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000억 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판매현황과 청약수요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1500억 원, 20년물은 500억 원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6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3.275%, 20년물 3.220%)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10년물은 0.15%, 20년물은 0.30%를 적용한다. 청약 기간은 7월 12일~7월 16일까지다.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5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자동차‧기계장비 생산 감소와 서비스업·건설 등 내수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 지수(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2%)에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견조하고 이끌고 있는 데 비해 소비는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더디다"며 "투자는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1.2% 감소했고, 제조업이 1.1% 줄었다. 기계장비(-4.4%), 자동차(-3.1%), 1차금속(-4.6%) 등도 생산이 줄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8·18 전당대회의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의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의 선출 규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 당헌‧당규에는 당대표 단독 출마 시 명확한 선출 규정이 없다. 당 안팎에서는 추대와 찬반투표 방식 등이 거론된다. 전준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도 이날 회의에서 확정한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대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차기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당 핵심 지지층인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선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대구 당협위원회 및 대구시의회와 연달아 간담회를 갖는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와 본회의 참석을 위해 여의도에 머무르며 원내·외 인사들과 접촉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면담하고 경남에 위치한 당협위원회와 경남도의회 등을 찾는다. 나흘째 영남을 찾고 있는 원 후보는 전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부산 중구·영도구·사상구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경북에서, 전날에는 대구에서 당원들과 만났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는다. 윤 의원도 전날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하고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 협의회장 선출 대회에 참석해 표심을 공략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부산 당원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대구 서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22대 국회 개원 한 달여 만에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은 2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정당 원내대표, 상임위·상설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우 의장은 방명록에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국민을 섬기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국회는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한 달여 만인 27일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몫 부의장에는 6선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에는 이학영 의원이 맡는다. 18개 상임위원장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전재수 문체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환노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박찬대 운영위원장 ▲박정 예결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장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선출됐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7.9%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 37.9%, 나경원 의원 13.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9.4%, 윤상현 의원 8.5%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에 한정해 후보별 적합도를 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59.3%, 원희룡 전 장관 15.5%, 나경원 의원 12.6%, 윤상현 의원 5.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0.5%, 나경원 의원 15.1%, 윤상현 의원 13.7%, 원희룡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2.8%, 윤상현 의원 21.4%, 나경원 의원 19.9%, 원희룡 전 장관 9.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34.3%, 나경원 의원 9.5%, 원희룡 전 장관 7.2%, 윤상현 의원 3.6%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전체 당원의 40% 가량이 포진한 영남권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만남자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 '당을 망가뜨린 사람'으로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 산격청사에서 원 전 장관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의 두 차례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한 전 위원장이 당선되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 존립 가치가 없다"며 한 전 위원장에 대한 거부감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홍 시장은 "무슨 임명직으로 들어온 건 할 수 없지만, 그런데 총선에서 비상대권을 줬는데, 쫄딱 망해놓고 또 하겠다. 그걸 찍어 주는 사람이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다. 나는 그거 이해 안된다"며 "정당사에 총선 참패하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등판한 전례가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그걸 하겠다고 하니 당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그러겠나. 난 이해가 안된다"며 "그래서 25일 만나러 오겠다는 걸 거절했다. 여러 사람 시켜서 전화 왔더라. 와도 안 만난다. 27일 온다고 하기에 안 만난다 했다. 만날 이유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017년 당 대표를 임시로 맡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정신건강혁신위) 출범을 선포하고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혁신위 첫 회를 주재하고 "정부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정신건강 혁신 세부 이행 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등 세 방향으로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아무리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 해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행복하다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고, 약속대로 오늘 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 행복을 위한, 마음 건강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정신정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역대 정부 최초로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전문가 및 학회 의견 수렴을 통해 세심하게 준비해왔다"며 국민정신정책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역대 정부 최초로 마련한 국민정신정책의 방향에 대해 "정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당무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전준위원장 인선 등을 포함한 전준위 구성 인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준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 등 원내·외 인사를 합쳐 20명 안팎으로 구성이 되는데, 전준위는 출범후 곧바로 회의를 열어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등 실무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당대표 후보가 단독일 경우 어떻게 선출해야 하는 지에 대한 규정도 새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이를 위한 당헌·당규의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당대표 선거엔 이재명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크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사퇴 당시 "아무래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비명계 6선 이인영 의원도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나 실제 이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전 대표 단독 출마 시 찬반 투표로 진행돼 사실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26일 아침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26일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이 미사일 종류를 특정하지 않고 실패했다고 추정한 만큼, 이번 미사일은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30일 이후 근 한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순안 일대에서 600mm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은 24일에 이어 25일 밤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사흘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합참은 전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24일 밤에도 오물 풍선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총 25명이 후보자 등록을 신청했다. 중앙당 선건관리위원회는 24~25일 이틀 간 전당대회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당 대표 선거에 4명, 최고위원 선거에 10명, 청년최고위원 선거엔 1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당 대표 후보에는 나 의원, 원 전 장관, 윤 의원, 한 전 위원장이 신청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민전 의원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박정훈 의원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 ▲인요한 의원 ▲장동혁 의원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 청년최고위원은 ▲김소연 변호사 ▲김은희 전 의원 ▲김정식 전 청년대변인 ▲박상현 전 제1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박준형 전 리빌드코리아 대표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손주하 서울 중구의회 의원 ▲안동현 전 청년정책네트워크특위 위원 ▲진종오 의원 ▲홍용민 한국금형기술사회 대외협력이사 등이 후보자로 나선다. 선관위는 오는 27일 제5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합참 “북, 평양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실패 추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4주년인 25일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74주년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주민들의 참혹한 삶을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여전히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여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 경제적 협력 강화마저 약속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며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