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성인 PC방에서 돈을 잃었다는 이유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5일 A(60대)씨를(특수강도미수)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미추홀구의 한 성인 PC방에서 업주 B(60대)씨에게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게임을 하다가 돈을 잃게 되자 B씨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 하자 동승한 어머니를 내세워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장기석 판사)는 1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및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후 5시45분경 인천시 계양구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앞서 가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엄마가 운전했다고 해”라고 말하며 동승해 있던 어머니에게 허위로 진술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해 2월20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재판부는 “A씨는 집행유예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후의 정황 등이 불량해 실형을 선고 한다”면서도 “다만 피해자들의 상해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은 형을 정함에 있어 유리하게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목사가 여성 교인과 불륜을 저지르며 교회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황성민 판사)는 14일(업무상 횡령과 무고)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6월 인천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관리하던 교회자금 1612만원을 4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2014년 교인 B씨와의 불륜 관계가 드러나 담임목사직을 잃었고 이후 2018년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후임 담임목사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하자 B씨 부부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B씨와 그의 남편이 교회 계좌에 연결된 현금카드로 1억원 상당을 인출한 후 임의로 소비해 업무상 횡령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교회의 목사로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교회자금을 횡령했다”며 “후임 담임목사로부터 업무상횡령죄로 고소당하자 추가적인 형사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B씨와 그의 남편을 허위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법정에 이르기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며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A씨의 무고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고춧가루를 관세가 비교적 적은 다진 양념(일명 다대기)으로 속여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10년 만에 해경에 붙잡혔다. 14일 해양경찰청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다진 양념으로 위장해 인천항 등을 통해 고춧가루 28만8천㎏(7억5천만원 상당)을 상당을 들여온 총책 한국계 중국인 A(54·여)씨 등 5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단속현장에서 물에 적신 고춧가루 100여t을 압수했다. 해경은 A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세관 등 관계 기관 검사에 적발되지 않도록 도운 보세사 B(56)씨도 배임수재 혐의로 송치하고 이들에 대한 관세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세관에 이첩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A씨 아들 명의로 중국에서 농산물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고춧가루에 물을 적셔 다진 양념으로 국내에 위장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법상 농산물인 고춧가루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지만 다진 양념의 경우 관세율이 낮아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당은 컨테이너 바깥쪽에 다진 양념을, 안쪽에는 물에 적신 고춧가루를 실어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거리에서 중국인으로 오해해 휴대전화로 때려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40대 남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14일(특수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자판을 받고 있던 A(49)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2일 오후 9시 30분경 경기도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행인 B(36)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휴대전화로 얼굴을 때려 광대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뒷머리를 묶은 B씨를 중국인으로 오해했고, 중국인을 비하하는 모욕성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손으로 B씨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가 휴대전화로 가격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 거주하는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인천지검은 A(48)씨를 살인미수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경찰로부터 A씨를 송치 받은 뒤 1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20일간 보강수사를 통해 당시 적용된 특수상해와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제외하고 기소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기간은 10일이지만 수사를 계속해야 하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는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송치 당시 A씨에게 적용된 특수상해 및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가 제외되고 기소된 경위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1월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아래층 B(50대)씨와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자 B씨의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B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혼소송 중 딸을 데려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아내를 폭행한 20대 남편 정당방위 아니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이슬 판사)는 12일(폭행)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16일 오후 7시40분경 인천시 서구 주거지에서 딸을 데리고 나오려는 것을 제지하는 아내 B(31)씨의 얼굴 부위를 손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아내를 뿌리치기 위해 어깨를 밀쳤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하거나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B씨의 진술과 출동한 경찰관의 진술이 일치하고 A씨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볼 수 없고 범죄 사실이 인정 된다“고 판단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미 두 차례 B씨를 폭행해 가정보호 사건으로 수사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이혼소송 중에 또다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의 아버지와 어린 자녀, 경찰관들이 있는 곳에서까지 B씨를 폭행해 재범의 우려가 적지 않아 보이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양형조건을 종합할 때 약식명령에서 정한 형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여성을 살해 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9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살인 및 강도살인, 사체유기)혐의로 구속된 권재찬(52)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변호사와 의사, 언론인 등 5명의 외부위원과 경찰관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법률상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고 수법이 잔인해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이번 살인사건에 대해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미추홀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피의자 가족보호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피의자 가족 등 주변인물에 대한 신상을 사회적관계망(SNS) 등에 공개하는 등의 경우 형사처벌 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신상 털기를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A(50대·여)씨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사로에서 기어를 중립(N)에 둬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행인 2명을 다치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조정래 판사)는 9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 운전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전 9시 42분경 인천시 서구 한 도로에서 스파크 차량으로 B(61)씨와 C(50) 등 행인 2명을 치어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내려 면서 사이드브레이크(주차 브레이크)를 채우거나 차량 바퀴에 고임목을 대지 않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A씨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B씨와 C씨를 친 뒤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를 들이받고서 멈춰 섰다. 이사고로 B씨는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6주의 병원 진단을, C씨는 오른쪽 손가락뼈 골절로 전치 5주 진단을 각각 받았다. 조 판사는 "피고인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났고, 그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골절상 등을 치료받는 기간과 고통의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초등학생이 학교에 등교하던 중 25t 화물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8일 오전 8시 54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교차로에서 A(60대)씨가 운전하던 25t 화물차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9)군을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교차로에서 우회전 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보지 못해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주변에는 2천여 세대에 가까운 대단지 아파트가 신축 공사 중으로 화물차 통행이 크게 늘어났지만, 교통안전시설물 등이 제대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불과 10여m 차이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학교 앞쪽은 스쿨존으로 지정됐지만 교차로에서 꺾는 부분부터는 스쿨존이 아니었다. 경찰 조사에서 사고 장소가 스쿨존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이른바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적용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자가 없다면 파란불 보행신호에서도 차량 통행은 단속 대상이 아니지만, 사고가 날 경우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또 40대 공범을 살해 한 50대가 18년 전에도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가 항소해 징역 15년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8일(강도살인 밎 사체유기 등)혐의로 A(5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50대 여성)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B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다음날인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직접 B씨를 살해하지는 않았지만 B씨의 시신을 유기할 때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와 C씨는 10여 년 전 한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범을 살해한 이유를 추궁하자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C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둔기로 살해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C씨를 살해하기 전 "B씨 시신이 부패할 수 있으니 야산에 땅을 파러 가자"며 을왕리 인근 야산으로 유인한 뒤 살해 한 것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치킨집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간부가 직위해제 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7일 부평경찰서 소속 A(50대 경감)씨를 강제추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다. A경감은 지난 3일 오후 9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치킨집에서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경찰조사에서 여성을 성추행 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A경감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조사를 마무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과 피해 여성의 진술이 서로 달라 진술 내용과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7일 오전 0시9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지상4층·지하1층짜리 빌라 지하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지하 1층 거주하는 A씨(38)가 숨지고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60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 벌려 0시40분경 불을 완전 진화했다. 숨진 A씨는 전소된 주거지를 수색하던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당시 작은방 냉장고 앞에서 숨져 있었다.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8일 오전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