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는 권력은 없고,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으로 ‘한번 성하면 반드시 쇠하고, 권력은 유한하다’는 의미를 비유하는 말이다. 영원한 권력은 없다. 5년 단임제 대통령제인 대한민국은 ‘권불오년(權不五年)’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10년을 넘어 연속 집권한 정당은 없다. 권력은 유한하다. 권력의 주인인 국민이 오만하고 주권을 훼손하는 대리인들을 선거 때마다 갈아치우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권력을 입법·행정·사법부로 삼권분립하고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방지하고 있다. 요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 친윤 의원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당이다. 국민의힘은 입법부인 국회의 영역이며,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하부조직이 아니다. 또한 정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과정은 자유롭고 민주적이어야 한다. 대표와 지도부는 대통령이 낙점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이 선출해야 한다. 대통령실과 친윤 의원 등은 자신들과 뜻이 맞지 않은 나경원 전 의원의 대표 출마를 사실상 저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3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금번 발행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22년말 기준으로 약 15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기준 3.74대 1의 역대 최고 참여율로 모집 완료했으며, 그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예상했던 공모희망금리 4.70% ~ 5.60%의 하단보다 낮은 4.65%(스프레드 1.41%)로 발행금리가 최종 결정되었다. 특히, 해당 스프레드는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사상 최저 수준으로 당사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연초 금융지주회사 신종자본증권 발행 물량 집중에도 불구, 투자자 대상 IR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회사의 이익 창출력 등을 적극 알린 결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기침체 우려 등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Woori Financial Holdings (Chairman Son Tae-seun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된다. 구호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지진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최근 10년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2018년 인니 지진,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피해와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안마의자 인기제품 ‘비렉스(BEREX) 안마의자 마인(MC-B01)’을 사전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매트리스·안마의자 통합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첫번째 안마의자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출시 약 두 달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되며 현재 사전 예약 형태로 전환해 판매되고 있다. 이에, 코웨이는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을 사전 예약하여 구매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신규 렌탈하는 고객에게 약정 기간 동안 1개월의 렌탈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일시불 구매 시 5만원이 할인 된다. 프로모션은 제품 색상에 따라 다르게 종료된다. 오트밀 베이지 색상은 2월 말까지 예약한 고객에 대해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설치 및 배송은 3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스톤 그레이 색상은 3월 말까지 예약 주문이 가능하고 4월 초부터 순차 설치 및 배송될 예정이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이하 마브렉스)에서 대규모 사용자 기반 웹3 블록체인 인프라 BNB Chain(이하 BNB 체인)과 MBX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브렉스는 지난달 개최된 MBX DAY에서 멀티체인 확장 전략 ‘MBX 3.0 유니버스’의 첫 번째 파트너사로 BNB 체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BX 생태계 내 게임, 월렛, NFT(대체불가능토큰), DEX(탈중앙화거래) 등 콘텐츠 전반을 BNB 체인으로 확장하여 바이낸스 생태계 이용자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브렉스 정용 대표는 “BNB 체인과 메인넷 및 콘텐츠 확장에 관한 협업을 진행하게 돼 생태계를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MBX 생태계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보안과 안정성, 서비스 연계성 등도 꾸준히 고도화해 이용자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NB 체인 알빈 캔(Alvin Kan) 디렉터는 “마브렉스가 BNB 체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BNB 체인 이용자들은 향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오뚜기 직원들이 판촉용 상품을 빼돌려 시중에 판매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9일 업계 관련자들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오뚜기 마케팅 전·현직 직원 3명은 중소 협력업체들로부터 홍보용 상품을 제공받아 이를 몰래 팔아 10억원 이상을 횡령했다. 오뚜기 측은 이 사실을 지난해 연말 제보를 받아 감사에 착수 사실을 확인 한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횡령 직원 3명은 전·후임 관계로 수법을 서로 공유하며 횡령을 저질렀다" 해명했다. 전직 1명 외 현직 2명은 파면 조치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관련자 등은 즉각 경찰에 수사 의뢰할 것"이라며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구교도소에서 수용자 간 ‘향정신성 의약품’이 몰래 투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소 측은 이를 질의하는 본지 질의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변,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건 발생은 지난 2021년 11월 17일 대구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A씨는 점심식사 후 오후 12시경 갑작스러운 정신 혼미에 교도관에게 “상태가 이상하다” 신고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A씨는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하고 수용된 방에 방치된 채 다음 날 아침 6시경에 일어났다. 