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영화배우 겸 가수 임창정의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8일 “김현주가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에 외도했다는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네티즌 20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며 “경찰은 이 가운데 IP 추적 등으로 가입자 정보가 확인된 네티즌 10명을 지난달 2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소재가 불분명한 나머지 10명은 앞으로 수사재개를 위해 기소 중지했다.임창정 측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현주가 전 남편인 임창정과의 혼인 기간에 부인의 외도를 사실인 양 추측해 셋째 아이(아들)를 낳은 것'이라는 억측 루머를 양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내용은 유전자검사 결과로 확인됐고 김현주가 임창정과 이혼하는 계제에 셋째 아이는 김현주가 양육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올렸다.NH미디어 측은 “서울강남경찰서는 인터넷 게시물 내용이 허위사실인지를 밝히고자 임창정의 자녀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다”며 “모두 동일 부계와 동일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김현주는 수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임창정과 혼인 전은 물론, 혼인 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본사가 10년차 가맹점에게 기존 상권을 포기하고 카페형태로의 전환을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일방적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한 본죽의 갑질 횡포가 도마위에 올랐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1300여개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본죽의 본사 본아이에프는 최근 가맹 관계를 유지해오던 10년차 가맹점을 상대로 계약을 해지했다. 10년차 가맹점들은 본사가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본죽비빔밥 cafe' 등으로 신규 가맹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가맹사업법에 따라 10년 된 가맹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본사의 통보로 가게를 접을 경우 가맹점 사장들은 가게와 상권을 모두를 포기해야한다. 10년이나 함께 본사와 가맹점주로 함께 성장을 해왔는데 계약 해지를 당하게 된 가맹점주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가맹점주를 보호해줄 법적 근거는 없다. 2008년에 제정된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점 사업자의 계약갱신요구권은 전체 가맹계약 기간이 10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본사는 최초 계약 이후 10년 동안 가맹점주의 가맹계약 갱신 요구에 관한 권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발표한 이동통신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상한액을 기존보다 3만원 높은 33만원으로결정된 가운데 시민단체는 "단통법의 대부분 규정들을 즉각 폐지 또는 개정하라"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단순히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익증진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통신요금 인하 등의 효과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이 최우선적으로 논의돼야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통신업자들의 현재 이익을 보장하는 차원의 통신정책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단통법'이 시행된 후 소비자들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단말기 가격이나 통신요금 인하를 경험하지 못했고 오히려 기존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단통법 시행 이후 중고폰 선보상제, 각종 포인트제도가 폐지돼 통신사의 담합을 조장하고 요금 인하를 못하게 한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조금 지급 등에 대한 사안은 시장의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경쟁에 의해 결정돼야한다"면서도 "방통위 등 정부의 일방적인 개입은 오히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에 대한 무기 지원 및 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고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부 부장관이 7일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국제 구호기구들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남부 아덴항에서 후티 반군과 정부군 간에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지난 2주 간 약 55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같은 기간 부상자도 2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어린이 7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됐다고 밝혔다.마리 클레어 페갈리 국제적십자사의 대변인은 아덴의 상황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재앙이다"라며 "아덴 모든 거리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피하려 해도 피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적십자사는 아덴으로 더 많은 구호품과 구호 요원들을 보내려 하고 있지만 지난달 후티 반군이 아덴 진격을 시작한 이래 아덴항은 봉쇄됐으며 특히 전투가 더욱 격화된 이번주부터는 병원이 사망자들과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고 거리 곳곳에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황이다.블링켄 부장관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미국은 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민단체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역사왜곡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아시아역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아시아역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권이 자국 교과서 뿐 아니라 다른 나라 교과서에 실린 위안부 관련 기술조차 삭제해달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시민운동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시아역사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20일까지 아베정권의 역사인식 주입을 저지하는 온·오프라인 국제서명운동을 벌였다"며 "개인 4794명과 미국·캐나다 등 132개 단체가 참여했고 서명 결과를 합해 지난달 27일 일본 문부과학성에 발송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는 8월15일 예정된 아베담화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시민단체 피스보트, 교과서네트워크21, 포럼평화·인권·환경 등과 함께 2차 국제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날인 14일 서명 결과를 아베 총리와 일본 각 지방교육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일본 정부에 ▲유엔 등의 권고를 수용해 국제적 교육지침에 적합한 교과서 제도 운용 ▲역사교육을 정치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기획한 7080세대를 위한 힐링 콘서트 '추억의 음악다방'이 팬들을 만나러 간다.11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추억의 음악다방'은 7080세대를 대표하는 최백호, 이은하를 비롯해 '비오는 거리'의 이승훈, 7080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씨없는 수박의 김대중과 그네와 꽃의 김성철 등이 대거 출연한다. 7080세대 시절 유행했던 음악다방을 콘셉으로 대중음악평론가이자 현재 경인방송 I-FM '한밤의 음악여행'의 DJ 성우진이 '추억의 음악다방' 1일 DJ로 진행을 맡아 포크, 발라드, 팝, 록,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개하며, 당시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가수와 곡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곁들일 예정이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9일 오전 10시 10분 집무실에서 열리는 제2작전사 부사령관을 접견한다.