장난을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제작진은 “붐이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쳤지만 고정 출연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박시후는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2012~2013) 이후 3년 만에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3년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이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뒤 중국어권 시장을 겨냥한 합작영화 ‘향기’(2014) ‘사랑후애’(2015) 등에 출연했다. 19일 오후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를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이 드라마에서 박시후는 전직 중앙정보국 출신의 동네 바 사장인 백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낭만 커플’ 유아인과 신세경의 눈싸움 데이트가 순간 최고시청률 19.7%를 기록, SBS TV ‘육룡이 나르샤’ 31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새 나라에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안 방원(유아인)의 변화를 담은 이날 ‘육룡이 나르샤’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전국 14.6%, 수도권 16.5%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정도전(김명민)과 한 길을 걸을 수 없음을 깨달은 방원은 상투를 틀어 ‘마음속 벌레’가 깨어났음을 알렸고, 차츰 독립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지천태 초영(윤손하)과의 거짓 거래로 무명의 미끼로 침투했으며, 아버지 이성계(천호진)로부터 분가해 사병을 확보, 스스로의 힘을 기르기 시작했다.이렇듯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던 방원에게도 쉬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사랑하는 여인 분이(신세경)였다. 그는 유일한 내 편이자 평생 지켜주고 싶은 사랑 분이 앞에서는 언제나 무장해제된 해맑은 소년의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데이트에서 역시 아이처럼 눈밭을 뒹굴며 분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낸 방원은 이내 뜨거운 눈물로 두 남녀의 이별을 예고했다.방원이 아버지로부터 거리를 둔 채 자신만의 힘을 기르며 분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8일(현지시간) 68세를 일기로 별세한 글렌 프레이는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록밴드 '이글스'의 한쪽 날개였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엘턴 존(69)이 미국 데뷔 공연을 치른 곳으로 유명한 웨스트할리우드의 트루버도어에서 프레이와 돈 헨리(69)가 의기투합하면서 이글스는 탄생했다. 1971년 팀이 결성됐고 1972년 데뷔 앨범 '이글스'를 발표했다. 로큰롤과 컨트리 록을 병행하며 인기를 누리다 1976년 걸작으로 평가 받은 6번째 앨범 '호텔 캘리포니아'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프레이는 헨리 등과 함께 나눠 쓴 '호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테이크 잇 이지' 등 보컬·기타 연주뿐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 1982년 해산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프레이 역시 솔로 데뷔 앨범 '노 펀 얼라우드'로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솔 서칭'으로 독자적인 음악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프레이의 중심에는 그러나 항상 이글스가 있었다. 1994년 팀이 재결합하는데 누구보다 큰 공헌을 했다. 이글스는 2007년 7집 '롱 로드 아웃 오브 에덴(Long Road Out of Eden)'을 빌보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그룹 경영진들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SK그룹은 20~23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최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임형규 ICT위원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이다. 특히 지난해 말 '혼외자 공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최 회장은 3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올해 포럼에서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등 주력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분야의 기술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또 최 회장은 SK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다양한 신에너지를 주제로 한 포럼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파리에서 폐막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신기후체제에 맞춰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SK그룹은 "신기후체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며칠째 중국 증시 등락에 따라 요동치며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19일 발표될 중국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과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에 국내 증권가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 18일 국내 증시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국제 유가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1% 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선 국내 증시가 상승출발 했지만 중국 증시 개장 후 하락반전 해 약세로 마감한 경우가 많았다. 한중 커플링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국내 증권가는 이날 발표되는 중국 GDP 성장률과 12월 실물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표 결과에 따라 국내증시의 반등 내지는 추가하락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에 형성된 공포감의 배경은 중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발 우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생산국의 재정위기, 미국경제마저 침체로 반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이날 발표되는 GDP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사육 두수가 줄어 소고기값이 껑충 뛴 가운데 설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와 명절 차례상 비용도 상승할 전망이다. 한우 사육 및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해 한우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우 도축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80만9000마리였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년보다 6.8%나 줄었다. 이에 따라 한우 1등급 도매가격 역시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11월 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1만4388원/㎏)보다 25.7% 상승한 1만8081원, 12월 가격은 24.6% 오른 1만7440원이다. 2~3등급 평균 도매가격도 20~25% 상승한 1만3700원~1만5700원 선이다. 