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그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이 오는 25일부터 허용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화관과 실내 공연장은 물론 기차와 지하철 등에서도 간단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다. 다만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에서의 취식은 당분간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보다 안전하게 취식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마스크를 벗고 이뤄지는 취식 행위의 특성을 고려해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물과 무알콜 음료 외의 음식 섭취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15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25일 0시부터 이러한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시설별 특성에 맞는 자체 수칙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영화관과 실내 공연장 및 실내 스포츠 관람장 등에서 상영 및 경기 관람 중 취식이 허용된다. 이를 위해 상영이나 경기 회차마다 환기를 실시하고 매점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실내 경기장인 고척돔의 경우 실외에 준하는 공기질을 유지하며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식·음료 섭취 시 외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을 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론 내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 중재안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한 결과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양당에서 수용하면 의장 주재 하에 합의문을 발표하는 순서를 갖고, 법안 처리는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수정해서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직접 수사권과 사법 체계 등 8개 조항이 담긴 중재안을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중재안에는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및 직접 수사권의 한시적 유지, 중대범죄수사청 등 사법 체계 논의 위한 사법개혁특위 구성, 특위 구성 6개월 내 입법조치 완성 및 입법조치 1년 이내 발족, 중수청 출범시 검찰 직접 수사권 폐지 등이 담겼다.
▲김경영씨 별세, 김주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장지 경북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 선영. 02-2227-75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도권 및 경남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22일 최종 확정했다. 경기지사 후보는 김은혜 의원,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의원, 울산시장 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 구청장, 경남지사 후보는 박완수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울산, 경기, 경남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역 경선 투표는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고,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져 김 의원이 과반 이상인 52.67%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김 의원은 총득표율 55.44%를 얻었지만 현역의원 출마에 따른 5% 감점이 적용됐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기록했다. 초선 의원이 대선주자급 원외 중진을 꺾는 파란이 일어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경선 초반만 해도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개혁보수 인사로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고, 정치권에서 풍부한 경륜을 갖춘 유 전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가 오는 30일부터 약 3주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 한시 허용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됐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접촉 면회 가능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5월22일까지다. 접촉 면회 허용은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추세와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른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거나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자에 한해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입원환자·입소자의 경우 18세 이상의 경우 4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17세 이하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면회객의 경우 18세 이상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하고 17세 이하의 경우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하다. 확진됐던 입원환자·입소자, 면회객들의 경우 2차 이상 접종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접종력과 무관하게 최근 확진 후 격리 해제되고 3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에 있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6·1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22일 확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경기도지사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져 김 의원이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52.67%의 과반 이상 득표율로 승리했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기록했다. 초선 의원이 대선주자급 중진 인사를 꺾는 파란이 일어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경선 초반만 해도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개혁보수 인사로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고, 정치권의 풍부한 경륜을 갖춘 유 전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유 전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유력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경제통 대결은 성사되지 않게 됐다. 김 의원이 초선임에도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 '윤심(尹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맡았고 대선 후에도 당선인 비서실에서 대변인을 맡으면서 새로윤 '윤핵관(윤석열 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2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 내 배관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배관 연결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얼굴과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힘, 인천 유정복·울산 김두겸, 경남지사 박완수 최종 후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은혜, 유승민 꺾고 국힘 경기지사 최종후보...金 55.44%, 劉 44.5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이틀째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차기 정부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약속할 때까지 삭발 및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 전장연은 22일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모여 '제2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결의식을 열고 제17차 삭발식과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이후 출근 시간을 다소 비껴간 오전 9시4분께 3호선 경복궁역에서 오금방면 열차에 올랐다. 5대의 휠체어가 열차에 탑승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약 7분 간 열차가 지연됐다. 경찰이 휠체어 탑승을 제지하면서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각각 휠체어 두 대와 세 대로 나눠 차례로 동대입구역에 도착한 단체는 9시52분 다시 경복궁역으로 돌아가 선전전을 마쳤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10시께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마무리됐다며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고 방송했다. 앞서 전장연은 인수위에 장애인권리 예산 보장과 장애인권 4대 법안(장애인 권리보장법·장애인 탈시설 지원법·장애인 평생교육법·장애인 특수교육법 개정안) 제정 및 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인수위가 지난 20일 내놓은 답변이 미흡하다며 22일만인 전날부터 지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와 관련해 "검찰개혁법과 관련해서 오늘 여야 원내대표에게 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반드시 결론을 낼 것"이라고는 입장도 내놨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평소에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국민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 갖고 있었고, 국회의 모든 활동은 국민의 대변자로서 국익과 국민 관점에서 임해야 한다는 정치적 신념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다시피 여야당 간격이 너무 커서 조정안을 만드는 데 쉽지 않았다"며 "그간 여야 원내대표하고는 심야 회동을 비롯해 수차례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최종안은 여야 원내지도부들의 의견, 그리고 전직 국회의장들의 의견, 그리고 정부의 책임 있는 관계자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의장이 문서로서 8개항에 달하는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저는 오늘 양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의장은 국익과 국민 관점에서 의장이 제시한 의장 중재안 수용한 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1058명 늘어 누적 1675만505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867명보다 9808명 줄어 이틀째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8만104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8543명(22.9%),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1만5144명(18.7%)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431명, 서울 1만3191명명, 인천 4098명 등 수도권에서 3만7720명(46.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4만3323명(53.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5021명, 경남 4625명, 대구 4030명, 충남 3845명, 전남 3826명, 전북 3347명, 강원 3169명, 부산 3130명, 충북 3054명, 대전 2859명, 광주 2806명, 울산 1852명, 제주 1189명, 세종 570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6명 늘어 누적 2만1873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닷새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등을 제조하는 국내 업체 15곳이 부분품 제조 수탁업체에 대한 관리 의무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등을 제조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업체 28곳을 점검한 결과, '수탁자에 대한 관리 의무'를 위반한 15곳(21개 제품)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신속항원검사키트에 사용되는 일부 부분품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해당 수탁업체(CK코리아)와 연계된 업체를 추적·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메디안디노스틱 ▲래피젠 ▲원메디칼 ▲제트바이오텍 ▲미코바이오메드 ▲수젠텍 ▲에스엘에스바이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인텔로스 ▲엔비포스텍 ▲아이비디랩 ▲위즈켐 ▲나노바이오라이프 ▲신진메딕스 ▲피씨엘 등 15곳이다. 이들 업체는 21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필터캡 등 일부 부분품 제조공정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수탁업체에 대한 관리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품목은 대부분은 수출 제품었지만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메디안디노스틱)의 일부 물량은 국내 약국과 편의점으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