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이에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다. 조선 시대 산골 연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경복궁 중수를 위해 떠나는 떼꾼들의 여정 등을 무용, 노래, 연기, 타악 연주와 전통 연희 등으로 꾸며낸 게 특징이다. 이처럼 전통 예술과 현대미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아리 아라리는 K-뮤지컬, 글로벌 공연예술 콘텐츠를 표방하며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각 분야 전문 배우들이 오디션을 거쳐 제작진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설립 15주년 기념 기획 공연이자, 애들레이드 프린지 참가 귀국 공연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아리 아라리는 올해 3월 호주에서 열린 ‘2023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코리아 시즌 작품으로 처음 참가해 아츠씨어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의 후원작가로 권병준, 갈라 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4인을 선정했다. 지난 10년에 걸쳐 국내 미술계 최고의 시상제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들을 대상군에 포함시키는 등 대대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미술 한류에 힘을 보탠다. 《올해의 작가상 2023》 제도는 대상군의 확대 외에도 신작 제작 후원비용은 기존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증가하였으며, 기존 신작 위주의 전시 구성에서 작가의 신-구 작업을 함께 펼쳐놓음으로써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역량을 깊이 보여주고자 했다. 1차 심사는 온라인으로 일원화하고, 2차 심사는 전시 개막 후 미술계와 일반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심사위원-작가 공개워크숍을 포함하여 작가 비평을 강화하였다. 제도 개선 후 처음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소리 관련 하드웨어 연구자이기도 한 권병준은 입체음향이 적용된 소리기록과 전시공간 안에서의 재현 및 기술 개발에 관심을 두고 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4.19혁명기록물」,「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정기회의와 지난 11일에 열린 임시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재가 권고된 「4.19혁명기록물」,「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오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5.10.∼5.24.)에서 최종 등재 승인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은 최종 등재가 승인되면 총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이다.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열린 학생집회에서 시작해 대다수 국민들에게로 확산되어 3.15 부정선거에 반대하기 위해 1960년 4월 19일에 열린 대규모시위까지의 기록물로서, 이승만 대통령(1948~1960)의 퇴진을 이끈 혁명의 배경과 진행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권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간 뮤지컬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또 한 번 화제작의 면모를 굳힌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명실상부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3월 26일 마무리된 역사적 한국 초연에 이어지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베토벤’은 화려한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 초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티켓 오픈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음악과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무대,그리고 인간 ‘베토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단 4주간만 만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창작진과 배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광주>가 문화와 관광 상품을 잇는 ‘5월엔 광주로’를 선보인다. 앞서 이번 광주공연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광주문화재단은 ‘5월엔 광주로’를 통해 전국의 관객을 광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5월엔 광주로’ 프로그램은 광주 내 명소를 돌아보는 ‘광주 스탬프 투어’를 비롯 광주의 주요 문화 행사와 연계한 ‘광주 문화人’ 할인, 광주로 오는 모든 교통편 티켓 소지자에게 주는 ‘5월엔 광주로’할인,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을 기억하기 위한 ‘Memorial 1980’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마련했다. ‘광주 스탬프 투어’는 ‘조인나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마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 전남도청, 옛 상무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공원광장, 국립5·18민주묘지까지 총 7개 장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장소 방문객들은 어플리케이션의 GPS 위치 인식 기능을 통해 자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쁠라테로>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격렬한 멜로디의 집시 음악과 플라멩코 위에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질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지난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2022년 3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의 발견'을 통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굳혔다. 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쁠라테로>는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다룬다. 망각을 위해, 추억을 쌓기 위해, 신의 구원을 구하기 위해 등 각자의 목적을 품고 그 길을 걷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작품 속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섬세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로 밀도 높은 심리적 대립각을 탄생시키며 무대를 장식한다. <쁠라테로>는 순례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숙소인 알베르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있는 '쿠루스 데 히에로(철 십자가)' 아래 소원을 적은 돌을 놓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로 순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재즈 기타의 비르투오소(Virtuoso)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이 내한공연을 연다. 베이스에 맷 브루어(Matt Brewer), 드럼 조 다이슨(Joe Dyson) 세 명의 천재가 트리오로 한자리에 서는 무대다. 빼어난 핑커링, 절제된 듯하면서도 화려한 코드워크로 재즈 애호가들을 사로잡아왔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엄청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핑거링 사운드는 독보적이다. 팻 메쓰니와 파코 드 루치아가 발탁한 기타리스트로도 알려져있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파코 드 루치아를 위해 2006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 오프닝을 장식했다. 2018년에는 또 한 명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 요청으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던 NEA 시상식에서 나란히 연주하였다. 스물 두살에 깁슨-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기타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팻 메시니, 커트 로젠윙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운비트 매거진의 라이징 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뉴욕에 온 후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2일(수) 서울연극센터의 문을 3년 만에 다시 열고, 센터를 중심으로 신(新) 대학로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이다.