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시아파 반군에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8일 예멘 해역에 구축함 한 척과 다른 해군함 1척을 파견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란은 미국이 사우디 주도의 공습을 지지해 최초로 이들 연합군 전투제트기들에 공중급유를 실시하는 싯점에 군함을 파견한 것이다.
이란 해군의 하비볼라 사야리 소장은 국영 영어 방송 프레스TV에 이란 군함들이 해적 방어 작전의 일환으로 바브 알 만다브 해협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사우디 정부가 예멘의 민간인 거주지를 공습함으로써 반인도주의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