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일 오전 9시 저지대에 위치해 10일 넘게 침수됐던 반포한강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1개 한강공원은 기록적인 호우로 전면 통제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작업 끝에 전면 통제 10만에 서울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 출입이 모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일부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방공원 내에서도 일부 구간은 시설물 파손, 땅꺼짐 등으로 추가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한강공원을 찾을 때에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사업본부는 공원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접근금지 구역 근처는 가지 않는 등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광주에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하루에만 확진자 7명이 발생,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주월동에 사는 4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28번 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한 광주 219번 환자의 접촉자다. 에어컨 바람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접촉 범위와 사람이 많아 누가 최초 감염원인지를 파악하는 기준인 지표 환자는 확인할 수 없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표했다. 전날 하루에만 광주에서는 222∼228번 7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222번 환자(40대 남성)는 지난 14일 민간수탁기관 1차 양성 판정에 이어, 전날 시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이날 확진자로 최종 등록됐다. 222번 환자 역시 219번 환자의 접촉자로서 파주 스타벅스 관련 감염사례다. 223∼227번 등 5명은 221번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이 있는 유흥주점 손님 또는 접객원이다. 이로써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21번 환자 등 2명까지 더해 7명에 이른다. 일부 접객원은 다른 유흥주점에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하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사강변도시(망월동)에서 학생 포함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15∼17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19번째 환자도 발생했다고16일 밝혔다. 17번째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된 15⋅16번째 확진자(50대와 60대)의 자녀로 풍산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하남시에서 고교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며 또 일가족 3명이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처음이다. 시대책본부는 "다행히 풍산고는 12일부터 방학중이며 학교와 협력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 11일 용인시 134번째 확진자와 접촉,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격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이날 확진된 학생을 병원으로 이송조치하고 주거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 18,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8번째 확진자는 신장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14일 시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15일 확정됐다. 또 19번째 확진자는 하산곡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이 환자도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확진자들을 코로나19 격리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울산에서 15일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파키스탄인 부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여기고 격리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에 대한 추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파키스탄 국적의 A씨(32)와 부인 B씨(21·여) 부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번화가인 남구 삼산동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유학중인 A씨 부부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KTX편으로 오후 9시20분 울산역에 도착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버스를 타고 울주군 UNIST 기숙사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격리 다음날인 13일 대구 거주중인 여동생 차를 타고 남구 삼산동의 한 마트에 식료품을 사기 위해 방문한 뒤 오후 6시15분께 기숙사로 복귀했다. 방문 당시 휴대전화는 기숙사에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보건당국의 지침을 어긴 셈이다. A씨 부부는 자가격리 3일째인 14일 군보건소의 이동 검체채취를 받은 결과 15일 오전 3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집회금지 명령에도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신의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이유를 '외부의 테러'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 15일 기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확진자는 총 134명이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정부와 여당 비판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고 했다. 전 목사는 구청 직원들이 찾아와 자신에게 격리대상임을 통보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8.15광복절 축사에서 김구선생을 인용한 것에 대해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한 것은 위대하지만 건국과정에서 대한민국을 부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코로나 검사 명령을 내렸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정부,여당 규탄집회를 강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역대 최장 장마가 16일 오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과 열대야를 겪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중부지방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일 오전 9시까지 비가 온 후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겠다"며 "따라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종료되겠다"고 예보했다. 올해 장마는 16일 기준 54일째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도(경기 북부 제외), 충북북부, 강원남부, 경북의 예상강수량은 15일 오후 9시까지 5~20㎜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의 예상강수량은 16일 오전 9시까지 10~40㎜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가 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다음주까지 낮 기온이 충청도, 강원동해안, 남부지방과 제주도북부에는 35도 내외를 보이겠다. 그 밖의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주요 지역 아침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 거주 A(69·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을 방문한 뒤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체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 동거 가족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조치 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4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75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놓고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한명 한명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느끼게 했다"고 호평한 반면, 통합당은 "말로만 믿음 내세운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는 국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했다"면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담은 헌법 10조를 언급함으로써 국민들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국민 개개인이 자유와 자존심을 동시에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진정한 광복에 이른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님 하신 말씀의 키워드는 '믿음'인데, 말로만 믿음을 외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냉정히 되짚어보면 민심이 거칠어진 것은 정부가 국민을 믿음을 져버렸기 때문"이라며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믿음을 되찾는 정치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도 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15일 도내 각 시군이 발표한 확진자가 오후 1시 현재 최소 20명에 이른다. 안양시는 코로나19 7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전했다. 확진자 A 씨는 40대로 관내 만안구 안양8동에 가족 3명과 함께 거주한다. A 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시흥시도 코로나19 3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60대인 확진자 B 씨 역시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최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돼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여기에 군포시도 이날 83~86번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85·86번 등 2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4번은 지역, 83번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됐다. 또 이날 의왕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13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관내 내손1동과 청계동에 각각 거주하며 모두 60대다. 이중 13번 확진자 C 씨가 지난 9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한 것으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련된 소모임과 공동식사에 대한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의 예배는 가급적 온라인으로 전환해달라"며 "현장 예배를 하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모임이나 공동식사는 하지 않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감염 양상을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급격한 감염확산과 전국적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박 1차장은 "몇몇 종교집단에서 시작한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종교 시설에 대해선 서울시·경기도가 정규예배·법회 외 대면모임·행사와 식사 금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이미 시행해 15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잇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것은 지난 6월28일 단계 세분화, 7월17일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설정 이후 처음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15일) 서울과 경기의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33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라며 "현재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보인다. 지금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급격한 감염확산으로 인한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의 일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초과하고 일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3명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우 2단계 격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의 일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47.8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50명으로 그 기준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 정부는 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본 "파주 스타벅스 방문객 8명 확진·2차 전파…총 17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소설가 공지영씨와 공방을 벌였던 배우 김부선이 이번엔 최민희 전 국회의원을 저격했다. 김부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 범죄자 아닌가"라면서 최 전 의원을 겨냥했다. 앞서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의 세 번째 남편과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에 대해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고 해명했고, 이를 두고 최 전 의원은 "2018년 거짓말, 스스로 인증? 그 거짓말에 나라가 그토록 시끄러웠단 건가. 허탈하다"고 지적했다. 김부선은 "방송국에서 왜 이런 여자를 자꾸 부르냐"면서 "선거법인가 뭔가로 의원 잘렸나? 사실이면 출연금지가 마땅하다"고 말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7월 대법원에서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다. 김부선은 "인물이 있어 패션감각이 있어 지식이 있어 유머감각이 있어 성인지 감수성이 있어. 내 주위 사람들 이 여자 때문에 정치인들 혐오스럽다던데"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민희씨, 이재명 김부선 성생활 관심 꺼주시고 본인 성생활이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앞서 공지영 작가와 '전 남편 음란 사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