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 장소에서 학생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여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이모(43·여·중학교교사)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놀이동산 주차장 앞 노상에서 인천시 남동구의 모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인 김모(15)군을 폭행한 혐의다.이날 이씨는 춘계 현장학습 차 갔던 놀이동산에서 집합시간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김군의 뺨과 머리, 복부를 자신의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 4일 피해를 당한 김군의 부모가 이씨를 처벌해 달라며 폭행 혐의로 고소를 해옴에 따라 조사를 벌여 왔었다.한편, 인천시 교육청은 이씨가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시켰다.
남동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사팀장이 전격 교체돼 이에 대한 설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구는 지난 30일 총무과 소속의 이개일 인사팀장과 의회사무국 소속 우문경 의사팀장을 서로 맞교환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인사에 대해 구 관계자는 “조직개편 전에 업무파악을 위해 중요한 인사라인 중의 한사람인 실무자를 새로 바꾼 것 뿐”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하지만 구 일각에서는 이렇게 갑자기 전격적으로 인사팀장을 교체한 것에 대해 무슨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여기에 결국 새판을 짜기 전 코드를 맞추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도는 상황이다.특히, 그동안 기획팀장, 감사팀장과 함께 직위공모 대상이었던 인사팀장 자리를 절차도 무시한 채 전격 교체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하다.일부�
지난 12일 검찰에 긴급 체포되었던 현직 형사가 결국 구속됐다.인천 연수경찰서 강력팀의 A(37·경사)형사는 불법오락실 등을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A형사는 지난 2007년경 후배가 운영하는 오락실 등 경찰 단속 대상 업소에 지분을 투자해 공동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A형사는 지난 14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다음날인 15일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검찰조사 결과를 토대로 절차에 따라 처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경찰이 단속 대상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 12일 오후 2시경 인천 연수경찰서의 강력팀에 근무하는 A(37·경사)형사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A형사는 3년전인 지난 2007년에 아는 후배와 오락실 등 경찰 단속 대상 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A형사는 이르면 오늘 오후나 내일 오전 중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는바가 없으며,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진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1보] 현직 경찰 긴급체포인천 연수서 강력팀 형사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12일 오후 2시경 인천연수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하는 A(37·경사)형사가 검찰에 긴급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A형사는 지난 2007년 당시 오락실 관련,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 남동구의회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4일째 본회의에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7일 남동구의회 한나라당 의원 6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의원들은 구민의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아는가’라는 제목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성명에서 의원들은 “우리는 지난 6․2 선거에서 구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겸허한 자세로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와 함께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서두를 꺼냈다.이어 의원들은 “그러나 의원의 책무는 고사하고 원 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에 목도하면서 시대착오적 발상과 구시대적 작태로 일관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의원들은 “이 같은 파행의 모습은 남동구민에게 크나 큰 민폐를 끼칠 것이 불 보듯 뻔�
남동구의회의 자리다툼으로 인한 파행이 길어지면서 구민들의 의회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6일 만수2동 주민 A(52)씨는 구의회의 거듭되는 파행에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보다는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만 급급해하는 게 아니냐”며 “과연 이들이 구의원 자질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력 비판했다.이어 A씨는 “원 구성조차 못하며 자리다툼에만 몰두해 있는 남동구의회가 집행부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초의회가 이래서 무용론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의회 파행을 꼬집었다.구월동에 사는 B(45·여)씨도 “선거 때는 뽑아만 주면 구민을 위해 무엇이라도 다 할 것처럼 호소를 하던 사람들이 막상 당선되고 나더니 잿밥에만 신경을 쓴다”며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한탄하기도 했다.현재 남동구의회는 지난 2일에 이어 부의�
인천 남동구의회가 의장에 이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기 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5일 구의회는 지난 2일 천정숙 의장 선출에 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측 의원들이 “원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며 등원을 거부, 파행을 이어갔다.이날 파행은 지난 2일 의장 선출 후 부의장 투표에서 7대7 동수가 나오자 이에 불만을 품은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 7명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이어진 것이다.민주당 측은 “천 의장이 한나라당 측에 표를 던졌다”며 “의장을 양보하면 부의장 투표에 협조하기로 한 암묵적인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그러나 한나라당 측은 “천 의장이 민주당 소속이지 한나라당 의원이냐”며 “애초부터 의장은 민주당, 부의장은 한나라당 몫이라고 제의한 것 아니냐”고
