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위협과 관련해 “대한민국에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이란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한국의 독자 핵개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대통령이 직접 공개 석상에서 언급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실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라는 설명이지만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연초부터 대남 위협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북한을 향한 강한 경고 메시지일 수도 있다. 점점 목소리를 높여가는 국내 핵무장론자들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12일(현지시간)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은 불변”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한국 정부가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다만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논란확산을 차단하면서 미국의 비확산 정책을 다시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
[시사뉴스 여주=손용기 기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을 맞았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검은 토끼’는 지혜를 상징한다. 여주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수립한 로드맵을 뚝심 있게 추진해 가장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낸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숙원사업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 올 한해는 기업 유치와 노인복지, 시민 만족 행정 서비스 개선 등의 사업이 도드라진다. 쉼 없이 달려온 민선 8기 여주시의 성과와 올 한 해 추진할 대표적인 사업들을 살펴본다. 발 빠르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여주시는 지난 6개월간 해묵은 지역 의제 해결과 새롭게 여주의 가치와 경쟁력을 키우는 노력을 병행해 왔다.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경기도의 8학군 만들기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 도시 ▲마을 안심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한강 레저·스포츠 도시 ▲역사문화 관광 도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도시 등 10대 비전을 바탕으로 한 84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공약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개발을 도모했다. 무엇보다 용인 반도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의정부시와 함께 하는 ‘2022 제6회 전국 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 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전 수상자가 지난 9일 발표됐다. 전국 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등을 통해 나라사랑, 전통 문화의식 고취, 창의적 문화체험 표현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데 목적을 둔 행사이다. 2017년 서울·경기도민을 위한 공모전으로 시작 6년째 맞이하는 전국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 김민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의정부시 등의 후원을 통해 내실 있는 진행을 해왔으며,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슴에 심어주어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을 정립하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경기도지사상에 경기도 오동초등학교 신지효 외 3명, 경기도교육감상에 호원초등학교 김봄 외 2명, 의정부시장 상에 호암초등학교 박효선 외 2명 등 총 8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한 본지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은 “국가와 평화에 대해 더욱 폭넓은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 여
복지에는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가 있다. 보편적 복지는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똑같이 주는 혜택이다. 일종의 특권이다. 아이를 키워주고, 노후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보편적 복지의 근간이다. 보편적복지는 차별을 두어선 곤란하다. 보편적 복지는 국력의 상징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국가가 재정이 튼튼하면 특권은 늘릴수록 좋다. 반면에 선택적 복지는 특수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선별하여 혜택을 주는 것이다. 함께 더불어 잘 살자는 취지다.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국가유공자들에게 주는 혜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복지정책을 공약하고 실시할 때는 보편적 복지 즉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것인지, 아니면 특수한 사회적 약자층을 대상으로 지원할 것인지 개념정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 결식아동을 위한 무상급식이면 선택적 복지다. 전체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면 보편적 복지다. 예산이나 모든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국가가 재정이 풍부하면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혜택을 많이 줄수록 좋다. 중동의 산유국에서는 국가가 벌어들인 돈으로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교육도 실시한다. 세금을 징수하여 복지정책을 실시할 경우에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택적 복지가 적절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전국 4년제대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고득점자 수가 줄었고, 수도권, 지방권 경쟁률은 상승함에 따라 통합 수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향 안정 지원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대 경쟁률 상승에 반해 지원자가 아예 없는 학과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방대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정시 경쟁률 3대 1 미만 59개 대학... 86.8% 지방대 지난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193개 대학 정시 지원결과 4.65대 1로 지난해보다 4.55대 1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모집 지원자 수는 총 48만8264명으로 지난해 50만5268명보다 1만7004명 줄었으나, 정시 선발 규모도 전년보다 6103명 감소했다. 정시 선발 규모 축소가 경쟁률 상승의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소재 40개 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 6.10대 1에서 올해 5.81대 1로 하락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은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건국대·광운대·세종대 등은 경쟁률이 올랐다. 서울 소재 대학이어도 경쟁률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은 전년도보다 경쟁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설 연휴 전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제시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검토 조건이 충족됐고, 코로나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위중증 안정세 보이면 다음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논의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은 국민 일상에 영향을 주는 강제적 조치로, 제재가 장기간 이어져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지만, 우리나라에 주는 여파가 현재는 미미한 상황이다. 