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예상을 깨고 영업이익 6조원을 돌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5조원대로 전망했다. 실제 실적은 이런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다.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9%, 전년동기 대비 10.37% 증가했다.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은 휴대폰과 반도체 분야의 선전과 환율효과로 꼽을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효자는 휴대폰이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는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의 갤럭시4 이후 히트작을 내지 못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의 매출 및 수익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는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갤럭시S7의 약진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7은 카메라·방수·배터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소비자들은 기꺼이 갤럭시S7을 선택했다. 실제로 갤럭시S7은 출시 직후 20일 만에 10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경기부진과 청년실업문제 탓에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혼인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은 30만2800건으로 전년(30만5500건) 대비 0.9% 감소했다. 2003년(30만2500건)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組)혼인율'은 5.9건으로 전년(6.0건)보다 0.1건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조혼인률이 6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조혼인률은 지난 2011년(6.6건) 이후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혼인건수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인구 고령화와 젊은 세대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다.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 혼인연령층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인구가 전년 대비 20만명 정도 감소했기 때문에 혼인할 수 있는 인구 자체가 적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과장은 또 “지난해의 경우 경기가 둔화되는 형태가 있었고 20대와 30대의 실업률이 전년 대비 개선되지 못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혼인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세종(8.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총선 투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표심 공략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공식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판세는 여전히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지역별 판세상황을 종합 분석해본다.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보수적 판단아래 각각 최대 140석, 최소 110석, 최소 20석을 예상하고 있다.각 권역별 상황을 보면 여당 텃밭인 영남의 ‘낙동강 벨트’가 ‘인물론’을 내세운 무소속 후보와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세가 갈수록 격해지면서 판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돌하고 있는 광주의 경우 국민의당이 8개 전 지역구에서 `우세'를 주장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심장부인 광주를 결코 쉽게 넘게줄 수 없다며 총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여야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전개하고 있어 갈수록 판세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양상이다. ◆새누리당, ‘대외적’으로 130~140석 예상 새누리당은 현재 '대외적'으로는 과반에 못 미치는 130~140석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확실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 방문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를 택했다.김종인 대표가 호남의 반문정서를 우려, 표가 떨어질 수 있다며 사실상 문 전 대표의 호남행을 만류했지만 문 전 대표는 8~9일 호남을 방문해 위로와 사과를 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그는 1박2일간 광주에 머무르며 호남에 소홀했던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호남의 쓴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9일 오후 전북으로 넘어가 정읍과 익산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문 전 대표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보내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문 전 대표 측은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어가며 민심의 한 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호남 방문기간 중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을 만나 호남에서 일고있는 반문정서의 실체를 확인하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민심을 위로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후보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 수사에 본격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6일 농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덕규 후보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1월 12일 치러진 농협 회장 선거에서 김병원(현 농협회장)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선거인단에 보내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선거 부정에 김 후보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집중 수사 중이다. 지난달 14일 회장으로 취임한 김 후보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농협 중앙회장직이 민선으로 바뀐 이래 첫 호남 출신 회장이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회장 선거엔 김 후보와 최 후보, 이성희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이 후보는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낙선한 최 후보 명의로 '김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선거인단에 뿌려졌고 이후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김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투표 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보내진 것은 불법 선거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SK텔레콤의 자회사 관계자가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6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011년 홍콩·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펀드 'CVC(SKT China fund 1)' 운용을 담당하는 'GP Co.'의 대표인 중국인 첸카이(Chen Kai)씨가 노씨로부터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지시아이 아시아(GCI Asia)' 등 노씨의 페이퍼컴퍼니 2곳을 넘겨받았다.첸카이는 노씨가 2007년 창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광고·게임업체 ㈜인크로스의 자회사였던 인크로스인터내셔널의 지분 1%도 지난해 4월 양도받았다.SK의 해외 자회사 관계자가 노씨로부터 회사를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노씨 및 노씨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와 SK그룹간의 연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SK그룹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SK그룹은 “첸카이가 SK텔레콤의 펀드를 운용하며 노재헌 변호사가 설립한 회사의 이사라는 점만으로 SK와의 연관성을 추측하거나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SK그룹은
