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서울대(김희발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돼지의 등지방 두께를 조절하는 3개의 유전자가 사람의 복부 비만도에도 공통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이는 향후 사람 비만 질환 연구에도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2002년부터 돼지 집단 분석을 통해 돼지 6번 염색체의 특정 영역이 지방형질과 관련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영역에 대한 정밀 유전체 해독(18.2Mb)을 진행해 70여개의 유전자를 밝혀냈다.이와함께 이를 토대로 527두의 돼지 집단에 대한 6만개 유전자 칩을 사용해 13개의 유전자가 지방형질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보고한 한국인 집단 8,842명에 대해 50만개 유전자 칩을 사용한 분석 결과(Nature Genetics, 2009, 41:527~534)와 돼지 지방형질과 연관된 13개 유전자와 비교해 사�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서울시 은평구의 “은평박물관 내 한옥전시장 건립”과 광주시 남구의 “전통한옥 기능성 체험관 건립” 및 강원도 강릉시의 “전통차(茶) 체험관 건립” 사업을 2011년도 한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3개소)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옥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2008년에는 공주・영암 2곳에 2.5억원, 2009년에는 서울・부여 등 5곳에 5억원을, 2010년에는 서울, 전주 2곳에 5억원 등 총 12.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옥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9곳의 지자체가 총 16개의 한옥사업을 응모
조선 초기 개국공신 하정공 유관 선생의 청백리 정신이 깃든 도로명 ‘하정로’가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 도로명을 중심으로 한 새주소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청계천 비우당교에서 동대문등기소에 이르는 길이 652m 왕복2차선 도로의 도로명을 조선 세종때 대표적인 청백리로 알려진 지명도와 역사성을 가진 하정 유관 선생의 호를 인용해 ‘하정로로 새로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동대문구는 광역도로인 ‘천호대로’에 통합한 기존 ‘하정로’ 도로명(신설동 로터리〜신답철교 구간)을 되찾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 건의하고 주민 2,000여 명이 ‘하정로’ 로 환원해달라고 서명한 ‘도로명 변경신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다.하지만 지난달 29일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동대문구민의 �
“農者天下之大本”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은 농사짓는 일을 제일 중요하게 여겨왔던 우리 선조들의 뜻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만물이 태동하는 계절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손을 잡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희망의 씨앗을 뿌려보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1년 선농대제’를 오는 30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선농단(사적 제436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삼국시대부터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10년 까지 농사의 신 신농씨와 곡식의 신 후직씨에 제사를 지낸 후 임금님이 친히 밭을 갈며 농사의 중요성을 만백성에게 알리던 의식으로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선농대제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남아 있는 풍농기원 의식이다.‘2011년 선농대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4월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하는 ‘2011 중국, 동남아 지역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서울시는 2008년부터 중국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중국 대도시 및 내륙지역 틈새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올해는 신규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최근 주중공관이 신설된 중국 내륙지역의 ‘우한’ 과 중국의 연해도시이자 방한 관광객의 최대 송출지역인 ‘칭다오’ 와 ‘항저우’를 타깃지역으로 선정했다.특히, 최근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인해 일본의 대체 관광지로서 ‘서울관광’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국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여 이러한 관광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오는 19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되는 중국 우한, 칭다오 지역 관광설명회에서는 각 지역의 주요 �
서울시 특사경(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서울시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퇴폐업소인 키스방과 선정성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2개월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키스방 업주 20명, 인쇄업자 1명, 전단배포자 27명 등 총 4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키스방은 현재 청소년보호법 상 청소년출입․금지업소로 미지정 되어 있고 유사성행위업소로도 분류되지 않아 영업자체를 규제할 수는 없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옥외간판과 전단지살포 행위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일제단속을 실시했다.서울시 전역 키스방 63개소를 점검해 간판광고 위반 16명, 전단 살포지시 4명, 전단 살포자 9명 등 29명을 적발 했으나 현행 법망을 피해 전화번호를 삭제하거나 간판제거, 타 업종으로 위장한 곳은 단속에서 제외됐다.간판 없이 인터넷웹사이트를 통하여 영업하는 업소를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위치한 물푸레골 초입부의 통일로변 15,000㎡부지에 약 500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는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심의 통과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은평구 관내에는 종합의료시설을 갖춘 대형 의료기관 및 제3차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부족해 은평뉴타운지구 및 인근 삼송․지축지구의 입주시 수요를 조사한 바, 5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검토돼 통일로와 연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물푸레골 초입부에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게 됐다.