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지난 3일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사람(귀태)'으로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저격하여 살인하겠다는 막말에 할 말을 잊게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 포스터’를 게시한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을 질타했다.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라는 문구와 함께 총을 든 후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대통령의 인격을 휴지조각처럼 훼손하고, 자랑하듯 생명까지 빼앗겠다는 야당의 막말, 어디까지 국민들이 듣고 있어야 하는가”라며“정말 가관이다. 막말 폭주, 이제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저격”이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것은 예의와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김진욱 선대위 SNS 부대변인도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군복을 입고 군 통수권자에 대해 '저격' 운운하는 저급한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희희낙락할 수 있는지 이해불가"라며 "이는 우리 국군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다.지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정면돌파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일 새누리당에 실망한 보수층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당과 제1야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흡수해 '다당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최근 35%대 이하로 추락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 실망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분들을 담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보수성향 유권자) 분들은 절대로 2번은 안 찍는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동네에 오랫동안 새누리당만 찍어온 분이 있는데 2번은 안 찍겠다고 했다"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믿을 수 없는 새누리당보다 더민주가 더 싫다'고 했다"며 "이들을 담을 수 있는 당이 국민의당"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안 대표는 후보 개인의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 "일부 지역구에서 후보자연대 합의를 했다가 중앙당 지침으로 무산되거나 난항이 됐는데 가이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가 가이드라인을 주지는 않고 대신 (후보가)물어오면 의견을 제시하고는 있다"고 답했다.그는 그러면서 "당대 당 연대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먼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지난해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연봉을 시급으로 환산했을 때 가장 높은 시급은 약 1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병남(LG경영개발원 인화원 사장) KB금융지주 평가보상위원장은 지난해 49시간30분 동안 사외이사 활동을 하고 5200만원을 받았다. 시간당 105만500원을 받은 셈이다.박재하(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KB금융 리스크관리 위원장은 약 52시간 업무에 5300만원을 수령, 시급 102만5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4번을 받아 KB금융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최윤열 서강대 명예교수는 약 72시간 활동에 6000만원을 수령했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83만5600원이다. 4일 KB금융, NH농협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2015년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종합하면, 사외이사의 평균 시급은 KB금융이 90만원대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농협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순이었다.KB금융은 7명의 사외이사에게 총 3억7300만원을 지급했다. 이들 사외이사의 총 활동 시간은 약 413시간으로 평균 시급은 90만3000원이었다.농협금융의 사외이사 평균 시급은 34만3800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세청은 4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 등 196명이라는 뉴스타파의 보도와 관련, 외국 과세당국과 공조해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국세청 관계자는“외국 과세당국과 공조해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탈세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조세도피처 프로젝트 공동취재 결과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조세 회피처 자료를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3개의 페이퍼컴퍼니(물리적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를 설립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명단뿐 아니라 탈루 혐의가 있는 모든 명단에 대해 광범위하게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국세청은 2013년 뉴스타파가 공개한 역외탈세 혐의자 182명 중 48명에 대해서만 세무조사를 진행해 3명을 고발조치했다. 고발된 3명에 대해서는 823억원의 세액을 추징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총선을 코앞에 두고 본선 무대에 합류한 박원순 사람들의 최종성적표는 어떻게 될까.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박 시장의 사람들로 분류되는 1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김종인 대표체제 확립 후 정치 지형도가 급변하면서 대부분 컷오프됐다. 본선무대까지 진출한 인물은 이제 손에 꼽을 정도다.비례대표에는 권미혁(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후보가 당선 안정권인 11번에 배정돼 국회입성을 바라보고 있다.하지만 지역구에서는 서울 성북을의 기동민(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북갑의 천준호(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후보 단 2명만이 본선무대에 도전하게 됐다.두 후보 모두 박 시장의 최측근으로 지목된다. 시정에 몸을 담았을 때 기 부시장의 박 시장의 '뚝심'이라 불렸다. 천 후보는 박 시장의 '기획'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직접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박 시장은 부인 강난희씨를 보내 이들을 간접 지원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두 후보 모두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기 후보는 새누리당 김효재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 조선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4·13 총선을 9일 남긴 4일 여야는 판세가 혼전양상을 보인다는 판단아래 서로 '위기'를 강조하며 지지층을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공식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새누리당은 '과반도 위험하다'며 호소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분열 때문에 힘들다'며 현상 유지론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안정적 지지세를 확보, 서울과 수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새누리당은 '최저임금 인상, 동일노동 동일임금' 같은 진보적 색채의 공약을 내놓는 등 당 지지층 외연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지부진한 야권후보단일화 속에 '경제심판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후보단일화를 거부한채 대안정당으로서의 의미를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전체 252개(무투표 당선 경남 통영·고성 제외) 선거구 중 110곳 안팎은 어느 당도 우세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일보는 새누리당이 112곳에서 '우세'하다고 점쳤으며 85곳이 '경합'이라고 예상했다.