[대구=장용석 기자]새누리당 대구 지역 공천을 받은 11명의 공천자들과 이들을 견인하고 있는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이 6일 공천 파동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한번만 봐달라고 무릎을 꿇었다.대구·경북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경북 경산)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윤재옥, 김상훈, 곽상도, 정태옥, 이인선, 추경호, 곽대훈, 양명모, 정종섭, 조원진 의원 등 대구 공천자 11명은 이날 오후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지역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경북대 교수 출신으로 이번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19번을 배정받은 조명희 후보와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입후보가 좌절된 이재만 전 동구청장도 함께했다.최 의원은 “우리 대구시민들이 아직 저희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며 “선거가 이제 1주일 남았다”고 녹록찮은 선거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대구를 먹고 살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절규를 제대로 뒷받침 하지 못했다. 화합하고 단합해 대구를 발전시키라는 명령도 못 지켰다”며“이 자리를 빌어 대구 시민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들에게 회초리를 때려달라”고 공천 파동 여파로 진박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대해 읍소했다. 최 의원은 “오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연초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방호 수준을 강화하고도 20대 공무원 시험 응시생에 의해 정부청사의 보안이 어이없게 뚫린 데 대한 책임자 문책론이 힘을 받고 있다.6일 경찰청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 응시한 송모(26)씨는 같은 달 24일과 26일 두 차례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시험 담당자의 컴퓨터를 켠 뒤 자신의 필기시험 성적을 조작하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 송씨는 필기시험을 보기 이전에도 문제지를 훔치기 위해 3차례나 청사에 침입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그러나 송씨가 훔친 공무원 신분증 3개로 총 5차례나 청사를 드나드는 동안 출입보안시스템과 방호직원에 의해 제지를 받지 않았다. 청사 보안·관리를 총괄하는 행자부는 사건이 벌어지고도 닷새가 지난 지난달 31일 오후 인사혁신처로부터 응시생의 무단침입 사실을 통보받은 후에야 이를 알아차렸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사건에 관련돼 문책론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은 현재 청사 내부에 조력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청사 출입증 분실자 3명과 야간 근무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도널드 트럼프의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커졌다.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선 패배로 공화당 최종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공화당 위스콘신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에 참패했다. 위스콘신 자체 할당 대의원은 42명 뿐이지만 이번 결과가 향후 경선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 ◆반트럼프 진영…“트럼프의 대의원 과반 확보 불가능”트럼프 반대 진영은 축포를 쏘아 올렸다. 대표적인 반트럼프 슈퍼팩(정치자금위원회) '우리의 원칙'(Our Principles)은 트럼프의 대의원 과반(1237명) 확보가 이미 물 건너갔다고 주장했다.이 슈퍼팩의 케이티 팩커 책임자는 “위스콘신을 거치면서 누가 어디서 이기는 지는 이제 상관이 없다”며 향후 뉴욕, 캘리포니아 승리 여부와 관계없이 트럼프의 매직넘버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의 대의원 과반 달성이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결정할 대의원 888명(AP통신 기준) 가운데 약 3분의 2를 손에 넣으면 본선 진출의 길이 열린다.트럼프 캠프는 어떠한 공세에도 트럼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우리가 이러한 대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기업가정신 중소기업 월드 콘퍼런스'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 새로운 기술이 태동하면서 기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저는 그 역할을 여기 모이신 청년 기업인, 예비 창업자, 대학 관계자 여러분이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며“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정부는 여러분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규제 철폐를 비롯해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사기행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처남이 추가로 사기를 벌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홍 지사의 처남 이모(57)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건설업자 백모(56)씨에게 “영등포교도소 철거공사 계약을 따게 해주겠다”고 속여 2013년 2월부터 8개월간 9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피해자를 믿게 하기 위해 “매형의 입김으로 영등포개발사업의 토목과 철거는 무조건 내가 하기로 내정돼 있다. 내가 대표로 있는 건설회사는 토목을 맡을 테니, 철거공사를 100% 맡아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씨는 동일한 수법으로 다른 건설업체 대표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백씨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며 수 차례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사건으로 이씨는 지난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씨는 철거 공사권이 없었고, 신용불량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등포교도소 철거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지만 이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김수남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음주운전 등에 대한 양형 강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구형 봐주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법원은 6일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며 “검찰이 구형을 낮게 했다”는 비판을 빼놓지 않았다. 이 사건은 검찰이 조 전 수석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 기소를 하자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검찰은 정식 재판에서도 조 전 수석에게 종전과 같이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도로교통법 위반과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병합된 조 전 수석의 경우 징역 1년~4년6개월 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하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환승 부장판사는 “조 전 수석은 교통사고를 내고도 정당한 이유없이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범행을 숨기고자 대리운전기사에게 허위진술을 하게 해 국가 형사사법 작용에 지장을 초래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검찰의 양형은 너무 약하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검찰의 이 같은 구형은 김수남 총장이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예로 들며 국민의 법감정에 맞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트럼프 돌풍'을 잠재우고 승리했다.크루즈 의원은 이날 승리가 확정된 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가진 승리 연설에서 “전국적인 정치 지형이 2주 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번 경선 결과는 '전환점(turning poi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크루즈 의원은 “오늘 밤은 대단한 날이다. 오늘 하루에만 우리 캠페인은 200만달러를 모금했다”며 전국의 유권자들이 그의 선거자금 모금 웹사이트(tedcruz.org)로 몰려들고 있다고 강조했다.크루즈 의원은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100명 이상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최종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1237명)를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그는“우리는 대의원 과반을 얻을 것이고 다 함께 11월 본선에서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유력 후보)을 무찌를 것”이라며 “오늘 밤은 클린턴과 민주당 모두에 좋지 않은 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스콘신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게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