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일 전북 정읍의 한돈농가를 방문해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다.이 장관은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농가 포상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슈프림팀 출신 랩퍼 이센스(본명 강민호·28)가 서울 마포구 소재의 주차장 및 자택에서 또 다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이센스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이센스를 마포구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이센스는 이전에도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2012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했다가 경기경찰청에 적발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센스는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적발된 만큼 가중처벌 받을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달터근린공원 내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달터근린공원은 면적 23만2078㎡에 이른다. 1983년 9월 공원화가 결정됐지만 1980년대 초 개포지구 구획정리사업으로 주변 일대 주민들이 공원 내에 무허가 판자촌을 짓고 거주하면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는 186개동 254세대가 집단촌을 형성하고 있다.강남구는 "공원 내 무허가 부지는 5%에 달하는 11,271㎡에 달하며 판자와 보온덮개 등 목재건물로 지어져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화장실과 수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 위생분야 또한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남구는 2013년과 2014년에 보도변에 위치한 3세대를 우선 정비했다. 강남구는 판자촌 정비를 위한 시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앞으로 달터근린공원 부지 중 개일초등학교 부근 제3지구(강남구 선릉로18길 15, 개포로 403 일대) 내 20개동 25세대, 2500㎡을 정비해 양재천과 주민들의 산책로를 연계할 계획이다.강남구 관계자는 "공원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판자촌 거주민에게는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도심 내 쾌적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중소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B씨는 거래처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최근 부품대금을 받지 못했다. B씨는 은행 대출 5억원 가운데 2개월분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상황에서 거래은행에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거래은행은 B씨의 과거 채무상환 실적과 사업체의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판단, 2개월간 미납된 연체이자를 감면해줬다. #2.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은행으로부터 5000만원을 대출받아 이자를 꾸준히 냈다. 하지만 만기를 한 달 앞두고 배우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원금을 갚기 어렵게 됐다. A씨는 거래은행에 프리워크아웃을 신청, 원금 상환을 1년 연장 받았다.지난 2013년 도입된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제도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지난해 7209건, 8872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채무상환부담을 덜어줬다. 이는 전년 대비 2907건(67.6%), 1509억원(20.5%) 증가한 규모다.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은 금융회사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이 부실화되기 이전에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채무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제철은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결의했다. 내달 2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업계에선 이번 합병을 두고 연매출 20조원 규모의 거대 철강사가 탄생했다는 것 외에 관심을 갖는 부분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위상 변화다.정 부회장은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품질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현대제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정 부회장의 입지 역시 강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정 부회장은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철강부문 경영에 관여해왔다.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 송충식 부사장과 함께 사내이사를 맡고 있지만 정 부회장의 철강부문에 대한 장악력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실제 현대제철은 지난해 초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사업부문을 합병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와 강관, 자동차경량화 사업 부문까지 합병, 종합철강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현재 현대제철 최대주주는 기아차(19.57%)다.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는 각 11.81%와 11.18%를 갖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 배심원단은 8일 보스턴 마라톤 폭탄 용의자 형제 가운데 동생인 조하르 차르나에프(21)의 모든 혐의에 유죄를 평결했다.2013년 4월에 형 타메를란과 함께 압력솥으로 만든 폭탄을 폭파시켜 3명을 살해하고 260명을 부상시킨 그는 이제 사형 여부만이 걸려 있다.그의 변호인들은 조하르가 형의 강요와 설득으로 가담했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사고 당시 학생이었던 차르나에프는 법정에서 그의 30건이나 되는 죄목에 30번이나 '유죄'라는 말이 나오는 동안 짜증난 표정을 지으며 법정을 내려다 보았다.변호인단은 검거과정에서 사망한 그의 형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씨움으로써 사형을 면하게 하려하지만 검사들은 둘다 완전한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8일 미국 주가가 제약회사들의 합병으로 보건주들의 기대를 모으며 상승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5.57포인트(0.3%)가 올라 2081.90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27.09포인트(0.2%)가 올라 1만7902.51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40.59포인트(0.8%)가 올라 4950.82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한편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알루미눔 기업 알코아는 이날 증시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돌았다고 말했다.이날 다국적 제약사 밀란이 제약사 페리고를 290억 달러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시하자 페리고 주가는 30.29달러(18%)나 올라 195달러를 기록했다.밀란의 주가도 8.79달러(15%) 올라 68.36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이날 에너지부가 석유 재고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약 3배나 많다고 발표하자 유가는 7%나 떨어져 지난 2개월 동안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뉴욕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3.56달러가 떨어져 50.42달러로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시아파 반군에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8일 예멘 해역에 구축함 한 척과 다른 해군함 1척을 파견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켰다.