당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변수로 지목됐던 중국 내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나고 있고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0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위중증 환자 추이가 안정세를 보인다면 다음 주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중국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 경기가 침체 되면서 탈세계화·재정난·에너지난·인구문제 등이 세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 속에서도 아시아 경제는 신흥개도국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 흐름을 시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2023년 7대 글로벌 트렌드-혼돈의 세계 경제’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정치, 경제, 산업·경영,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측면에서 7가지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기의 세계화’...탈세계화 가속화로 하방 리스크 작용 코로나19 위기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세계화의 가속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고 국제적인 분업체제가 약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구조적인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탈세계화 현상이 확산하면서 보호 무역주의, 자국 우선주의 등이 새로운 국제질서가 될 것이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국제 분업체계 약화를 초래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구조적인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탈세계화의 리스크 최소화와 공급망 및 수출 다변화 등의 노력이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4,144명 늘어 누적 29,821,0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4,08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4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37명)보다 2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 중 97.1%인 34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나머지 1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 수는 32,984명,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63명이다. 전날(130명)보다 67명 줄었다. 주간 하루 평균 신규 입원환자 수는 14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0명이다. 전날(499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29일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갔다가 하루 만에 5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50명으로 전체의 88.2%에 달한다. 동절기 추가 접종자는 569명 늘어 누적 58,359.97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다. 고위험군 대상자별 접종률은 60대 이상 고령층 33.9%, 감염취약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심 1위 나경원 전 의원은 당내 주류 ‘친윤계’의 불출마 압박이 거센 가운데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 1위 유승민 의원 역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사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은 ‘수도권 승리론’과 ‘윤심’을 내세워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주목할 점은 김기현 의원의 최근 상승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제치고 2위로 약진했다. 하지만 아직은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자신할 수 없는 여론 추이다. 설 민심 향배에 따라 여당의 차기 당권 경쟁 구도는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는 100% 당원 투표로 선출한다. 시사뉴스가 요동치는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 관전 포인트와 판세를 짚어보았다. ‘윤심’ 김기현 상승세...아직 시간남아 판세 유동적 연말연초 여론조사 결과 추이를 종합해 보면 변화 흐름이 감지된다. 우선 김기현 의원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오차범위 내지만 유승민 전 의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일 0시 기준 39,726명 늘어 누적 29,737,769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39,58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2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867명이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9명(96.1%)이다. 50대 사망자는 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511명으로 9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458명(89.6%)이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41명이다. 전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42,048명이 신규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2.2%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33.7%, 감염취약시설은 60.5%, 면역저하자 28.8%, 12세 이상 14.2%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4.7%로 1,563개 병상 중 1,020개가 사용 가능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1,565개 중 1,270개가 비어있다.(1. 1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3,953명 늘어 누적 29,698,043명이 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43,81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35명이다. 1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76명으로 전날(76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명대다. 이 중 74명(97.4%)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1명과 30대 1명도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2,821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 머물러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줄어 5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일째 5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은 461명(90.4%)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48명 감소한 141명으로 집계됐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38,723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1%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3.9%,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4.3%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3.2%,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58.5%, 면역저하자 28.2%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4,343명 늘어 누적 29,654,090명이 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54,22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20명이다. 1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76명으로 닷새 만에 70명대로 늘었다. 이 중 70명(92.1%)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4명과 40대 1명, 30대 1명도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2,745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 머물러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4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째 5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은 490명(90.7%)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189명으로 집계됐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45,858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9%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3.7%,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4.2%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2.9%,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57.9%, 면역저하자 28%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