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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중심업무지구 공실률 전분기比 3%p 증가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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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8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올해 1분기 오피스부동산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심업무지구 공실률은 전분기와 비교해 3%p 증가한 13.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 서울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동안은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 8(청진 8 지구)의 준공으로 인한 신규 오피스 물량 공급과 주요 기업의 신축된 빌딩으로의 통합사옥 이전으로 때문이다.

실제로 도심의 파인애비뉴 B 동에 입주하고 있었던 쌍용양회공업 등 쌍용계열사들은 새롭게 리모델링을 완료한 씨티센터타워 (구쌍용빌딩) 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서울역 앞 연세 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최근 완공된 인천 송도 동북아 무역센터로 본사를 이전 완료했다. 서울역 근처 LG 유플러스도 남산 LG 유플러스 빌딩에서 서울 용산 신사옥 완공후 상반기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남지역의 공실률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가 나주시로 이전한 한전본사의 사옥으로 입주를 결정함에 따라 8.6%로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본사를 강남역 부근의 대륭강남빌딩을 떠나 전 한전본사로 이전을 완료했다.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소속 일부 조직도 옛 한전 건물로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글로벌 비지니스 센터 공사일정에 맞춰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여의도 권역의 공실률은 여전히 주요 권역중 가장 높지만 IFC빌딩과 FKI 빌딩 등 프라임급 빌딩에 대한 꾸준한 임대차 수요로 여의도의 공실률은 1분기 16.5%를 기록하며 안정화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매입매각 영향으로 인한 여의도 권역내에서의 사옥이전 움직임이 예상된다. 현재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금융투자빌딩에 입주해 있는 KB 투자증권과 KB 자산운용은 상반기내에 지난해에 매입한 유진투자빌딩으로 이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상반기까지는 신규공급과 사옥이전 영향으로 인해 도심의 공실률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서울역 부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공실을 해결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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