인천 남동구의회가 6대 의회 개원 첫날부터 의장 자리다툼으로 파행을 겪어 “역시나”라는 주위의 혹평이 쏟아졌다.지난 2일 남동구의회는 제1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6·2지방 선거를 통해 구성된 6대 구의회의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돼 있었다.또, 이날 오전 개회식에 이어 오후 2시에 전직 구의원 등 지역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개원식을 치를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임시회는 민주당 재선의 안희태 의원과 3선의 천정숙 의원 간의 이번 6대 의회의 의장 자리를 놓고 벌인 신경전으로 결국 파행을 겪고 말았다.안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려는 민주당 및 민노당 측 의원들과 천 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간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민주당 측은 “한나라당 측이 우리당에서 제의한 의장 선출 안을 무슨 이유로 회피하는지 모르겠
남동구의 한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이 부실 공사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가중돼 주민들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구는 관내 만수동의 어린이공원에 2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에 54면의 공영주차장과 지상에 공원 시설을 개·보수해 최근 주민에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만수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은 구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공원부지의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고 공원 시설을 개·보수해 최근 개방한 것이다.하지만 이 공원 주차장은 개방한지 얼마 안 돼 지하 주차장에 물이 새고, 미끄럼틀 모래사장은 배수가 되지 않는 등 주민들로부터 엉터리 부실공사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미끄럼틀 모래사장은 배수가 되지 않아 비가 오면 물이 차 넘쳐 공원 바닥으로 흘러나올 정도인 것으로 전해져 사태의 심각성�
BBC의 국제부 에디터 존 씸슨(John Simpson)이 한국의 휴전선 길목에 섰다.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분쟁의 현장이면 어디든 취재에 나서는 저명한 저널리스트다. 지난 6월 4일(한국 시각) 아침 〈BBC WORLD NEWS〉에서 그는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란 제목의 현장 리포팅을 했다. 그는 “중요한 문제는 두 달 전 남한의 천안함을 쏘라고 북한군에게 명령한 사람이 과연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유 장관은 북한군 지도부 갈등과 내부 정치문제를 언급했다. 그런데 왜 BBC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천안함 사건 기사에서 쓴 ‘주장된 바에 의하면(allegedly)’ 같은 부사구를 삭제하고 천안함 사건이 북한군 소행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했을까. 이 사건과 관련한 한국정부의 외교적 성공의 반�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인천해경에 나포 됐다.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의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30일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영성선적 유자망 어선 요와어 75011호(10톤급·승선원8명) 등 2척으로 이들은 우리 영해를 약6해리(북방한계선약3마일) 침범해 유자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한 혐의다.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 어선들을 인천항으로 압송, 포획물(꽃게, 홍어 등 80㎏)과 위성항법장치위치기록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후 관련법에 따라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청소용역 직원이 여학생을 수 차례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서 여 초등생이 집에서 성폭행 당하는 사건으로 교과부에서 예방 안을 강구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이런 일이 벌어져 일선 교육 당국의 안이한 대처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8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청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A(50)씨가 이 학교 여학생을 수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날 체포된 A씨는 지난 3월경부터 6월경까지 피해 여학생에게 간식 등을 사주며 서로 친분을 유지, “이쁘다”며 신체 접촉을 하는 방법으로 성추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교 내의 상담실(학교 측은 휴게실이라 주장)과 자신의 집에까지 데려가 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2일 자활근로
손님을 가장해 편의점에 침입, 현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30대 강도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검거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9일 A(31)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9일 오전 5시 14분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 붕대로 종업원 B(19·아르바이트생)군의 목을 조른 후 현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손에 붕대를 감고 다리를 절룩이며 몸이 불편한 것처럼 위장해 편의점에 들어와 B군에게 화장실을 데려다 달라고 부탁, 자신을 부축하는 사이 붕대로 B군의 목을 조르며 강도로 돌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날 B군의 신고를 받은 즉시 예상 도주로를 정밀 수색하던 중 주안역 인근 번화가에서 서성이던 A씨를 검거, 발생 25분만에 사건을 해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