이란은 미국이 사우디 주도의 공습을 지지해 최초로 이들 연합군 전투제트기들에 공중급유를 실시하는 싯점에 군함을 파견한 것이다.이란 해군의 하비볼라 사야리 소장은 국영 영어 방송 프레스TV에 이란 군함들이 해적 방어 작전의 일환으로 바브 알 만다브 해협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사우디 정부가 예멘의 민간인 거주지를 공습함으로써 반인도주의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최강희(56)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가 8일 벤트남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즈엉(베트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전반 30분 터진 에닝요(34)의 골로 경기 내내 앞서가던 전북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이다.최 감독은 "경기를 비겼지만 막판에 골을 먹었기 때문에 진 거나 다름 없다"며 "원하는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이어 "체력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움직임이)원활하지 못 했다"며 "후반 교체를 통해 극복하려 했지만 잘 안됐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항상 원정은 어렵다"며 "비긴 것은 아쉽지만 빨리 잊고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앞을 내다봤다.4차전을 마친 전북은 2승2무(승점 8)로 조 1위를 달렸다. 2위 가시와 레이솔(승점 8)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전북 +6·가시와 +5)에서 앞섰다.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긴 응웬탄선 빈즈엉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응웬탄선 감독은 "전북이라는 강팀과 비겨서 만족한다"며 "수비를 잘해서 챔피언스리그 승점 1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삼성은 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리즈번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수원(2승1무1패·승점 7)은 조 2위를 유지했다. 3위 브리즈번(승점 4)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리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만약 조별리그 최종전(6차전)이 끝난 뒤 수원이 브리즈번과 같은 승점을 기록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같은 시간 펼쳐진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은 우라와 레즈(일본)와 1-1로 비겼다. 베이징(3승1무·승점 10)은 1위, 우라와(1무3패·승점 1)는 4위다. 16강에는 조 2위까지 올라간다. 수원은 남은 2경기에서 최소 2위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지난달 18일 브리즈번 원정(3-3 무)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던 서정진은 이날도 골맛을 봤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권창훈과 염기훈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서정원 수원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브리즈번(1승1무2패)은 잔여 경기에서 적어도 승점 4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진땀승을 거두며 케이티 위즈를 개막 9연패로 몰아넣고 3연승을 달렸다.전날도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3-2로 힘겹게 이긴 SK는 이날도 신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5승째(3패)를 따낸 SK는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4위가 됐다.최정은 1-1로 맞선 8회말 결승 솔로포를 작렬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선발 등판한 SK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는 6⅔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7회초 2사 1,2루의 위기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우람은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케이티는 찬스 상황에서 터지지 않은 타선과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한 실책 속에 석패했다. 이미 전날 신생 구단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운 케이티는 9연패에 빠졌다. 창단 첫 승은 또다시 미뤄졌다.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3-5로 완파했다.이틀 연속 KIA를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정신과 육체 어느 쪽에서든 아프다는 건 사람의 근저를 흔들어 놓기에 창조의 폭은 그만큼 넓어진다. 배우를 예술가로 부르는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예술'로 구분되는 업종에 종사해서가 아니다. 배우는 남을 산다. 역할과 대사를 주는 건 감독이지만, 단 몇 초라도 그것을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드는 일은 오롯이 배우의 몫이다. 그들은 만들어진 성격(캐릭터)을 내면화해 '인간을' 살아낸다. 그들은 인간을 온몸으로 표현하기에 예술가다. 아픈 사람을 연기한다는 건, 그래서 배우에게 기회다. 폭을 다르게 말하면 깊이 또한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아픈 인간을 제대로 연기한 배우들은 한 번쯤은 배역에 깊게 몰입한다. 그 몰입은 때론 배우라는 인간 자체를 휘저어 놓는다. 연기가 끝났어도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요컨대 배우는 타인을 받아들여 예술로 승화하는 존재다. 2013년과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주연상이 모두 아픈 인간을 연기한 배우들이 가져갔던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그런데 여기, 조금 특별한 배우가 있다. 그도 예전에는 타인을 살았다. 지금도 자신이 아닌 누군가로 살고 있다. 딱 한 번, 배우 김호정(47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웃도어 선두권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급격하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던 이들은 지난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거나,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스페이스와 K2는 매출이 전년 대비 1%, 네파는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블랙야크는 매출이 1.4% 줄었다.소비자 판매가 기준으로 분석 시, 지난해 아웃도어 업계 매출 1위는 7200여억원 이상을 달성한 노스페이스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업계는 선두권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이 더뎌진 이유로 장기 불황, 시장 포화 등을 꼽았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이슈가, 하반기에는 장기적 불황이 소비 심리를 얼게 만들었다"며 "지난 10년 동안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하면서 경쟁업체들이 많이 늘어난 것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선두권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 해외 진출 등으로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다. 노스페이스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트레이닝 기어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며 스포츠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