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관내 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화와 넥센은 8일 오후 투수 양훈(29)과 포수 허도환(31)·외야수 이성열(31)을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있는 포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화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시즌을 앞두고 오른 종아리 부상을 당해 5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포수 엔트리에 정범모와 지성준이 올라있지만 무게감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정범모가 다칠 경우 대체 자원도 마땅치 않다. 게다가 승부처에서 대타로 활용할만한 왼손 거포가 없는 것 또한 고민이었다.한화 관계자는 "조인성이 부상 중인 가운데 주전 포수로 뛰고 있는 정범모가 다칠 경우 대체 자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성준으로 시즌을 끌고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왼손 거포도 부족해 감독님께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현희, 문성현 등 선발 요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어 마운드에 고민을 안고 있는 넥센은 선발, 중간, 마무리를 고루 경험해본 양훈을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양훈을 당장 활용하기보다 성장하면 선발로 나서 충분히 두자릿수 승수를 쌓을 수 있는 투수인 만큼 넥센은 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보 센터' 용인 삼성의 김계령(36)이 17년 만에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계령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숭의초~숭의중~숭의고를 졸업한 김계령은 1998년 삼성생명(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춘천 우리은행에서 정규리그 우승 2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17년 동안 WKBL 정규리그 501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평균 11.8점, 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책임졌다. 2008~2009시즌(20.08점), 2009~2010시즌(21.53점)에는 두 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국내 여자농구 선수 역대 세 번째로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계령은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등공신 역할도 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국가대표로 뛴 그는 올림픽 2회, 아시안게임 3회, 세계선수권 4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했다.2002년 세계농구선수권 4강,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불펜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3-7로 졌다.전날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를 꺾고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한 다저스는 이날 9회 4점을 내주며 패해 숙제를 남겼다.2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7회 이후 6점을 내주며 승리를 날렸다.야수진은 7개의 안타와 볼넷 4개를 얻어냈지만 실책을 3개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그레인키는 1회부터 옛 동료 멧 캠프에게 안타를 맞은 후 저스틴 업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것이 그레인키가 이날 맞은 안타의 전부였다.그레인키의 호투 아래 다저스는 6회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안 곤잘레스, 하위 켄드릭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2-1 역전에 성공했다.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페드로 바에즈는 안타 한 개를 맞고 아웃카운트 2개만 잡은 후 파코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로드리게스는 곧바로 안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다시 투수
승진〉◇부이사관▲섬유세라믹과장 김화영 ▲통상협력총괄과장 안병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다이훙제 화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환경에 해로운 알카라인 배터리나 종종 폭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해 1분 만에 충전을 끝낼수 있는 알루미늄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은 7500번 이상 충전해도 용량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알루미늄 충전지는 100회 가량 충전하면 기능이 소멸하고 핸드폰이나 노트북 제품에 주로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은 1000회 정도다.이온 전해질 물질을 따라 흐르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음극과 흑연 양극으로 구성됐으며, 유연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휘어지는 전자제품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다이 교수는 "AA나 AAA사이즈 배터리는 1.5볼트가 널리 쓰이고 있다"며 "이번 시제품의 전압은 2볼트로 지금까지 개발된 알루미늄 배터리 시제품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 시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절반 수준인 전압을 끌어올려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8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올해 1분기 오피스부동산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심업무지구 공실률은 전분기와 비교해 3%p 증가한 13.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 서울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동안은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 8(청진 8 지구)의 준공으로 인한 신규 오피스 물량 공급과 주요 기업의 신축된 빌딩으로의 통합사옥 이전으로 때문이다. 실제로 도심의 파인애비뉴 B 동에 입주하고 있었던 쌍용양회공업 등 쌍용계열사들은 새롭게 리모델링을 완료한 씨티센터타워 (구쌍용빌딩) 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서울역 앞 연세 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최근 완공된 인천 송도 동북아 무역센터로 본사를 이전 완료했다. 서울역 근처 LG 유플러스도 남산 LG 유플러스 빌딩에서 서울 용산 신사옥 완공후 상반기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강남지역의 공실률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가 나주시로 이전한 한전본사의 사옥으로 입주를 결정함에 따라 8.6%로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본사를 강남역 부근의 대륭강남빌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