기상 후 다른 직원에게 상태를 이야기했음에도 3일 후에나 소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사건에 대한 조사도 7일 후에 진행 같은 방에 있던 다는 재소자 B씨와 C씨 등이 A씨 배식에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투약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교도소가 취한 조치는 B와 C 둘을 소위 징벌방으로 보낸 것이 전부, 명백한 형사사건임에도 교도소 측은 내부 징계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 사건이 다시 불거진 것은 A씨가 B와 C를 대구서부지방검찰청에 직접 고소를 하며 알려졌다. 검찰 조사를 통해 이 둘은 현재 상해죄로 기소 대구지방법원에서 재판을 진행 중이다. A씨는 “교도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9일 열린 제11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박찬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당일 온라인 모바일 및 PC 투표로 진행한 선거에서 총 4천875명 중 3천780명이 투표한 가운데 2천283표(60.4%)를 얻어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선거율이 역대 최고인 77.54%를 기록한 가운데 60% 넘는 지지로 당선 향후 결속력 있게 정책을 실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당선인은 ▲안성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늘푸른노인주간보호센터 평택·안성점 대표 ▲서안성푸드뱅크 센터장 등으로 활동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중앙회장으로 기호1번 장현우 후보가 당선됐다. 장 당선인은 9일 진행된 전국 투표에서 53.3%를 득표했다. 2위인 감영참 후보는 46.7%를 득표 두 후보간 표차는 552표(6.7%)이다. 총투표자는 8,258표로 전국 투표율은 42.9%를 기록했다. 선거 당일 장 당선인은 충북 오송 사옥에서 이경춘 선관위원장으로부터 ‘제27대 중앙회장 당선인 결정 통지문’을 전달 받았으며, 오는 22일 중앙회 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 향후 임기는 3년이다. 한편, 21개 시도회장선거에서 경선이 펼쳐진 곳은 모두 6곳으로 ▲서울 서부회 박권서 해성이엔지 대표 ▲경기중부회 김길수 해오름건설 대표 ▲부산시회 추한권 아림전력 대표 ▲대구시회 이정구 신창일렉 대표 ▲울산시회 홍상범 흥성전기 대표 ▲전북도회 이재수 건국 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MZ 수집가 최은영 대표(큐아이엔시)가 2015년부터 수집한 컬렉션을 공개한다. 경기 의왕 '포일동333'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모아온 다양한 수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함께 전시에 참가한 박현철 대표는 올드카와 클래식카 매니아다. 둘의 인연은 3년전 스웨덴 사브 차가 맺어줬다. 판매자와 구매자로 만나 '빈티지'에 대한 관심까지, 재미나고 신기한 인연과 우정을 공간에 담았다. 최 대표는 "현재 수집한 10만여개 작품 중 잘골라서 전시를 열었다"며 "이야기가 반값이라는 말처럼 관객과 소통하는 시공간을 만들고 싶다" 전했다. 현재 전시된 품목은 커피잔, 그릇부터 시작 그림과 가구, antique & vintage 등 다양하다. 빈티지(vintage)는 '포도가 풍작인 해, 좋은 포도로 유명한 양조원에서 생산한 좋은 와인'을 칭한다. 좋은 해 좋은 장소에서 생산된 최고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뛰어난 품질과 지속적인 가치를 지닌 물건'을 뜻한다. 최 대표는 "제작 후 30년 넘는 제품을 통상 빈티지로 구분하고 100년을 넘어가면 앤티크라 한다"며 "작품 하나하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명한다. 전시는 4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토익위원회가 토익스피킹 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 10일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추가시험은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입사지원들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 추가 시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토익스피킹 홈페이지와 YBM 어학시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시험은 오는 2월 15일(수) 저녁 6시 30분에 시행될 예정이며, 성적은 2월 21일(화) 낮 12시에 발표된다. 한국토익위원회는 YBM(회장 민선식) 산하 기관으로 토익, 토익스피킹 시험은 미국의 평가 전문 기관인 ETS에서 개발한 시험으로 일상생활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실용적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은 국내 1,70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채용과 인사고과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어 제출 요건에 맞는 성적을 미리 취득는 것이 유리하다"며 “이번 추가 시험이 도움이 되었음 한다" 덧붙였다. 한편, 토익스피킹은 지난해 6월부터 ETS의 상관관계 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차기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총회가 전국 각지에서 9일 일제히 개최됐다. 전기공사협회 전라남도회도 현재 전남 나주에 위치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 중이다. 참석인원은 오후 12시 기준 총 1,472명 중 현장 498명 (위임장 포함 508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50분경 시작된 총회는 오전 11시에 식사를 겸해 중앙회장 투표에 돌입 오후 2시에 마감한다. 현재 중앙회장 후보는 기호 1번 장현우 후보와 기호 2번 감영창 후보가 출마 자웅을 겨루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이 투표당일 9일, 전라남도회 총회에 참석 특정후보를 저격 향후 파문이 예상된다. 현재 전남도회 총회는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에서 진행 중이다. 총회에 참석한 류재선 회장은 '분리발주 법안발의와 잘못된 입찰관행 바로잡기' 등 자신의 치적을 열거한 뒤 "새로운 오송 시대를 열었다" 자부했다. 이어 "선거철이 되며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언급한 뒤 "회비 인하 등 포퓰리즘 공약은 잘못된 것"이라 의견을 천명 기호 2번 감영창 후보에 대한 직접적으로 공격했다. 또한 "잘못된 뉴스는 전기신문 팩트체크를 통해 바로 잡고 있으며, 특정 전문지에 대해 고소를 진행 진실를 바로 잡겠다" 밝혔다. 류 회장 발언에 대해 협회 한 회원은 "투표를 앞둔 총회에 참석, 중앙회장으로 특정후보를 비판 '중립의무'를 저버렸다는 비난에 직면 할 것"이라 평가했다. 특히 노골적인 기호 1번 장현우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 투표가 진행 중인 타 시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