이 같은 추세로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 주부들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떡국과 산적 등에 필요한 소고기는 상을 차리는 데 있어 가장 비싼 품목 중 하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3주 앞둔 지난 13일 기준 차례상 관련 29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는 23만2000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32만9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란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과 관련해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국의 수감자 맞교환에는 스위스 정부가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함께 이란에서 풀려난 미국인 3명은 스위스에서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경유지인 스위스를 거쳐 독일의 람스타인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미국과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복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립국인 스위스가 중재에 나섰다. 18일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바이든 부통령은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미국인 석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한편 바이든 부통령은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에 참가한 뒤 다음 행선지인 터키로 향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르헨티나의 신임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13년만에 처음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20~23일) 참석한다고 18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그의 일정에는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참석자들과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으며 다우 케미컬등 대기업 회장들과도 만나도록 되어 있다. 마크리는 외무장관, 경제부처 장관들과 함께 이틀간 참석, 2003년 1월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의 참석 이후 13년만에 참석하는 아르헨 대통령이 되었다. 전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그의 남편이자 전임자인 고(故)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임기 중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적이 없지만 마크리는 다른 나라와의 경제적 유대를 중시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글스'의 창립 멤버이자 돈 헨리와 함께 '호텔 캘리포니아'와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과 같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곡팀을 이루었던 글렌 프레이가 18일 타계했다. 향년 67세.여러 가지 질병을 앓아온 프레이는 이날 뉴욕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이글스 웹사이트가 전했다.기타리스트였던 프레이와 드러머인 헨리는 197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에서 또다른 기타리스트 버니 리던, 베이스 연주자 랜디 메이스너와 함께 이글스를 결성했다. 이글스는 향후 10년 간 세계 최고의 밴드로 군림하면서 멜로디가 풍부한 그들만의 캘리포니아 음악 세계를 구현했다.1970년대 중반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는 세계 최다 판매 앨범 가운데 하나이다.프레이는 솔로로서도 '더 히트 이즈 온'과 '스머글러즈 블루스' 같은 히트곡을 남겼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의 원유 증산 발표에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또다시 하락하며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인 배럴당 28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15일)보다 48센트(1.63%) 떨어진 배럴당 28.9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850 GMT 기준 29센트(1.13%) 내린 배럴당 28.6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배럴당 27.67 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된 이란은 이날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란의 하루 생산량은 280만 배럴 수준이며 수출량은 100만 배럴 정도로 알려졌다. 이밖에 19일 발표되는 2015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소매 판매 지표 등 지표들이 악화될 경우 유가는 더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의회가 18일(현지시간) 무슬림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영국 입국 금지 여부를 놓고 토론회를 열었다.일간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영국 의회는 이날 트럼프 후보의 영국 입국을 금지하자는 온라인 청원을 심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에는 전체 의원 650명 가운데 50여 명이 참가해 트럼프 후보의 입국을 금지해야 하는 지 논의했다.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 지도부는 트럼프 후보의 입국을 금지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입국 반대 목소리는 스코틀랜드 좌파 정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의원들을 중심으로 터져 나왔다. 여성 무슬림 정치인인 타스미나 아흐메드-셰이크 SNP 의원은 트럼프 후보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규탄하면서 그의 막말은 자신과 가족, 친구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지적했다.튤립 시디크 노동당 의원은 "우리는 해롭게 영국을 좀먹는 인물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며 트럼프 후보는 공공 안전을 위험하게 한다고 주장했다.폴 플린 노동당 의원은 트럼프 후보에게 '피해자의 후광'을 줘서는 안 된다며 "그에게 순교자라는 칭호를 주는 것은 최고의 계획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에 몸담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가 개막전에는 복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복귀할 톱플레이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복귀 시점별로 개막전과 상반기, 후반기로 나눠 메이저리그의 주요 선수들을 분류했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강정호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개막전이 아닌 상반기 복귀다.우선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날린 류현진에 대해서는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상반기 중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MLB.com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개막전 복귀에 확신이 있었다면 스캇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둘 중 한 명만 영입했을 것"이라며 근거를 댔다.류현진은 현재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러나 MLB.com은 "어깨 관절와순 수술은 복귀 시점이 매우 불확실하다. 본인은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개막 후 몇주 뒤 복귀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고 덧붙였다.9월 수비 도중 무릎과 정강이에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류현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