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산 거포' 박병호(30)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프링캠프지에 첫 발을 내딛었다.미네소타 지역매체인 스타트리뷴은 5일(한국시간) "박병호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전지훈련 장소인 트윈스 컴플렉스에 도착해 시설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박병호는 지난달 초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월말에는 미네소타로 넘어가 구단의 팬 초청 행사에 참가했다.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 야수 소집일은 26일이지만 박병호는 이보다 훨씬 먼저 도착했다. 전지훈련지의 시설에서 공식 스프링캠프 전까지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 계획이다.박병호는 이날 시설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숙소와 훈련시설 등을 둘러봤다.공식 훈련 기간은 아니었지만 박병호는 재활 중인 선수들과 마이너리거들을 포함한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글렌 퍼킨스와 선발투수 필 휴즈도 이 자리에 있었다.지난주 팬 행사에서 박병호를 만났던 퍼킨스는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어떻게 지냈나? 홈런을 치러 이곳에 온 것인가?"라며 농담을 던졌다.박병호 또한 웃으면서 "아직은 아니다. 곧 그렇게 하겠다"고 응수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와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메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나란히 중위권으로 출발했다.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타디움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적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부터 막내 김시우까지 한국인 해외파 골퍼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첫날 성적은 모두 신통치 않았다.김시우는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2~4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쓸어담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다. 그러나 5번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보기로 이어졌다. 7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한 그는 9번홀 버디를 기록해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기복이 이어졌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1언더파로 라운드를 끝냈다. 6언더파를 친 리키 파울러(미국) 등 공동 선두그룹과는 5타 차다.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바꿨다. 이어 3번홀(파5)에서 5.7m 버디퍼트에 성공했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막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tvN '배우학교(연출 백승룡)'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배우학교'는 평균 시청률 3%, 최고 시청률 3.5%(유료플랫폼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0대 남녀 시청층에서 평균 1.7%, 최고 2%를 달성했다. 여자 10대부터 30대 시청층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마지막회 시청률(0.8%)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첫 방송에서는 연기선생님인 영화배우 박신양(48)과 연기학생 7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탤런트 이원종(51), 가수 장수원(36), 방송작가 유병재(28),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22), 개그맨 이진호(30), 탤런트 박두식(29), 탤런트 심희섭(30) 등 각기 다른 직업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각각 '배우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인 연기 수업에 돌입한 '배우학교'의 모습과 "자퇴하면 안 될까요"라며 장수원이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배우학교'는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을 방문해 교육부 직원들과 함께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 부총리는 시장 관계자 등을 만나 "즐겁게 명절을 준비하고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앞으로 내전으로 찢긴 중동출신의 난민들은 호주에서도 더 엄격한 난민 심사를 거쳐야한다. "극단주의자들의 침입"에 대비해 호주 정부가 과격화될 우려가 있는 난민들을 걸러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은 5일(현지시간) 정부에서 누출된 문건을 입수한 호주의 한 지방언론이 보도함으로써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호주 이민국은 "이민과격화의 위험"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수천명의 인도주의적 난민들이 이라크와 시리아로부터 도착하는 즉시 이들에 대한 새로운 검증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다.호주는 이전에 2017년까지 1만3750의 난민들 받아 들여 2019년까지 총 1만 8750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문건에는 이 난민들 중에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뿌리 깊은 지역으로부터 오는 난민들은 "여러가지 문제거리, 신앙, 정치적 동기와 폭력에 종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규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류에는 "기밀보호" "민감사항" "내각" 등의 레이블이 붙어있었고 이민국을 통해 입수한 것이라고 페어펙스 미디어는 밝혔지만 피터 더튼 이민부장관은 그런 서류를 본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연합군의 동의를 전제로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할 준비가 됐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사우디가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격퇴전에 참여하게 된다.사우디 군 대변인 아흐메드 아시리 준장은 알아라비야 텔레비전 뉴스 인터뷰에 "사우디는 (IS에 대한) 연합군이 동의한다면, 연합군의 지상 작전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습만 해서는 효과적으로 IS를 격퇴할 수 없다는 게 사우디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사우디는 2014년 9월부터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시리아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상군은 파병하지 않았다. 사우디가 지상군을 파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파병하려면 다음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연합군 국방장관 회의에서 동의해야 한다.아시리 준장은 사우디가 파병할 지상군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의 한 소식통은 특수부대원 수천 명이 동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말했다. 