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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계령 은퇴.. 17년 프로생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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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보 센터' 용인 삼성의 김계령(36)이 17년 만에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계령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숭의초~숭의중~숭의고를 졸업한 김계령은 1998년 삼성생명(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춘천 우리은행에서 정규리그 우승 2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17년 동안 WKBL 정규리그 501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평균 11.8점, 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책임졌다.

2008~2009시즌(20.08점), 2009~2010시즌(21.53점)에는 두 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국내 여자농구 선수 역대 세 번째로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계령은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등공신 역할도 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국가대표로 뛴 그는 올림픽 2회, 아시안게임 3회, 세계선수권 4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2002년 세계농구선수권 4강,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강,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의 성적을 일궈냈다.

그는 2007년 WKBL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해 피닉스 머큐리에서 활약했다.

김계령운 "17년간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감싸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삼성에서 은퇴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015~2016시즌 홈경기 때 김계령의 은퇴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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