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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동남·서남권, 호우경보 격상...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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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충남 등 시간당 30~50㎜ 강한 비
서울·경기·충남 등 호우특보 추가 발표
서울 동남·서남권, '호우주의보→경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토요일인 1일, 인천 등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남 등에 호우특보를 추가로 발표한 기상청이 서울 동남·서남권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기상청과 행정안전부(행안부) 등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발표됐다.

호우경보에 포함된 지역은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1시14분께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며 "상습 침수 등 위험 지역을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기상청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유입으로 정체전선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함에 따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남에 호우특보를 추가로 발표했다"며 "서울·경기도·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북한 황해도에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사이를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에 의해 남북 간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북한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라도와 경북서부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는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비가 그치겠다.

오는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에서 50~150㎜(많은 곳 서울·경기도·강원영서 250㎜ 이상)다.

강원영동·충청남부·전라도·경북내륙에서는 20~60㎜(많은 곳 전라서해안 80㎜ 이상), 울릉도·독도(2일)에서 5~40㎜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경상내륙, 제주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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