터키군과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와 터키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축출하는 데 전념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한 가운데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우 대표가 방북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반대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5일 홍콩 펑황(鳳凰) TV는 영국을 방문 중인 왕 부장과의 전날 인터뷰에서 "우 대표가 방북 일정에서 한 중요한 한가지 일은 북측에 중국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긴장 정세가 한층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고 북한을 포함한 관련국들이 북핵 문제를 협상의 궤도로 되돌려 놓는 방향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이기 때문에 우 대표의 방북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특히 현재와 같은 긴박한 정세 속에서 우리는 미국, 한국 및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인 러시아 등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해야 하고 동시에 북한과도 필요한 접촉을 하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들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우 대표가 2박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가운데 그의 북한 설득 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陸慷)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 대표는 방북기간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빅보이' 이대호(34)가 "밑바닥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애틀이라는 팀을 선택하게 돼 기쁘다"면서 "좋은 선수들도 많고 경쟁해야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경쟁할 생각이고, 몸을 만들어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대호는 '빅보이'라는 애칭에 무색할 정도로 날렵해진 몸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보다 10㎏ 이상 몸무게를 줄였다. 이대호는 "한 달 동안 열심히 훈련을 했다. 살도 뺐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량도 늘렸다. 현지 언론을 보면 내가 뚱뚱하고 느리다고 하는데 나는 1루 수비를 해야 한다"며 "팀이 원하는 모습도 있고, 보다 더 날렵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거치면서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 이대호는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보장되지 않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캠프부터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만 메이저리거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전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로부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보컬그룹 '2AM' 멤버 조권(27)이 솔로로서는 3년8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권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직접 가사를 쓴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를 15일 공개한다. 컴백에 앞서 5일 인스타그램에 '횡단보도'의 일부 가사가 적힌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이제는 안녕 난 아무렇지 않은척'이라는 글과 함께 '인사를 하지 가지 말라 잡아볼까' '사라졌을까 봐 겁이나서 겁이나서' 등의 노랫말이 적혀 있다. 조권이 솔로로 활동하는 것은 2012년 6월 첫 솔로앨범 '아임 다 원(I'm Da One)' 이후 처음이다. 특히 조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횡단보도'에 빗대어 지었다. 자신의 경험담도 녹였다. 현실적인 노랫말과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다. 소유×정기고의 '썸' 등을 작업한 작곡가 에스나와 팝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에이브 등이 참여했다. 조권은 그 동안 2AM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보내' 등 감성발라드에서 보컬 실력을 뽐내왔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리실라'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SBS TV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 시청률 20%를 목전에 뒀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리멤버’ 제16회는 전국 17.0%, 수도권 19.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 시청률은 21.1%로 이미 20%를 넘어섰다.TNMS에서도 ‘리멤버’는 17.8%(전국가구 기준)로 전회 대비 2.5% 포인트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여자 40대의 시청률이 20.5%로 가장 높고, 여자 50대 15.9%, 여자 10대 10.2% 순이다. 지난해 12월9일 7.2%로 출발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치솟으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우(유승호)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든 ‘송하영 강간상해’ 사건 1차 공판에서 남규만(남궁민)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절대기억력을 지닌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물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11.4%, MBC TV의 ‘한 번 더 해피엔딩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밴드 'YB'가 7080 그룹사운드의 음악을 자체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셜 콘셉트 싱글 '꽃비'가 5일 공개했다. YB는 앨범 '한국 록 다시 부르기' 등을 통해 이미 기존곡의 재해석 능력을 뽐냈다.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장르를 불문하고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등 정식으로 발표한 리메이크만 30곡이 넘는다. 이번 '꽃비'는 가사와 멜로디, 연주 기법까지 철저하게 7080 시절 선배들의 음악적 흐름을 따르고 있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현대에 돌아보면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재의 세련됨으로 재포장하기보다는 그 시절 그대로를 고증해 담아낸 것이 YB의 이번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디컴퍼니 소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심형준 감독이 작업한 싱글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 역시 향수를 자극한다. '제 20회 뉴-스타 그룹싸운드 경연대회'라는 가상의 아마추어 밴드들의 경연대회를 콘셉트로 삼은 재킷 이미지와 MC 임성훈이 특별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의도된 저화질과 투박한 카메라 워킹으로 30~40년전 TV 방송 장면을 재연했다. YB의 윤도현은 "'꽃비'는 존경하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오후 2시 설 명절을 맞아 관악구 신사전통시장과 서대문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을 방문한다.강 장관은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고기·떡 등 설 성수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KT 등 통신3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동통신요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고 가 높아지고 있다. 통신3사의 매출은 20% 요금할인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났다. LTE 대중화로 가입자 평균 매출(ARPU)이 늘어난데다 단통법 시행으로 마케팅 비용(보조금)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LTE 설비투자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투자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합산 매출(연결 기준)은 50조2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3조6332억원으로 72.2%나 증가했다. KT의 2015년 매출은 22조2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반면 영업이익은 1조292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KT는 2012년 이후 3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했다. 영업이익율은 5.8%로 7.6%p, 영업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율은 20.8%로 7.7%p나 뛰어올랐다. LG유플러스도 매출은 10조7952억원으로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323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