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2600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빅스텝'을 단행한 지 2거래일 차인 9일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4.51)보다 33.70포인트(1.27%) 내린 2610.81에 장을 닫았다. 전 거래일(2644.51)보다 10.19포인트(0.39%) 내린 2634.32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갔다. 정오께 다시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1%대로 다시 확대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했던 영향과 일본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를 발표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라며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하락폭도 확대됐다. 은행과 통신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39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4억원, 143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3%)과 은행(1.36%)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종이목재(-3.42%)와 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종로구는 9일 청와대·백악산 일대 자리한 관내 여러 명소를 안내하는 증강현실(AR) 서비스 '백악이' 개발을 마치고 청와대가 개방되는 1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AR 서비스 '백악이'는 구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 문화재청, SK텔레콤, 모프인터렉티브(Morphinteractive)가 함께 추진해 개발됐다.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뛰어난 ▲만세동방 약수터 ▲옛 군견 훈련장 ▲한양도성 옆길 ▲백악마루 ▲촛대바위 쉼터 ▲1·21 사태 소나무 ▲청와대 헬기장 등 총 10개소가 서비스에 담겼다. 이를 위해 앞서 종로구와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백악산에 대한 학술 연구를 진행하고 조선시대 복식사 전공 교수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3D 캐릭터 '백악이'를 탄생시켰다.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JUMP 앱을 설치한 후 접속해 현장에서 안내판을 인식하거나 장소를 선택하면 백악이가 등장해 대상지에 대한 해설과 함께 곳곳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북악산 전 지역 개방에 10일 청와대 개방까지 더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구와 여러 기관이 손잡고 이 일대 자리한 역사문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9일 오전 회의를 거쳐 논란이 거듭됐던 의성·청송·칠곡군수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최종 공천 결과를 보면 현직 단체장인 이강덕(60) 포항시장과 주낙영(60) 경주시장, 김충섭(67) 김천시장, 김학동(59) 예천군수, 오도창(62) 영양군수, 강영석(56) 상주시장, 윤경희(62) 청송군수, 이병환(63) 성주군수 등 8명은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쳤다. 민선 4기와 5기에 단체장을 지낸 신현국(70) 전 문경시장도 모바일당원·군민 ARS 투표에서 득표율 51.61%로 경쟁자인 서원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공천자 명단 ▲포항시장 이강덕(60) ▲울릉군수 정성환(55) ▲경주시장 주낙영(60) ▲김천시장 김충섭(67) ▲안동시장 권기창(59) ▲예천군수 김학동(59) ▲구미시장 김장호(53) ▲영주시장 박남서(65) ▲영양군수 오도창(62) ▲봉화군수 박현국(62) ▲울진군수 손현복(64) ▲영천시장 박영환(55) ▲청도군수 김하수(63) ▲상주시장 강역석(56) ▲문경시장 신현국(73) ▲경산시장 조현일(56) ▲군위군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의 부실을 숨기기 위해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9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 등 3명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 등은 펀드가 부실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른바 돌려막기 구조도 인식했다고 보이며 신구 무역금융펀드 판매의 문제점도 모두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의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은폐하고 판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허위로 라임펀드를 홍보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기망했다"며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책임을 저버려 시장의 공정성 크게 저해한 초유의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임에서 투자한 주요 투자 손실을 감추고자 또 다른 펀드 손실을 간과했고, 해외무역채권에 투자할 용도라고 거짓말을 해 우선 투자금 모집했다. 이로 인해 피해가 현실화 돼 사안이 중대하고 가벌성이 크다"고 구형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라임의 '펀드 사기'와 '돌려막기' 혐의 사건이 항소심에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천 북항해저터널 인천방향에서 2차 추돌사고로 레미콘이 전도돼 도로가 일부 통제됐다. 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인천 북항해저터널 인천방향 6.4㎞ 지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터널 내 편도 3차선 도로의 2차로를 달리던 8.5t 화물차가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3차로를 주행하던 소나타 승용차와 추돌했고, 이 충격으로 소나타 승용차가 1차로로 밀리면서 1차로를 달리던 레미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이 우측으로 전도 되면서 시멘트가 도로 위로 흘러내려 터널 3개 차선 중 2개 차선을 통제한 상태이며, 이날 오후 2시 기준 3㎞ 정도의 정체가 발생했다. 또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 레미콘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원하는 회사들의 예비실사가 지난주 끝난 가운데 쌍용차 재매각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다. 지난 4일 종료된 예비실사에는 인수의향서를 낸 KG그룹, 쌍방울, 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가 참여했다. 4곳 모두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리인과 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검토 후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이번 주 중 선정한다. 매각 시한이 10월15일인 만큼 속도를 내 6월말엔 최종 인수예정자가 정해질 전망이다. 쌍용차 재매각은 일정 단축을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쌍용차는 6월 매각 공고를 내고 본입찰을 실시한 뒤 6월말께 최종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오는 7월에 최종 인수자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 8월말께 법원의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매각은 자금력이 가장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일부 풀리고 있지만 거래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확고해지기 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5509건으로 1달 전(5만3602건)에 비해 3.5% 증가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를 공식화한 지난달 31일(5만1537가구) 이후 약 40여일 동안 7.7%가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인천이 2만3189건에서 2만4046건으로 3.6% 늘어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폭 1위를 기록했고, 경기도 역시 10만3999건에서 10만7742건으로 3.5% 늘어났다. 수도권 3개 지역이 전국 매물 증가 순위 1~3위를 휩쓸어 최근 들어 수도권에서 매물 증가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매물이 4891건에서 6238건으로 27.5%나 증가했고 과천시(16.1
▲박창인씨 별세, 정인식(EY한영 세무본부 파트너)씨 빙부상 = 8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63-250-1444
▲이경길(헤럴드경제 기자) 씨 별세, 박인순 남편상, 현우(포스텍 박사과정)·유리 부친상 = 8일, 울산국화원 장례식장 특 5호, 발인 10일 오전 8시, 052-269-444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리 중이던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 추락으로 2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58분께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주차하던 차량이 지하 4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차타워를 수리하던 중 A씨의 차량이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주차관리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사고 관련으로 해당 사건은 대구시경찰청이 넘겨받아 조사하게 된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차장 관리 소홀 등 과실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류흥열씨 별세, 류지일(신동아건설 안전보건담당 부사장)·지종(강원 대표이사)씨 부친상 = 8일,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32-240-8444
◇편집국 ▲편집국 총괄 부사장 조재우 ▲IT과학부 부장(부국장) 김태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601명 늘어 누적 1756만4999명이다. 전날 4만64명보다는 1만9463명 줄었지만, 1주 전 일요일인 2일 2만76명보다는 525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582명, 해외 유입은 1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위중증 환자는 421명으로 열흘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어 누적 2만340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467명(16.8%)이며, 18세 이하는 4861명(23.6%)이다. 지역별로 경기 5487명, 서울 2715명, 인천 922명 등 912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46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716명, 대구 972명, 광주 912명, 대전 778명, 울산 474명, 세종 152명, 강원 808명, 충북 701명, 충남 906명, 전북 787명, 전남 904명, 경북 1555명, 경남 1375명, 제주 429명 등이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