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대학로 연극의 허브 역할을 해온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노후된 건물의 안전을 보강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해왔다. 연면적 942.61㎡ 규모의 서울연극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2개 층만 사용하던 공간에서 지상 4층으로 확장해 전 공간을 활용해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만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별도의 로비가 없는 대학로 소극장들의 공공 라운지 역할을 하는 1층에선 방문객 누구나 공연 전에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예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층은 연극인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연습, 회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세미나실, 공유랩을 마련했으며, 3층은 쇼케이스, 낭독공연, 전시,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1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0여년 동안 일반화된 사진의 개념을 뒤집는 창의성을 목표로 해마다 새로움을 표방했던 PPG (Post Photo Group)가 4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동시대 사진예술전을 연다. PPG 소속 작가 26명은 모두 개인전을 통해 자신의 독창적인 사진 예술관을 선보여 왔던 작가들이다. 특히 1인(人) 1파(派) 주의를 표방하며 각자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 PPG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업과 표현 방식을 통해 사진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전시에서 선보일 80여 점의 작품도 새로운 사진 예술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PPG는 △반(反)사진 운동(Anti-Photo) △사진 이후의 사진(After-Photo) △지금의 사진을 뛰어넘는 사진(Trans-Photo)의 추구를 목적으로 2017년 사진 평론가 최건수 주도로 창립됐다. 미래 사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각자 자기만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진화하며 ‘예술로서 사진’에 대한 가치 추구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 ‘사실적 재현’이야말로 사진이 가진 힘이라고 믿었던 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넷플릭스가 제작한 한국 작품 6편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15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 넷플릭스에서는 백상예술대상이 선정한 6편의 넷플릭스 작품을 포함, TV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올 한 해 대한민국의 스크린을 수놓은 다채로운 백상예술대상 후보작 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작품은 총 9개 부문에서 경쟁할 <더 글로리>다. <더 글로리 >는 신드롬급 인기에 따라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예술상(촬영) 후보로 등극했다. 또한, 남자 및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린 김건우, 김히어라 등을 포함해, 여자 최우수연기상에 송혜교, 여자 조연상에 임지연 및 염혜란, 남자 조연상에 박성훈까지 주조연 배우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수리남>의 조우진도 남자 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길복순> 의 전도연이 여자 최우수연기상, 이연이 여자 조연상에, <20세기 소녀>의 변우석이 신인연기상 후보로 선정됐다. 교양 및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넷플릭스 작품들도 후보로 선정됐다. <나는 신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4월 29일 창경궁 경춘전에서 총 3회에 걸쳐 어버이날 기념 행사인 ‘정조의 꽃’을 운영한다.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복숭아꽃을 주제로 한 ‘정조의 꽃’ 행사는 창경궁을 사랑한 조선 후기 임금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때 건강과 장수를 바라며 한지로 만든 복숭아꽃 3,000송이를 드렸다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에서 착안해 마련하였다. 한지로 꽃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어려워 귀한 행사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며,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그린 보물 <봉수당진찬도>에서도 복숭아꽃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농인으로 구성된 대형 꽃 제작 전문기업인 크멋자이언트플라워에서 주관하며, ▲ 복숭아꽃 기념품(무드등) 만들기 체험과 ▲ 수어 교육 및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으로 구성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여 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트위터)을 통해 후기와 댓글을 게시하면 추첨하여 선물(무드등 1명, 궁궐 관람권 5명)을 제공한다. 4월 17일(월) 오전 9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cgg.cha.go.kr/, 예약/신청-문화행사예약)에서 회당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3년 한국잡월드 공연단체에 선정된 발광엔터테인먼트가 5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 나래울극장에서 전통액션연희극 ‘얘들아~ 쌈 구경 가자!’를 무대에 올린다.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품인 ‘얘들아~ 쌈 구경 가자!’는 ‘싸움’을 소재로 한다. 관객들의 응원싸움을 시작으로 택견싸움, 버나싸움, 살판싸움, 장단싸움까지 하나의 공연을 통해 온갖 싸움을 구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작품을 각색해 어린이 관객의 참여를 대폭 늘렸다.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마을 사람이 되기도 하고, 심판이 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경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싸움판이 될 예정이다. 발광엔터테인먼트 이지수 실장은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보게 될 싸움은 죽이고 빼앗는 싸움이 아니라 승자는 겸손하고 패자는 당당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조금 이상한 싸움판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구식이고, 어렵고, 지루하다고 인식되는 우리 전통문화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공연 ‘얘들아~ 쌈 구경 가자!’는 전통 액션 연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은 4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갤러리 까르찌나(관장 김희은)와 공동 주최로 강동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아트랑에서 ‘명작_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까지’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러시아 현대미술 작품은 리얼리즘 130여 점과 모더니즘 120여 점이며, 참여작가는 모두 12명이다. 러시아 무드 풍경화의 대가 미하일 쿠가츠를 비롯해 풍경화가 7인과 색채 추상(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대가 올가 불가코바, 모더니즘 화가 5인의 작품 250여 점이 전시에 출품되며 대표작으로 미하일 쿠가츠의 ‘귀환’, ‘배웅’, ‘먼길’과 올가 불가코바의 ‘천사와 싸우는 야곱’, 세르게이 볼코프의 ‘두도시’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다양한 전시 연계 콘텐츠들이다. 그 첫 번째로 한국 외국어대학교 러시아 연구소인 ‘똘레랑스’와 함께하는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12인의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러시아 문학, 음악, 영화, 역사, 연극, 미술, 발레 등의 주제로 전시 기간 동안 12차례에 걸쳐 무료로 강연한다. 또 어린이들이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보고 ‘달크로즈 위리드믹스’ 전문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