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은 여름철임에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긴 장마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라 국민 개개인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방학이나 휴가철, 코로나19 감염 통제라는 새로운 과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북반구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하루 29만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안타깝게도 최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여전히 참담한 상황이고 유럽은 휴가철을 기점으로 재유행 조짐이 여러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받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지역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일본은 하루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 필리핀, 베트남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캠핑장 감염 확산을 언급하면서 "방역당국과 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또 선원 44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러시아 선박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전날 총 45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69명(누계)으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영도구에 거주하는 169번 환자로,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 환자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51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52명(러시아 선박 선원 등 검역소에서 의뢰된 46명 포함), 부산대병원 13명(검역소에서 의뢰된 4명 포함) 등 총 65명이다. 또 국립부산검역소는 44명의 선원이 확진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1호'(7733t)의 선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서는 지난달 24일 1차 전수검사에서 32명, 같은달 29일 2차 전수검사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도력 미흡을 비판했다. 코로나19가 100년만에 맞은 인류사적인 보건 위기로 규정되면서 백신과 치료제를 공공재로 나누는 인류애가 필요한 시기라는 지적이다. 우리 방역당국은 내달 10일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에을 열고 "특별히 (코로나19) 유행이 한창 진행 중인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선구매, 소위 사재기 조짐까지 나타난다는 보도를 보며 국제적인 지도력이 매우 아쉬운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본부장은 "WHO도 세계적인 공중보건위기대응 측면에서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100년 만에 맞은 인류사적인 보건위기 앞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공공재로서 활용하는 인류애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공중비보건비상사태 선포 6개월을 맞아 긴급 위원회를 열고 코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격랑이 일었던 7월 임시국회가 오는 4일 마무리된다. 7월 임시국회는 채 한 달이 못 되는 기간 동안 부동산 파동, 행정수도 드라이브, 검·언유착 논란,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으로 요동친 끝에 176석 거대여당(巨與)의 법안 밀어붙이기로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부동산'에 휘청한 與, '행정수도 카드'로 반전 당초 7월 임시국회는 당론 1호 법안인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후속입법을 위해 소집됐지만 수도권 부동산이 폭등세를 보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급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민주당 다주택 의원 명단을 공개하자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급거 7월 임시국회에서 '주택시장 안정화법' 처리를 공언한 뒤 속도전에 돌입했다. 우선 임대차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을 지난 30일 본회의서 통과시켰다. 종합부동산세법 등 부동산 세제 관련 법안 등 11건은 내달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당정은 공급 확대를 위한 서울 그린벨트 해제 운을 띄웠다가 여론 반응이 여의치 않자 무르기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전날 이라크에서 입국한 건설 노동자 72명 가운데 유증상자 14명 외에 무증상자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을 통한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나 일행 중 일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장을 본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확진자의 접촉자는 102명으로 조사됐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차로 입국한 이라크 노동자 72명 중 이날 낮 12시까지 1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명 중 14명은 전날 입국 이후 검역소에서 확진됐으며 다른 4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설 노동자 중 5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4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음성으로 확인된 노동자들은 14일까지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된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이라크 건설 노동자 293명 중 확진 환자는 현재까지 77명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216명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건설경영연수원, 사회복무연수원 등 임시생활시설에서 이달 7일까지 2주간 격리 생활한다.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가족과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를 고리로 서울 강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서구는 1일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곡본동에 거주하는 107번 확진자는 관내 99번 환자의 가족이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으로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7번 확진자는 이후 같은달 31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화1동에 사는 108번 확진자는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이용자다. 그는 지난달 19일 강서구보건소 선별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같은달 31일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일 양성으로 나왔다. 구 관계자는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했다"며 "역학조사 후 추가 사항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04명으로 증가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이라크 건설현장 2차 귀국자 72명 중 18명 양성…5명 재검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2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성동구 5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지난달 30일부터 감기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덕양구보건소는 전날 A씨의 자택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해 방역을 마친 상태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본 "렘데시비르, 중증환자 106명에게 공급 완료"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이라크 건설현장 귀국 근로자 293명 중 77명 확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홍천 캠핑모임 추가 확진 없어…이라크 건설현장 근로자 14명 늘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토요일인 1일, 인천 등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남 등에 호우특보를 추가로 발표한 기상청이 서울 동남·서남권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기상청과 행정안전부(행안부) 등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발표됐다. 호우경보에 포함된 지역은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1시14분께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며 "상습 침수 등 위험 지역을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기상청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유입으로 정체전선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함에 따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남에 호우특보를 추가로 발표했다"며 "서울·경기도·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북한 황해도에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사이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일 경북 예천군 부근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6초께 경북 예천군 북쪽 13㎞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77도, 동경 128.48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9㎞다. 이 지진으로 경북·충북 지역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고, 서울·경기·강원 등 지역에서는 진도 1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