서울시는 이번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은평구에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통합혈관병원 또는 아토피센타 등) 및 응급센터가 설립돼 은평구민과 인근권역 거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가 구제역 때문에 올들어 소규모 맞춤형으로만 운영해온 지역 이동 신문고를 이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면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확대 운영한다. 취임 후 처음으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직접 복지노동, 재정세무, 산업농림, 도로교통 민․형사 등 분야별 조사관과 법률상담전문가 10여명과 현장방문팀이 20일 서천군, 21일 부여군, 22일 청양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서, 전문조사관, 법률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이다. 공주, 보령, 홍성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외규장각 의궤 1차분이 14일 오후 2시에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이번에 외규장각 의궤가 귀환한 것은 G20정상회의 기간 중인 지난해 11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한·불 정상간의 합의 이후 지난 2월 7일 박흥신 주불 한국대사와 프랑스 외교부 폴 장-오르티즈(Paul Jean-Ortiz) 아시아태평양 국장 간의 “정부 합의문” 발표가 있었고, 이어 지난달 16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프랑스 국립도서관(관장 브뤼노 라신)간에 구체적 이관 실행을 위한 “약정서”가 체결된 바 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외규장각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행사의 준비과정과 의식절차 등을 그림과 글씨로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
경찰청은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인터넷 사이트에 김일성과 북한체제 등을 찬양하는 내용의 문건들이 게시되고 있어 수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게시자들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 등의 카페, 블로그에 “민족해방의 은인,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 김일성 주석님”, “김일성 주석의 80여 평생은 민중에 대한 믿음의 서사시” 등의 내 용으로 김일성과 북한을 찬양하는 문건이 반복 게시된 것으로 확인하고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이미 진행 중이며, 게시문건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하여 삭제조치할 예정이다.지난 2. 16 김정일 생일 전후에도 일부 카페, 블로그 및 웹사이트에 김정일을 찬양하는 문건이 10여회 게시되어 삭제조치와 함께 게시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경찰은 올해 들어 �
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오직 자신 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스토리를 다룬 영화 페이스 메이커가 김명민, 안성기, 아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4월11일 크랭크인 후 본격 촬영을 시작했다.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남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온 비운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마라토너 ‘주만호’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파격 변신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캐스팅 됐다. 극중 ‘주만호’는 대한민국에서 30km까지는 어느 누구보다 잘 달리는 마라토너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라톤 완주’라는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다.그와 함께 국민 배우 안성기가 �
2003년부터 꾸준히 제작되어 관객들과 소통해 온 국가인권위원회 장편 옴니버스 프로젝트인 ‘시선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시선 너머를 통해 배우 김현주가 7년 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다.(이미지)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제작한 다섯 번째 ‘시선 시리즈’ 시선 너머가 충무로 다섯 감독의 참여로 화제가 된데 이어 주목 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중견 감독과 신인 감독 다섯 명이 앙상블을 이루어 각기 다른 소재와 주제의식으로 무장한 다섯 편의 에피소드로 완성된 시선 너머는 한동안 스크린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배우 김현주의 출연으로도 일찌감치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번지점프를 하다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에피소드 백문백답에 출연한 김현주. 최근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
깨끗한 곳에서만 사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를 서울 시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2곳에 반딧불이 생태관을 설치하고,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일한 야광 곤충으로 문화재청에서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무주 설천면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다슬기 서식지)한 곤충이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과거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 농촌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곤충, 환경지표곤충으로 그동안 서울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다. 노을공원 반딧불이 생태관은 248㎡규모의 노을공원 내 옛 골프장 관리사무소 건물에 반딧불이 증식장과 전시관 등을 설치해 반딧불이의 번식관정, 유충 등 생활사를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총 6개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