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34)가 출동할 당시 당직 근무 팀장을 맡던 A 경위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해경 순직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전 팀장 A 경위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A 경위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직무 유기,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등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5일 인천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 경위는 2인 출동 규정 등을 지키지 않고 이 경사가 혼자 출동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근무일지에 팀원들의 휴게 시간을 실제보다 적게 허위로 기재한 의혹 등도 받는다. 이 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꽃섬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A 씨를 확인한 뒤 홀로 출동해 구명조끼를 건네고 구조를 시도했으나, 같은 날 아침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병원비 28만원을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양육 과정에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연경 부장판사)는 12일(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8년 1월 25일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해 병원비 28만8천원을 대신 내주고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아동 매수 4년여 만인 지난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파리채와 리모컨으로 B양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B양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예방 접종을 비롯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B양의 기본적인 보호·양육과 치료·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조건만남(성매매)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2단독(판사 김현숙)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전 애인 B(22)씨에게 징역 4개월을, A씨의 친오빠인 C(2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7일부터 이튿날 사이 인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D(30)씨를 상대로 금원을 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D씨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만지도록 유도했고, D씨가 자신을 만지자 B씨와 C씨에게 오피스텔 내부로 올라오라고 연락했다. 이어 B씨 등은 "너 뭐하려고 했냐. 가면 가만 안 둔다. 미성년자다.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말하는 등 D씨를 협박해 금원을 갈취하려고 했으나, D씨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앞서 A씨 남매는 B씨의 주거지에 함께 거주하면서 B씨로부터 생활비 등 명목의 금원을 지속해서 요구받았으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계선 지능을 가진 미성년자에게 1년 넘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20대 남성 8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B(10대)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현금을 받은 뒤 B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B양과 동네 선후배 사이로, B양이 경계선 지능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고의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IQ) 71~84에 해당하는 인지 능력으로, 지적장애(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85 이상)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다치고 화재발생 4분여 만에 진화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7분경 인천 중구 운서동 열병합발전소 배전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50대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2명의 작업자가 배전반 전기패널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씨의 여자친구 A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A씨 사망 간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에서 경기도 양평군까지 약 100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언론 매체는 이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신고자가 여자 친구인 A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고 A씨는 이후 각종 뉴스에 자신이 언급되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주방에서 캠핑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50대 남성이 얼굴 등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17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57)씨가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A씨가 캠핑용 부탄가스로 음식을 조리하던 중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에서 또 운전자가 도로에 차량을 세워 두고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3분경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해상으로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도로에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으며 차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앞서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에도 각각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작업과 함께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태권도 사범이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태권도 사범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있는지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인이 숨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3분경 부평구 갈산동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인 A(80대)씨가 숨졌다. 또 집 내부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3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5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12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은 인천공항 등을 이용하는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택시 영업을 한 같은 동포 A(33)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24일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에 따르면 태국인 A씨는 불법체류를 하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국인 승객을 모집하고 사전 예약제 방식으로 무면허 불법 택시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차량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소위 대포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태국인 800여명을 상대로 불법 택시 영업했으며 총 1억35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 차량 3대를 번갈아 가며 운행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공항출입국청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대포 차량 운행은 차량 추적이 어렵고 다른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기 쉽고, 무면허와 무보험인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새벽 0시 10분경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와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대청도에서 60대 남성이 낚싯배를 수리하던 중 절단 기계에 얼굴 등에 크게 다치는가 하면 연평도 앞바다에 조업 중인 어선에서 60대 작업자가 닻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도 대청보건지소에서 "선박을 수리하던 A(60대)씨가 다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동원해 육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8시 58분경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닻줄작업을 하던 B(60대)씨가 몸에 닻줄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A씨가 닻줄에 목과 가슴 부위 등을 끼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