◆與, ‘승리 기준’ 180 → 과반 ‘후퇴’새누리당은 20대 총선 목표를 '과반(150석)'으로 잡고 있다.올해 초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3개의 페이퍼컴퍼니(물리적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뉴스타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조세도피처 프로젝트 공동취재 결과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012년 5월18일 버진 아일랜드에서 3개의 회사를 설립해 주주 겸 이사에 취임했다.3개 회사 이름은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지씨아이 아시아(GCI Asia), 루제스 인터내셔널(Luxes internatinoal)이다.뉴스타파는“(조세도피 문건에서)노씨의 이름을 발견하고 페이퍼 컴퍼니가 그의 것이라는 걸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며 “이들 3개 회사는 1달러 짜리 주식 1주를 발행한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세도피처 문건에는 노씨 외에 국내로 주소지를 기재한 195명의 한국인 이름이 담겨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결혼 1년6개월 만에 파경설에 휩싸였던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앤절리나 졸리(41)가 주연한 영화 ‘바이 더 씨’가 28일 개봉한다.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2005)이후 11년 만에 두 배우가 주연한 작품이다. 내용도 의미심장이다.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피트는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남편이자 작가인 ‘롤랜드’, 졸리는 자신의 사랑이 서글픈 아내이자 전직 무용수인 ‘바네사’로 분했다. 졸리는 북미에서 지난해 이 영화 개봉 당시 자신들도 부부의 위기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했다.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나흘 연속 3언더파로 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것. 지난주 열린 KIA 클래식에 이어 2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개인통산 12승이다.리디아 고는 대회를 마친 후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어머니· 언니 등과 함께 18번홀 옆에 자리잡은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숙녀의 호수(Poppie's Pond)'로 불리는 이 연못에 대회 우승자가 뛰어드는 전통은 1988년 에이미 알코트가 우승한 후 이같은 세리머니를 펼친 후에 생겼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2004년)와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가 뛰어든 바 있다.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9월)에서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18세4개월)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유세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과 관련, "(두 사람 사이에) 불협화음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문 전 대표가 (김 대표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유세를 다니고 있다. 한 당에서 엇박자가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그런 것(당대표와 전 대표가 엇박자를 내는 것)은 좀 이례적"이라며 "특히 선거 중에는 싸우다가도 합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문 대표와 김 전 대표의 불협화음은) 총선 이후 더민주의 앞날이 그렇게 순탄치 않음을 보여준다"고도 했다.앞서 김 대표는 전날 제주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의 광주 유세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자유지만, 모르겠다"며 "광주에 출마한 사람들이 요청을 하면 갈 수도 있겠지만 현 상황으로 봤을 때 과연 요청할 사람이 있는가는 회의적"이라고 평한 바 있다.문 전 대표는 이에 같은 날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더민주를 안정시키고 확장하는 것은 잘해주고 있지만 지금 선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도심 경찰서 내에서 30대 여성이 경찰관들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오전 8시43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팀 앞 복도에서 전모(38·여)씨가 관악경찰서 소속 박모 경사 등 4명의 경찰관에게 염산 추정 액체를 뿌렸다.액체가 얼굴에 튄 박 경사는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의 경찰관도 손등 등에 액체가 튀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전씨를 특수공무방해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범행동기, 전씨의 정신병력 유무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2년께 관악서에서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전씨는 헤어진 남자친구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했었다.A씨가 교제 재개를 요구하며 전씨를 찾아오고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수차례 보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해당 사건을 담당하던 사이버수사팀은 전씨 주장에 대한 A씨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각하 처분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위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며 1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월 4주차(3월3주차 대비 2.2%p↓)에 이어 5주차에도 지지율이 1.5%p 하락하며 오 전 시장에 오차범위 내 뒤진 3위로 조사됐다.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3월28~4월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집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 4.8%), 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20.7%를 기록했다.이어 오 전 시장이 15.4%, 김 대표가 12.9%로 조사됐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0.0%, 무소속 유승민 의원 6.4%, 박원순 서울시장이 5.9%였다.문 전 대표는 부산·경남·울산(21.3%)과 대전·충청·세종(19.1%)에서 선두에 나섰고, 서울(22.7%), 경기·인천(24.9%), 광주·전라(21.6%)에서는 1위를 유지하며 대구·경북(7.7%)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 전 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당 대표는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4일 여론조사에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집중 유세한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흔들리는 텃밭 경남 지역을 안정시키기 위해 창원과 김해로 향하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과의 일대일 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성동을 등 서울 지역 공략에 나선다.◆김무성, 창원 찍고 김해로 “경남도 빨간불”김무성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4일, 여당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경남 지역 유세에 나선다. 전날까지 부산에서 '낙동강 벨트 사수'에 총력을 다한 김 대표는 이날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는 경남 창원과 김해 지역 민심 붙들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도당에서 선대위 회의를 시작으로 창원 성산 현역인 강기윤 후보를 이례적으로 2시간 가량 지원 사격한다. 보통 한 지역당 40분 정도 지원 유세를 하는 걸 고려하면, 배 이상 공을 들이는 셈이다.창원 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단일화 한 이후 여론조사 지지율이 급등, 강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