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2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화상을 입고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3일 새벽 3시 37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20층짜리 아파트 중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50대)씨와 B(20대·여)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16명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력 71명과 장비 28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7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4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5층 가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린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23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2일 오전 5시 25분경 서울시 용산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서울에서 경기 고양시까지 22㎞ 구간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며 오토바이는 진입할 수 없는 고속도로도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 등 혐의로 3차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나이가 많은 부모를 부양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전세사기 피의자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돼 수감 중 추가 사기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20일 선고 공판에서(사기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혐의로 기소된 남모(6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 명의수탁자 등 공범 30명의 경우 15명에게 징역 6개월~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남씨의 딸 등 15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또 국내 전세사기 사건 중 최초로 남씨 등 18명에게 적용된 범죄단체조직죄(범단죄)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 일당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17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남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공범 30명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남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공동주택의 임차인 37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30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씨는 지난 2018년 1월 강원 동해 망상지구 도시개발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인천시의원이 2개월여 만에 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을(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6일 새벽 1시 14분경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의원의 당시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대리운전으로 왔는지, 직접 운전해서 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A의원이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자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의원을 붙잡아 주차장 밖에서도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에도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 의원은 술을 마시고 대리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 65세 이상이 사용하는 지하철 경로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되자 역무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는 17일(철도안전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5일 오후 9시 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역무실에서 역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경로자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돼 과태료 부과를 고지받자 5만 원권 지폐를 B씨 얼굴에 던지고 가슴 부위를 밀친 후 명찰을 뜯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A씨에 대해 "철도종사자의 직무집행을 방해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동종 전과와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경정급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경찰서 소속 A(50대)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토요일인 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경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가 넘는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정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 "대기 발령 조치를 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부모님에게 돈을 요구해 이를 거절당하자 부모님 집을 찾아가 상가에 불을 질러 7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30대 딸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6일(현주건조물방화 등의)혐의로 A(30대 여성)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상가 1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모님을 찾아가 생활비를 줄 것을 요구 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1층 상가에 불을 질러 소방서 추산(7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3층 건물로 1층은 상가 2층은 사무실로 3층에는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님은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자신의 차를 몰고 경기 김포시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 등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21분 만에 불을 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남성이 강화군 길상산에 등산을 갔다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경 인천시 강화군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A(60대)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함께 산행에 나섰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당시 강화군 지역은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른 아침 시간에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IC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심한 정체를 빚졌다. 11일 오전 5시 45분경 인천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60대)씨 등 3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도로는 편도 5차로로 사고가 발생하자 2∼3차로 통행이 제한돼 인천 방향 3㎞ 구간에서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운행 중 트레일러와 부딪친 뒤 뒤따라오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2월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잔해와 동체 착륙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 [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지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내공항에서도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 240m를 미달하는 지역공항에 항공기 이탈을 방지를 위해 강제 제동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한 후 활주로를 벗어나는 오버런(Over-run)으로 인해 방위각 시설인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 하면서 1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항공기를 강제 제동할 수 있는 장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9일 국토교통부와 국내공항 등에 따르면 정부가 종단안전구역 권고에 미달하는 지역공항에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EMAS·Engineered Materials Arrestor Syste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MAS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오버런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항공기 하중에 의해 시멘트 블록을 파손하면서 항공기 랜딩기어를 잡아 감속시키는 긴급제동 시설을 말한다. 이는 항공기 동체의 무게로 시멘트 블록을 부숴가며 제동하는 원리를 말한다. 그런데 현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유부녀가 남성 시청자에게 혼인·출산 사실을 숨기고 발레리나인 것처럼 속여 1억5000여 만원을 편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9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홍준서 부장판사)는 전날인 8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자신의 인터넷방송을 보고 연락한 시청자 B씨를 상대로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발레슈즈가 필요하다"며 현금을 받거나 인터넷쇼핑 물품 대금을 대신 결제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427차례에 걸쳐 총 1억5963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자신이 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고 현재는 학생 등을 상대로 발레 교습을 하는 발레리나인 것처럼 속였다. A씨는 또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B씨의 감정을 이용하기 위해 자신이 미혼이고 출생한 자녀가 없으며 B씨와 교제를 이어가거나 결혼할 것처럼 행세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2007년 이미 혼인해 2012년 아들을 출산한 유부녀였다. 또 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하거나 발레 관련 일을 한 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피해자가 A씨의 환심을 사기 위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만 접수된 상태"라며 "법리 검토와 수사를 거쳐 혐의가 들어나면 입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조사를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혐의는 조사가 끝난 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을 방문 했다가 왼쪽 목을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를 찌른 김(68)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 = 해양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장에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정감)이 내정됐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양수산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 42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경찰청의 다양한 주요 보직을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쌓아왔다. 주요 경력으로는 해양경찰청 인사교육담당관, 울산해양경찰서장, 동해·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등이 있다. 김 청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동료 선후배 해양경찰관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는다. ▲ 1970년생으로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 영주 중앙고-서울대 서어서문학과 ▲ 감사원 부감사관 ▲ 서울시 공보관리팀장 ▲ 해양경찰청 발전전략팀장 ▲ 국민안전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울산해양경비안전서장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 해양경찰청 경비국장·기획조정관·차장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