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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맑아진 서울, 반딧불이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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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반딧불이 생태관 개장

깨끗한 곳에서만 사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를 서울 시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2곳에 반딧불이 생태관을 설치하고,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일한 야광 곤충으로 문화재청에서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무주 설천면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다슬기> 서식지)한 곤충이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과거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 농촌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곤충, 환경지표곤충으로 그동안 서울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다.

노을공원 반딧불이 생태관은 248㎡규모의 노을공원 내 옛 골프장 관리사무소 건물에 반딧불이 증식장과 전시관 등을 설치해 반딧불이의 번식관정, 유충 등 생활사를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총 6개 코너로 꾸며, 반딧불이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제공과 함께, 관찰, 환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코너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1코너 ‘반디야’ 는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곳이고, 2코너 ‘반디생각’ 은 반딧불이에 대한 일반적 정보전달을, 3코너 ‘반디의 탄생’ 은 터치스크린과 키오스크 시스템을 활용한 반딧불이의 종류와 생태정보 전달을 한다.

4코너 ‘반디를 보아요’ 는 전시수조를 설치해 증식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으며, 5코너 ‘반디와 함께’ 는 반딧불이 동영상 관람과 교육자료 등을 관람객에게 제공, 6코너는 노을공원 반딧불이 서식복원지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반딧불이 증식장은 성충이 되기 전 반딧불이(알→유충→번데기→성충)를 키우는 곳으로 먹이원과 증식원 2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증식장은 시민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반딧불이 생태관은 방문자센터 내에 36㎡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반딧불이 증식시설 및 관찰원 등 생태관을 설치했다.

작은 규모이지만 터치스크린․키오스크 시스템과 전시수조를 설치해 반딧불이 생활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반딧불이 생태관은 일반시민에게 무료 개방,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10:00~17:00(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반딧불이 생태관에서는 성인에게는 추억과 어린이에게는 꿈과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테마교실인 ‘반딧불이 해설프로그램’과 ‘반딧불이 특별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노을공원 반딧불이 생태관에서는 4.15~4.17일 반딧불이 빛 관찰을 직접 할 수 있는 ‘반딧불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애반딧불이는 자연 상태에서 6월 중순~7월 중순에 성충이 되어 15일정도 살기 때문에 4월 중순~7월말까지 반딧불이 성충 관찰이 가능하도록 노을공원과 길동생태공원 증식장에서 인공증식 연구중이다.

생태회복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도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다고 판단된 노을공원과 남산 반딧불이 서식복원지에선 6월 20일경 인공 증식중인 2천 마리 성충상태의 반딧불이 최초 방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반딧불이 서식지가 안정화돼 자연적인 번식으로 개체수를 늘리는 것은 최소 3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 인공증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청정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서울에서 관찰하고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서울의 생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들에게 생태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서울을 환경도시, 생태도시로 가꿔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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